비아맥스의 효과로 사랑의 불씨를 되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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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맥스의 효과로 사랑의 불씨를 되살리다
현대인들은 빠른 생활 속도와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으로 인해 다양한 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 특히 남성들의 경우,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활력을 잃고 자신감을 상실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건강 보조제를 찾고 있으며, 최근 비아맥스Viamax가 효과적인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비아맥스는 남성 건강을 돕는 제품으로, 활력을 회복하고 사랑의 불씨를 다시 지필 수 있도록 돕는다. 그렇다면 비아맥스의 효과는 무엇이며, 어떻게 사랑을 되찾는 데 기여할 수 있을까?
비아맥스란 무엇인가?
비아맥스는 남성 활력 증진을 위한 건강 보조제로, 천연 성분을 기반으로 한 제품이다. 신체 에너지를 높이고 혈류를 원활하게 하며, 전반적인 신체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많은 연구에 따르면, 남성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소는 혈액 순환과 호르몬 균형이며, 비아맥스는 이러한 부분에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아맥스의 주성분은 자연 유래 성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표적으로 마카Maca, 홍삼Ginseng, L아르기닌LArginine 등이 포함된다. 마카는 에너지를 증진시키고 지구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며, 홍삼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L아르기닌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이러한 성분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남성의 건강을 돕고, 사랑의 열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한다.
비아맥스의 주요 효과
활력 증진 및 피로 회복비아맥스를 섭취한 많은 남성이 공통적으로 보고하는 효과 중 하나는 전반적인 활력 증가이다. 신체 에너지가 향상되면서 일상생활에서의 피로도가 줄어들고, 더욱 활기찬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혈액순환 개선건강한 혈액순환은 남성 건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아맥스의 성분 중 L아르기닌과 홍삼은 혈류를 촉진하여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는다. 이는 전반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활력 증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 감소 및 정신적 안정스트레스는 현대 사회에서 흔한 문제로,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피로까지 유발할 수 있다. 비아맥스의 천연 성분들은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며,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여 더 나은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자신감 회복활력과 에너지가 증가하면 자연스럽게 자신감도 회복된다. 특히 장기적인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자신감을 잃었던 남성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이는 대인관계 및 연인과의 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랑의 불씨를 되살리는 비아맥스의 힘
많은 커플이 시간이 지나면서 관계의 열정을 잃는 경우가 많다. 일상에 지치고, 피로가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소홀해질 수 있다. 그러나 비아맥스를 통해 활력을 회복하면 자연스럽게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도 더욱 돈독해질 수 있다.
실제로 비아맥스를 섭취한 사용자들의 후기를 보면, 많은 사람이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했다고 말한다. 한 사용자는 비아맥스를 꾸준히 복용하면서 에너지가 넘치고 스트레스가 줄어들었다. 덕분에 배우자와의 관계도 한층 더 좋아졌다고 밝혔다. 또 다른 사용자는 바쁜 일상 속에서 항상 피곤함을 느꼈지만, 비아맥스를 섭취한 후 기운이 넘치고 부부 관계도 더 좋아졌다고 전했다.
비아맥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비아맥스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중요한 사항을 지켜야 한다.
꾸준한 섭취비아맥스는 즉각적인 효과보다는 꾸준한 섭취를 통해 점진적으로 효과를 나타내는 제품이다. 매일 정해진 양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한 생활 습관과 병행비아맥스의 효과를 높이려면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이 필수적이다. 건강한 생활 습관과 함께할 때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스트레스 관리스트레스는 남성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명상, 요가, 취미 활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수면 부족은 신체 에너지 저하와 직결된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양질의 수면을 유지하는 것이 비아맥스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결론
비아맥스는 남성의 활력을 증진하고, 건강한 생활을 돕는 효과적인 보조제이다. 꾸준한 섭취와 건강한 생활 습관을 병행하면 신체적 에너지를 회복하고 사랑의 불씨를 다시 지필 수 있다. 많은 사용자가 경험한 것처럼, 비아맥스를 통해 자신감을 되찾고 소중한 사람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다. 사랑과 활력을 되찾고 싶다면, 비아맥스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기자 admin@no1reelsite.com
독도가수 서희 씨가 대구를 대표하는 독립운동 사적지인 조양회관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도훈 기자
고려시대 문신 서희(942~998) 선생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의 외교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성종 12년(993년) 거란의 침입 때 적장 소손녕과 담판을 벌여 전쟁을 막고, 옛 고구려 영토였던 강동 6주를 수복했다. 그의 무기는 논리에 입각한 탁월한 협상능력이었다.
'독도 가수'로 알려진 서희(본명 서선택) 씨는 서희 선생의 32대손이다. 그는 '노래'를 무기로 '독도'를 지키고 야마토게임다운로드 있다. 2006년부터 전국 초등·중학교를 돌며 지금껏 150여 차례 독도를 주제로 한 콘서트형 강의를 했고, 외국인들에게 독도를 알리기 위해 영어·스페인어·일본어로 번역한 독도 노래까지 만들어 해외 공연을 다녔다.
지난해에는 10년간 독도 노래를 연구한 끝에 경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도의 날'인 지난달 25일엔 국회 대회의실에서 골드몽릴게임릴게임 노래 '독도는 우리 땅'의 새 버전인 '독도 포에버(Forever)'를 공개했다. 다음달 6일엔 그가 쓴 책 '대한민국 독도노래 50년사 총람'이 세상에 나온다.
지난 24일 대구를 대표하는 독립운동 사적지인 조양회관을 방문한 서희 씨를 만나 독도와 함께한 지난 20년 인생 이야기를 나눴다.
오리지널골드몽
독도가수 서희 씨가 조양회관 2층 강당에서 태극기 사진을 배경으로
-인천 출신으로 1980, 90년대 방송국 레크리에이션 MC로 활약했다. 지금은 노래를 부르는 것 외에도 한양대 미래인재교육원 겸임교수로 레크리에이션 강의를 하고 경상북도 독도재단 홍보대사로 활 바다이야기2 동한다. 독도에 꽂힌 계기가 있나.
▶1990년대 초반 '독도는 우리 땅'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을 작곡·작사한 박문영 선생과 인연이 돼 전국을 돌며 '역사 노래 부르기 대회'를 진행했다. 이후 깨달았다. 노래는 공부가 되고, 애국심도 고취시킬 수 있겠다고. 나중엔 예명도 32대조 할아버지의 함자를 따서 서희로 지었다. 이왕 하 모바일바다이야기 는 거, 영토수호의 상징성을 제대로 갖추자는 생각이었다. 그때부터 줄곧 '대한민국 싸우지마'(정치 문제를 꼬집은 노래), '아! 고구려'(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비판), '간도 of Korea' 등 사회적 문제나 한국의 역사를 다룬 노래를 주로 불렀다.
독도에 천착하게 된 건 2006년 여름. 월드컵이 끝난 후 독도 문제가 다시 불거지면서다. 그해 8월 박문영 선생과 합심해 '신(新) 독도는 우리 땅' 노래를 만들어 부르며 '독도 인생'이 시작됐다. 서희 할아버지처럼 노래로 독도를 지켜내자고 다짐했다.
-이후 어떤 활동을 했나.
▶어린이들에게 노래로 독도 공부를 시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불러주는 곳이 없었다. 외로운 섬 독도를 지키려니 제 스스로도 독도처럼 외로웠다.
결국 전국의 교육청을 직접 찾아다니며 뜻을 알렸다. 결국엔 진심이 통했다. 인천교육청에선 관할 초등학교에 안내장을 발송해줬다. 경북 문경교육지원청에선 독도강연 예산까지 편성했다. 그렇게 진행한 독도 콘서트가 150회를 넘어섰다.
독도가수 서희 씨가 독도를 노래한 지난 20년 인생 이야기를 둘려주고 있다. 김도훈 기자
-해외 공연 횟수도 수십여 차례에 이른다. 2022년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는 봉사상 금상도 받았다.
▶독도 공연을 위해 경상북도를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거리에 '독도는 우리 땅'이란 현수막이 여기저기 걸려있는 것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한국사람 중에서 독도가 우리 땅이란 걸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그렇다면 차라리 외국인들에게 홍보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이후 외국인에게 독도를 알리기 위해 영어 버전인 'Do you know Dokdo?'를 시작으로 스페인어 버전인 'Sabes Dokdo?'(독도를 아시나요?), 일본어로 번역한 '독도는 우리 땅'을 차례로 발표했다.
이후엔 해외 공연을 목표로 삼았다. 끈질긴 노력 끝에 2009년 4월 필리핀한인회 쪽에서 초청하겠다는 연락이 왔다. 이 공연을 계기로 미국 공연이 성사됐고 입소문이 나면서 오스트레일리아, 아르헨티나 등으로 이어졌다. 자비를 들여서 가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대부분 한인회 측 초청 행사였지만, 지난해 오스트레일리아 공연처럼 현지인들이 주최하는 행사에 초청되기도 했다. 앞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6·25 참전용사 2천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공연을 한 적이 있는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것이야말로 독도를 문화적으로 홍보하는 효율적인 방법이란 확신이 들었다.
그렇게 세계를 순회하며 독도를 홍보한 게 지금까지 23차례. 공연 횟수로는 40회 정도가 된다. 감사하게도 그런 노력을 좋게 봐주신 덕분에 2022년엔 미국 대통령 봉사상과 미연방 하원의원상을, 앞서 2019년엔 미국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상을 받을 수 있었다.
독도가수 서희 씨가 지난해 2월 경일대학교에서 열린 박사학위 수여식에서
-지난해엔 '대한민국 독도노래 50년사 연구'란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논문은 국내에서 발표된 독도 노래를 발굴해 망라했다는 점만으로도 우리 대중음악사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독도에 대한 관심을 갖고 노래를 부르다보니 '독도 노래는 얼마나 있을까' '독도는 우리 땅 노래가 최초일까' 등의 호기심이 생긴 게 시작이었다. 그 무렵 "노래만 부르지 말고 연구도 해보라"는 경일대 지적학과 이범관(현 제천 지적박물관장) 교수의 적극적인 권유로 2014년 박사과정에 입학했다. 이후 이 교수의 제자로 독도 노래의 역사와 가치에 대해 본격적으로 파헤치기 시작했다. 2014년의 일이다. 이 논문은 만학도로 독도 노래를 연구한 지난 10년간의 결과물이다.
지금껏 학계에선 1968년 나온 '독도 에레지'(박진하 노래, 황우루 작사, 심성락 작곡)가 한국 최초의 독도 노래로 받아들여져 왔다. 하지만 광복 이후 나온 모든 독도 관련 노래를 찾아내 분류하는 과정을 통해 1967년 발매된 '독도의 섬지기'(신지현 노래, 김문응 작사, 정주희 작곡)가 이보다 한 해 앞선 독도 노래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논문엔 이러한 사실과 함께 이 노래의 탄생 비화가 담겨 있다.
-다음달 6일 세상에 나오는 '대한민국 독도노래 50년사 총람'은 어떤 책인가.
▶박사학위 논문이 밑거름이 됐다. 논문을 준비하면서 2022년 5월까지 독도를 주제로 만들어져 등록된 대중음악 창작곡을 조사한 결과 모두 193곡이었다. '독도의 섬지기'가 발표된 1967년 이전에도 독도 관련 노래가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국립예술자료원 등 수많은 자료를 확인했지만 그 이전에 나온 독도 관련 노래는 확인할 수 없었다. 1960년대부터 독도노래가 나오기 시작한 건 1965년 한·일 간 어업회의 11차 회의를 통하여 어업협정이 체결되고,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일본 중학교 지도책에 독도를 일본의 영토로 표기하기 시작한 것과 시기적으로 겹친다. 이 같은 일을 계기로 국내에서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뜨거워졌을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이전엔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에 물리적 대응으로 맞서왔지만 1980년대에 접어들면서 점차 성숙된 시민의식이 발전하며 문화적 대응인 독도노래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는 게 제 견해다.
이 책은 이 같은 독도 노래의 문화적 가치와 의미를 조명하고 독도에 대해 꼭 알아야할 역사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독도 노래 193곡의 악보와 가사도 함께 수록해 노래를 쉽게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
독도가수 서희 씨가 조양회관 2층 강당에서 태극기 사진전을 둘러보며
-지난 2월 22일부터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맞서 193곡의 대한민국의 독도 관련 노래를 20주 동안 매주 10곡씩 유튜브 채널 '독도가수서희TV'를 통해 공개했다. 이 같은 독도 노래 운동을 하면서 아쉬운 점은 없나.
▶지난달 공개한 '독도는 우리 땅'의 새 버전인 '독도 포에버'가 유일하게 한 지상파 방송사 심의에서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국제관계에 나쁜 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는 게 주요 이유다.
하지만 이 노래는 외교적 논란을 일으킬 만한 표현이 전혀 포함돼 있지 않다. 1982년 가수 정광태가 부른 '독도는 우리 땅' 가사 일부를 현 시점에 맞게 바꿨을 뿐이다. 예를 들면 '독도는 우리 땅'이란 가사를 외국인이 부를 경우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판단에서 '독도는 한국 땅'으로 수정하는 식이다. 여기에다 국민의 독도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6절을 추가했다.
독도는 논쟁의 여지가 없는 대한민국 영토다. 대한민국 국민이 자신의 영토를 사랑하고 그것을 노래로 표현하는 일조차 일본의 눈치를 본다면 주권국가로서의 자존감을 스스로 낮추는 행위다. 일본의 영유권 주장에 빌미를 제공하는 꼴이 될 수 있다.
고려시대 문신 서희(942~998) 선생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의 외교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성종 12년(993년) 거란의 침입 때 적장 소손녕과 담판을 벌여 전쟁을 막고, 옛 고구려 영토였던 강동 6주를 수복했다. 그의 무기는 논리에 입각한 탁월한 협상능력이었다.
'독도 가수'로 알려진 서희(본명 서선택) 씨는 서희 선생의 32대손이다. 그는 '노래'를 무기로 '독도'를 지키고 야마토게임다운로드 있다. 2006년부터 전국 초등·중학교를 돌며 지금껏 150여 차례 독도를 주제로 한 콘서트형 강의를 했고, 외국인들에게 독도를 알리기 위해 영어·스페인어·일본어로 번역한 독도 노래까지 만들어 해외 공연을 다녔다.
지난해에는 10년간 독도 노래를 연구한 끝에 경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도의 날'인 지난달 25일엔 국회 대회의실에서 골드몽릴게임릴게임 노래 '독도는 우리 땅'의 새 버전인 '독도 포에버(Forever)'를 공개했다. 다음달 6일엔 그가 쓴 책 '대한민국 독도노래 50년사 총람'이 세상에 나온다.
지난 24일 대구를 대표하는 독립운동 사적지인 조양회관을 방문한 서희 씨를 만나 독도와 함께한 지난 20년 인생 이야기를 나눴다.
오리지널골드몽
독도가수 서희 씨가 조양회관 2층 강당에서 태극기 사진을 배경으로
-인천 출신으로 1980, 90년대 방송국 레크리에이션 MC로 활약했다. 지금은 노래를 부르는 것 외에도 한양대 미래인재교육원 겸임교수로 레크리에이션 강의를 하고 경상북도 독도재단 홍보대사로 활 바다이야기2 동한다. 독도에 꽂힌 계기가 있나.
▶1990년대 초반 '독도는 우리 땅'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을 작곡·작사한 박문영 선생과 인연이 돼 전국을 돌며 '역사 노래 부르기 대회'를 진행했다. 이후 깨달았다. 노래는 공부가 되고, 애국심도 고취시킬 수 있겠다고. 나중엔 예명도 32대조 할아버지의 함자를 따서 서희로 지었다. 이왕 하 모바일바다이야기 는 거, 영토수호의 상징성을 제대로 갖추자는 생각이었다. 그때부터 줄곧 '대한민국 싸우지마'(정치 문제를 꼬집은 노래), '아! 고구려'(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비판), '간도 of Korea' 등 사회적 문제나 한국의 역사를 다룬 노래를 주로 불렀다.
독도에 천착하게 된 건 2006년 여름. 월드컵이 끝난 후 독도 문제가 다시 불거지면서다. 그해 8월 박문영 선생과 합심해 '신(新) 독도는 우리 땅' 노래를 만들어 부르며 '독도 인생'이 시작됐다. 서희 할아버지처럼 노래로 독도를 지켜내자고 다짐했다.
-이후 어떤 활동을 했나.
▶어린이들에게 노래로 독도 공부를 시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불러주는 곳이 없었다. 외로운 섬 독도를 지키려니 제 스스로도 독도처럼 외로웠다.
결국 전국의 교육청을 직접 찾아다니며 뜻을 알렸다. 결국엔 진심이 통했다. 인천교육청에선 관할 초등학교에 안내장을 발송해줬다. 경북 문경교육지원청에선 독도강연 예산까지 편성했다. 그렇게 진행한 독도 콘서트가 150회를 넘어섰다.
독도가수 서희 씨가 독도를 노래한 지난 20년 인생 이야기를 둘려주고 있다. 김도훈 기자
-해외 공연 횟수도 수십여 차례에 이른다. 2022년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는 봉사상 금상도 받았다.
▶독도 공연을 위해 경상북도를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거리에 '독도는 우리 땅'이란 현수막이 여기저기 걸려있는 것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한국사람 중에서 독도가 우리 땅이란 걸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그렇다면 차라리 외국인들에게 홍보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이후 외국인에게 독도를 알리기 위해 영어 버전인 'Do you know Dokdo?'를 시작으로 스페인어 버전인 'Sabes Dokdo?'(독도를 아시나요?), 일본어로 번역한 '독도는 우리 땅'을 차례로 발표했다.
이후엔 해외 공연을 목표로 삼았다. 끈질긴 노력 끝에 2009년 4월 필리핀한인회 쪽에서 초청하겠다는 연락이 왔다. 이 공연을 계기로 미국 공연이 성사됐고 입소문이 나면서 오스트레일리아, 아르헨티나 등으로 이어졌다. 자비를 들여서 가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대부분 한인회 측 초청 행사였지만, 지난해 오스트레일리아 공연처럼 현지인들이 주최하는 행사에 초청되기도 했다. 앞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6·25 참전용사 2천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공연을 한 적이 있는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것이야말로 독도를 문화적으로 홍보하는 효율적인 방법이란 확신이 들었다.
그렇게 세계를 순회하며 독도를 홍보한 게 지금까지 23차례. 공연 횟수로는 40회 정도가 된다. 감사하게도 그런 노력을 좋게 봐주신 덕분에 2022년엔 미국 대통령 봉사상과 미연방 하원의원상을, 앞서 2019년엔 미국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상을 받을 수 있었다.
독도가수 서희 씨가 지난해 2월 경일대학교에서 열린 박사학위 수여식에서
-지난해엔 '대한민국 독도노래 50년사 연구'란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논문은 국내에서 발표된 독도 노래를 발굴해 망라했다는 점만으로도 우리 대중음악사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독도에 대한 관심을 갖고 노래를 부르다보니 '독도 노래는 얼마나 있을까' '독도는 우리 땅 노래가 최초일까' 등의 호기심이 생긴 게 시작이었다. 그 무렵 "노래만 부르지 말고 연구도 해보라"는 경일대 지적학과 이범관(현 제천 지적박물관장) 교수의 적극적인 권유로 2014년 박사과정에 입학했다. 이후 이 교수의 제자로 독도 노래의 역사와 가치에 대해 본격적으로 파헤치기 시작했다. 2014년의 일이다. 이 논문은 만학도로 독도 노래를 연구한 지난 10년간의 결과물이다.
지금껏 학계에선 1968년 나온 '독도 에레지'(박진하 노래, 황우루 작사, 심성락 작곡)가 한국 최초의 독도 노래로 받아들여져 왔다. 하지만 광복 이후 나온 모든 독도 관련 노래를 찾아내 분류하는 과정을 통해 1967년 발매된 '독도의 섬지기'(신지현 노래, 김문응 작사, 정주희 작곡)가 이보다 한 해 앞선 독도 노래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논문엔 이러한 사실과 함께 이 노래의 탄생 비화가 담겨 있다.
-다음달 6일 세상에 나오는 '대한민국 독도노래 50년사 총람'은 어떤 책인가.
▶박사학위 논문이 밑거름이 됐다. 논문을 준비하면서 2022년 5월까지 독도를 주제로 만들어져 등록된 대중음악 창작곡을 조사한 결과 모두 193곡이었다. '독도의 섬지기'가 발표된 1967년 이전에도 독도 관련 노래가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국립예술자료원 등 수많은 자료를 확인했지만 그 이전에 나온 독도 관련 노래는 확인할 수 없었다. 1960년대부터 독도노래가 나오기 시작한 건 1965년 한·일 간 어업회의 11차 회의를 통하여 어업협정이 체결되고,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일본 중학교 지도책에 독도를 일본의 영토로 표기하기 시작한 것과 시기적으로 겹친다. 이 같은 일을 계기로 국내에서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뜨거워졌을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이전엔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에 물리적 대응으로 맞서왔지만 1980년대에 접어들면서 점차 성숙된 시민의식이 발전하며 문화적 대응인 독도노래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는 게 제 견해다.
이 책은 이 같은 독도 노래의 문화적 가치와 의미를 조명하고 독도에 대해 꼭 알아야할 역사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독도 노래 193곡의 악보와 가사도 함께 수록해 노래를 쉽게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
독도가수 서희 씨가 조양회관 2층 강당에서 태극기 사진전을 둘러보며
-지난 2월 22일부터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맞서 193곡의 대한민국의 독도 관련 노래를 20주 동안 매주 10곡씩 유튜브 채널 '독도가수서희TV'를 통해 공개했다. 이 같은 독도 노래 운동을 하면서 아쉬운 점은 없나.
▶지난달 공개한 '독도는 우리 땅'의 새 버전인 '독도 포에버'가 유일하게 한 지상파 방송사 심의에서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국제관계에 나쁜 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는 게 주요 이유다.
하지만 이 노래는 외교적 논란을 일으킬 만한 표현이 전혀 포함돼 있지 않다. 1982년 가수 정광태가 부른 '독도는 우리 땅' 가사 일부를 현 시점에 맞게 바꿨을 뿐이다. 예를 들면 '독도는 우리 땅'이란 가사를 외국인이 부를 경우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판단에서 '독도는 한국 땅'으로 수정하는 식이다. 여기에다 국민의 독도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6절을 추가했다.
독도는 논쟁의 여지가 없는 대한민국 영토다. 대한민국 국민이 자신의 영토를 사랑하고 그것을 노래로 표현하는 일조차 일본의 눈치를 본다면 주권국가로서의 자존감을 스스로 낮추는 행위다. 일본의 영유권 주장에 빌미를 제공하는 꼴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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