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팔공산 수태골 일대에서 진행된 가을철 대형 산불 예방을 위한 대응훈련 (사진=팔공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 제공) 2025.11.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정부가 산불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2030년까지 산불 진화차량을 22대로 늘려 모든 국립공원에 배치하기로 했다. 산불진화 헬기도 1대에서 4대로 늘려 산불 발생 시 모든 국립공원에 1시간 안으로 투입할 방침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30일 이런 내용의 국립공원 산불 릴게임무료 대응 혁신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기후위기로 인한 극한 산불은 세기 말까지 최대 5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기후부는 산불 예방과 초동진화에 초점을 맞춰 이번 방안을 수립했다.
우선 산불 감시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할 방침이다. 국립공원은 광범위한 육상 면적과 급경사지, 추락 지역 바다이야기하는법 등 접근이 어려운 지역이 많기 때문에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무인기 등을 활용한 실시간 첨단 감시시스템을 구축해 감시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연기, 불꽃 감지가 가능한 인공지능 산불카메라를 현재 18대에서 2030년까지 231대로 점진적으로 확충해 국립공원 전체를 감시한다. 또 사물인터넷 산불 조기 감지 시스템을 도입해 야영장이나 릴게임야마토 주차장 등 탐방객 방문이 잦고 화재가 빈번한 지역도 모니터링한다. 산불감시원 등 순찰 인력을 산불조심기간과 산불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해 감시를 강화한다.
산불 방어 기반시설도 대폭 확충한다. 국립공원 내 마을·사찰·문화유산 등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주요 시설 주변에 내화력이 높은 활엽수림대를 조성해 방어선을 만든다. 지역 주민이 백경게임 주도적으로 화재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옥외소화전을 설치하고, 소화기 등 산불 대응 물품을 지원한다.
최근 10년간 국립공원 산불의 86%는 사람에 의해 발생한 점을 고려해 입산객, 주민, 사찰 대상 예방활동을 통해 원천적으로 산불을 방지한다.
입산객의 경우 산불조심기간에 일부 탐방로를 통제하고 금지구역 출입이나 흡연· 야마토게임예시 취사 등 불법행위 단속과 홍보를 강화한다. 주민 실화의 약 40%를 차지하는 소각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영농폐기물 처리 대상을 확대하고, 영농폐기물 수거를 위한 시설도 확충한다.
국립공원별로 산불 지도를 제작하고 초동진화 전략도 고도화한다. 산불위험지도, 항공사진 등 공간정보를 통합해 탐방로, 산불취약지역, 수원지 등을 나타낸 산불지도를 제작하고 기상정보를 결합한 모의재현으로 산불 확산경로와 속도 등을 예측한다.
국립공원 재난안전 스마트플랫폼과 실시간 산불 알림시스템을 연동해 산불 발생 시 담당자와 현장 인력에게 자동으로 문자를 발송하도록 한다. 국립공원공단 직원으로 구성된 초동진화팀도 편성해 산불 발생 시 즉각 투입한다.
아울러 재난관리 전담 조직체계도 마련한다. 공단에 재난 전문기구를 신설해 재난 예측과 원인분석, 재발 방지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게 하고 향후 재난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과학기술 기반의 연구와 사업도 확대한다.
국립공원 탐방객의 신속한 대피를 위한 '산불 안전대피 3·10·30'도 시행한다. 이는 3분 입산객 교육, 산불 발생 10분 이내 긴급문자 발송, 30분 이내 초동진화·구조 돌입을 뜻한다.
기존 산불 진화차량보다 산불진화 능력이 크고 산악지형 운행에 특화된 산불전문 진화차량을 올해 2대를 추가 배치하고 2030년까지 22대로 늘려 모든 국립공원에 배치할 계획이다. 산불진화 헬기도 현재 1대에서 2030년까지 4대로 확충해 전 국립공원에 1시간 이내 투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산불 전문 인력을 편성하고, 국립공원 산불 관리과정 교육을 신설해 조직 전체의 산불 대응 역량을 제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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