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의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 규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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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의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 규모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에는 그 기조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 관세 발효 전까지 나타났던 ‘밀어내기 수출’ 효과도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려운 데다, 반도체 관세까지 확정되면 흑자 축소가 불가피해서다. 그나마 한미협상 타결로 자동차 관세는 낮아졌지만, 올해 상반기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인 만큼 수출 부담은 커질 전망이다.3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글로벌 투자은행(IB) 8곳은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을 올해 평균 5.4%로 예상했다. 8월 말 전망(5.1%)보다 0.3%포인트(p) 높아졌다. 이 기간 GDP 성장률 전망이 1.0%로 동일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올해는 밀어내기 수출·반도체 덕에 선방… 1100억弗 넘길 수도올해 경상수지가 크게 개선된 데에는 수출기업들의 ‘밀어내기 수출’ 영향이 컸다. 미국이 주요 산업 제품에 고율의 관세를 예고하자, 국내 제조업체들은 관세 부과 이전 시점을 노려 수출 물량을 앞당겨 해외로 공급해 미국 내 재고를 늘리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특히 4~6월 품목별 관세가 부과된 자동차·철강·석유화학 업종 중심으로 물량이 급증하면서, 상반기 수출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다. 그래픽=정서희 아직 관세율이 확정되지 않은 반도체는 밀어내기 수출에 더해 업황 개선까지 맞물리면서 역대급 실적을 썼다. 반도체 수출은 인공지능(AI) 투자 수요에 힘입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HBM)와 D램 수요가 골고루 늘어난 결과였다. 같은 기간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23%로 집계되면서 작년 평균(19%) 대비 확대됐다.한국은행은 올해 경상흑자 규모가 더 확대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한은은 지난 23일 발간한 ‘경제상황 평가’ 보고서에서 올해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가 종전 전망인 110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2015년 기록한 역대 최대치(1051억2000만달러)를 뛰어넘는 규모다. 한은은 반도체 경기 호조에 따른 상품수지 개선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인한 여행수지 적자 축소를 주 요인으로 꼽았다.지난 29일 타결된 한미 협상도 흑자 확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이 기사는 전원의 꿈 일구는 생활정보지 월간 ‘전원생활’ 11월호 기사입니다. 농작물이 결실을 맺는 수확의 계절, 가을. 충남 홍성의 자연농 벼농사 현장에서 마주한 추수 풍경은 조금 더 특별했다. 콤바인도 없이 낫으로 벼를 벤 후 이를 거치대에 널어 말리고, 직접 발을 굴러 호롱기로 벼를 터는 사람들. 한 해 동안 손수 기른 벼를 수확하며 가을을 더욱 의미 있게 즐기는 이들을 만났다. 사람 냄새 가득한 추수 현장 유난히 비가 자주 내린 10월의 어느 날, 충남 홍성군 홍동면의 들녘엔 이른 아침부터 10여 명이 모여들었다. 벼들이 누렇게 익어 황금물결이 일렁이는 이곳은 지역 농민 금창영 씨(54)가 운영하는 홍성 자연농학교 경작지다. 이날은 자연농학교가 올해 2월 시작한 벼농사 체험 교육이 마침내 결실을 맺는 날이다. 푸릇푸릇한 풀 냄새와 촉촉한 흙냄새가 풍기는 논에서 금씨가 하루 일정을 간단히 소개했다. “낫으로 벼를 벤 다음 거치대에 널면 됩니다. 낫에 다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서 작업하세요. 이미 베어놓아 다 마른 벼는 호롱기로 탈곡할 겁니다. 이상이 오늘의 과업이에요.” 일본 나라현 우다시에 있는 가와구치 요시카즈 씨의 ‘아카메 자연농학교’를 모델로 2016년 문을 연 홍성 자연농학교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자연농이란 땅에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고 오로지 자연의 순환 원리로 농사를 짓는 방식이다. 경운하지 않고(무경운), 비료·농약을 투입하지 않으며(무투입), 풀과 벌레를 적으로 여기지 않는다(공생)는 ‘3가지 원칙’의 농법이다. 금씨는 2007년 서울에서 홍성으로 귀농하면서 한때는 유기농으로 약 2.64㏊(8000평) 규모의 농사를 지었다. 그러다 좀 더 원칙적인 농법을 지향하게 되면서 유기농법 안에서도 한 단계 높은 단계에 속하는 자연농에 도전했다. 자신의 농지 일부를 자연농으로 전환한 것. 그는 이 자연농 농지 일부를 해마다 원하는 사람에게 무료로 분양하고 있다. 자연농을 통해 사람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더 성숙해지는 길로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그는 매달 첫째 주 자연농 수업을 진행, 분양받은 사람들이 어려움 없이 농사지을 수 있도록 돕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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