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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김민성 기자 =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제주삼다수 홍보관 입구 모습. 2025.10.30. km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김민성 기자 = "먹는 물에 춤 바끄민 줴 받나."'먹는 물에 침을 뱉으면 죄를 받는다'는 제주 옛 속담이다. 물을 더럽히는 건 곧 자연을 거스르는 죄라는 뜻이다. 제주삼다수가 물 한 방울까지 '진심'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제주삼다수는 제주의 지하수를 소비자에게 가장 깨끗한 상태로 전달하기 위해 취수부터 제품 출하까지 전 과정을 꼼꼼히 관리한다. 이 물이 어디서, 어떻게 제주삼다수가 되는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오전 제3취수원을 찾았다.제주공항에서 차로 한 시간 남짓 달린 후 좁은 산길을 굽이굽이 올라가자 은색 철문과 철조망으로 둘러싸인 제3취수원이 모습을 드러냈다. 겉보기엔 군부대를 방불케 할 정도로 삼엄했다. [제주=뉴시스] 김민성 기자 = 지난달 30일 오후 방문한 제주시 조천읍 제주삼다수 제3취수원. 회색 철조망에 둘러싸여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 2025.10.30. km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3취수원은 지난해 9월 완공됐다. 다만 이곳에서 뽑아올린 물은 아직 삼다수 병에 담기지 않는다. 제주개발공사는 약 2년에 걸쳐 제3취수원에 대한 품질 검증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상이 없을 경우 2027년부터 본격 취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루 취수량은 기존 제1·2취수원과 비슷한 2200~2300t 수준으로 예상된다.삼다수가 취수원을 세 곳으로 늘린 이유는 '지하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다. 한 곳에 집중해 물을 끌어올리면 수위가 급격히 낮아질 수 있지만, 세 곳으로 나누면 수위를 고르게 유지해 지하수 수위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말하자면 계란을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는 셈이다.또 한 곳이 정비나 보수에 들어가더라도 나머지 두 곳에서 취수를 이어갈 수 있어 공급이 끊길 우려도 줄었다. 이른바 '로테이션 시스템'이 작동하는 구조다.취수원 내부는 크게 두 영역으로 나뉜다. 지하수를 실제로 끌어올리는 '취수정'과 수위 변화를 실시간으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2세션에서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에게 다가가 대화하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첫 정상 외교 무대에서 밝은 표정과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주력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일 보도했다.지난달 21일 취임 후 정상회담 준비 시간이 부족해 새로운 성과를 내기보다는 사진과 영상에 비치는 모습을 중시했다는 분석이다.다카이치 총리는 지난달 25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말레이시아를 방문했고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도쿄에서 첫 정상회담을 열었다.이어 지난달 30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이재명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각국 정상과 회담했다.닛케이는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달 28일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를 방문했을 당시 보인 행동에 주목했다.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 역사상 첫 여성 총리”라고 소개하자 군인들이 함성을 질렀고 다카이치 총리는 활짝 웃으며 오른손을 치켜들고 한 바퀴 돌았다.이에 대해 닛케이는 과거 일본 총리와 다른 인상을 심어줬다고 해설했다.닛케이는 다카이치 총리가 APEC 정상회의에서는 각국 정상에게 적극적으로 말을 거는 등 친밀함을 연출했다고 전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30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념촬영 후 자리로 향하기 전 태극기에 예를 표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그러면서 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태극기를 향해 머리 숙여 인사하는 모습을 많은 한국 매체가 보도했다고 전했다.다카이치 총리는 전날 귀국 직전 개최한 내외신 기자회견에서도 입장한 뒤 일장기와 태극기를 향해 각각 고개 숙여 예를 표했다.이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과 만남에서 환하게 웃는 표정을 지었던 다카이치 총리는 시 주석과 회담에서는 다소 경직된 모습을 보였다.다만 다카이치 총리는 중일 정상회담 직전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시 주석과 서로 웃으며 인사하는 모습을 담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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