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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10일가량 이어진 올해 추석 연휴 기간 대구 주요 백화점들이 명절 특수를 누렸다.
12일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매출(영업일 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 증가했다.
패션 부문과 영·스포츠 부문에서 각각 12%와 11% 매출이 늘어 전체 매출 상승률을 키웠다. 해외 유명브랜드 매출도 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더현대 대구는 추석 연휴 기간 방문객수가 지난해 추석 연휴(9월 14일∼18일) 대비 10% 상승했다.
긴 연휴에 선바다이야기 5만
물 수요가 늘어나면서 매출 신장세도 보였다.
더현대 대구점 관계자는 "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보합 정도지만, 올해 영업일 수가 전년도보다 2일 적은 점을 고려하면 신장 흐름으로 파악된다"라고 전했다.
롯데백화점은 전국 점포 기준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35%, 구매 고객 수는 25%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황금성게임랜드
패션 부문 매출이 35% 상승하고, '웨딩페어'와 '멘즈위크' 행사 등 혼수 수요가 더해져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또 러닝 수요가 늘고, 가을 야외활동·골프 라운딩 시즌이 겹치면서 스포츠 부문 매출도 40% 이상 상승했다.
백화점 업계는 매출 증가 주요 요인으로 날씨를 꼽았다.
지난해 추석은 전국 낮바다이야기 릴게임
기온이 33∼36도까지 치솟은 반면, 올해 추석은 10월로 예년보다 다소 늦은 데다 전국 평균 기온이 21∼29도를 기록했다.
이에 아우터 구매 수요가 늘면서 패션 부문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아울렛 등 규모가 비교적 작은 백화점들은 특수를 누리지 못했다.
지역의 유일한 향토 백화점인 주식대가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은 매출이 5% 역신장했다고 밝혔다.
동아백화점도 NC아울렛 엑스코점 매출이 소폭 신장했으나 쇼핑점이 5% 떨어지면서 약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형마트도 유사한 상황이다.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경우 지난해 10월 대비 점포 수가 4개 줄면서 일평균 매출이 20%현대위아주가
이상 감소했다.
게다가 지난해와 비교해 긴 연휴로 매출이 분산되고,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추석 연휴 일평균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5% 줄었다.
다만, 이마트는 경북·대구지역 내 일부 지점에서는 매출이 신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 등 국내 축산 부문에서 15% 신장했으며, 계란 등 신선가공 부문도 13% 매출이 늘었다.
이외에 대용식(15%), 수산(11%), 채소(1%) 부문에서 신장률을 보였다.
롯데마트는 추석 선물세트 실적에서 '냉장 HMR(가정간편식)선물세트' 매출이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서 냉장 선물세트 구성을 강화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