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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경남 소상공인들의 체감경기가 3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전통시장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크게 하락하며 지역 내 상권의 온도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표한 '2025년 9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조사'에 따르면, 경남 소상공인 9월 체감경기지수(BSI)는 78.5로 전월(64.7)보다 13.8포인트(p) 상승했다. 전국 평균(76.6)을 웃돌았으며, 17개 시도 가운데 상승 폭이 가장 컸다. 2022년 4월(82.6) 이후 3년 5개월 만의 최고치다.
체감 경기 개선 요인으로는 '계절적 성수기 효과(56.4%)', '정부주식투자첫걸음
지원(34.8%)', '매출 증대(32.8%)' 등이 꼽혔다.
경남 소상공인들의 10월 경기 전망도 밝다. 10월 전망 BSI는 전월보다 8.2p 상승한 90.6으로, 전국 평균(86.8)을 웃돌았다. 제주(94.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자, 2023년 10월(90.6) 이후 2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반면 전바다이야기 게임 다운로드
통시장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경남 전통시장 9월 체감 BSI는 64.8로 전월(75.7) 대비 10.9p 급락했다. 하락 폭은 경기(-11.1p)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컸으며, 지수 또한 경기(64.3)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특히 9월이 계절적 성수기이자 10월 추석 대목을 앞둔 시기였다는 점에서, 이번 하락세는 이례적이라는 분석맥쿼리인프라 주식
이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경기 악화(71.5%)와 매출 감소(41.3%)를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업종별로는 음식점업(-11.1p)과 축산물(-14.6p) 부문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10월 전망 BSI는 90.5로 전월보다 1.9p 상승했지만, 전국 평균(91.2)에는 미치지 못했다. 상승 폭 또한 전국 평균(5.7p)주식투자기법
을 밑돌았다.
장노용 창원상인연합회장은 "현장에서는 경기가 좋지 않다는 걸 피부로 느낀다. 정부 지원이 있을 때만 잠시 숨통이 트였다가 다시 어려워지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추석도 예전 같지 않아 차례상 등 꼭 필요한 품목 외에는 시장에 활기가 돌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 관계자는 "전통시장 활성화무료충전야마토
에 초점을 맞춰 지원책을 계속 내놓고 있지만 효과가 일시적이라는 지적이 있다"며 "추석을 앞두고 할인·환급 행사를 진행했지만, 최근 차례를 생략하는 등 소비 패턴이 달라지면서 대목 효과를 체감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