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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저속노화쌤'으로 알려진 정희원 서울시 건강총괄관이 최근 의학계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진 '하루 물 2리터(L) 마시기' 논란에 대해 오해를 푸는 자리를 마련했다.

20일 정희원 총괄관의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전날 식품분석 화학자 이계호 교수가 출연해 주목받았다. 앞서 그는 이달 6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하루 2리터씩 물을 마시는 습관은 오히려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고 조언해 화제가 됐다.
해당 방송에서 그는 "물을 안 마셔서 건강이 나빠진 사람이 있고 많이 마셔서 건강이 캐피탈 저축은행 나빠진 사람도 있다"며 "물을 너무 많이 마신다든지, 저염식도 너무 많이 한다든지 하는 잘못된 건강 상식으로 심장마비 등 돌연사하는 사람도 발생한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하지만 이 교수의 이 같은 주장은 "물을 하루에 2리터 이상 마시면 위험하다"는 주장으로 해석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확산됐고 의료계에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개인기업대출이에 정 총괄관은 이달 10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이와 같은 주장은 의학적으로 과장됐거나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내용이 많으며 일부는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불필요한 공포심을 유발할 수 있어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지적했다. 이후 이 교수가 직접 출연을 제의하면서 이번 자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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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원 서울시 건강총괄관 유튜브 채널 캡처



정 총괄관과 마주 앉은 이 교수는 사람들이 '물을 매일 2리터씩 마셔야 한다', '물은 많이 마실수록 좋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있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사람들은 2 직장인 전세임대주택 리터라는 양에 집착해, 밤늦게 귀가해서 2리터를 채우기 위해 물을 마시기도 한다"면서 "소변 색깔이 투명해질 때까지 마셔야 한다는 사람도 있다"며 이같이 짚었다.

이어 "목마를 때 마시면 된다, 소변 색깔이 투명해질 때까지 마시지는 말라고 조언한다"면서도 "연세가 있는 분들은 목마름을 잘 못 느끼기도 하고, 특정 질환이 중소기업청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 있거나 약을 복용하는 경우 소변 색만 가지고 판단할 수 없다는 지적이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매일 2리터씩 꼬박꼬박 물을 마실 필요는 없다, 너무 많이 먹지 말라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 총괄관은 이번 논란을 두고 이 교수와 '유퀴즈'를 '저격'했다는 식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정 총괄관은 "며칠 전 이 교수님께서 직접 메일을 주셨다"면서 "유퀴즈에는 본인께서 전달한 내용들이 전부 나가지 않아서 오해가 있어, 직접 저희 유튜브에 출연해 설명하시겠다는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과장돼 공포를 유발하거나 임상의학적으로 근거가 부족할 수 있는 부분들이 사람들에게 퍼지는 것을 막고 건강한 식습관에 대해 균형을 잡아드리려고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교수도 "'물 2리터' 주장으로 많은 분들이 다양한 의견을 주셔서 뜨겁게 된 것도 감사하다. 모두 건강이 좋아졌으면 하는 뜻으로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강신우 기자 see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