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인적쇄신 실명 공개.. “윤석열과의 절연 거부한 자들, 책임 져야”비대위까지 정면 비판.. 친한계 ‘언더73’에도 계파 청산 서약 요구(왼쪽부터) 윤상현·나경원·장동혁 의원, 송언석 원내대표.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당의 ‘병든 중심’을 실명으로 지목하며 정면 충돌에 나섰습니다.비대위 수장인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해 5선 윤상현·나경원 의원, 재선 장동혁 의원에게 “스스로 거취를 밝히라”며 사실상 탈당·불출마 압박을 가했습니다.당 지도부까지 포함된 이례적 공개 비판은, 윤 전 대통령 부부와의 ‘정치 절연’을 요구한 1호 혁신안을 정면으로 거부한 이들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윤상현·나경원·장동혁·송언석 “정리하라” 실명 지목예고 없는 기자회견이었습니다.윤 위원장은 16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당 지도부와 중진 의원 4명을 실명으로 언급하며 “스스로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지목된 네 사람은 모두 최근 윤 위원장의 1호 혁신안, 즉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와의 절연을 당헌에 명시하자”는 제안에 반발하거나, 윤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인사들을 국회 토론회에 초청했던 인물입니다.특히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상현 의원 주최 ‘윤석열 어게인’ 토론회에 직접 참석하기도 했습니다.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윤 위원장은 “이들은 사과는커녕 윤 전 대통령과의 단절 시도를 조롱했다”며 “광화문의 극우 광장세력을 당 안방으로 끌어들인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언더73도 계파다”.. 친한계에도 작심 경고이날 윤 위원장은 친윤계뿐 아니라 친한동훈계까지 정조준했습니다.“3년 전에는 친윤, 지금은 친한이 당을 휘어잡고 있다”며 “언더73이라는 이름 아래 계파 이익을 노골적으로 추구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그러면서 20일 의원총회에서 전 의원들에게 “계파 활동 중단과 당 분열 조장 금지를 명시한 서약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이 발언은 사실상 ‘친한계 철폐 요구’로 해석됩니다. 당내에서 공식 계파가 아니라고 주장하던 언더73 측도 당혹스러운 분위기가 타진되고 있습니다.■ 반발 속출.. “내부에 침 뱉는 꼴”, “저부터 혁신위 불러달라”지목된 의원들의 반발은 거셉니다.장동혁 의원은 “선거 때는 사정하고, 끝나면 내쫓는 게 혁신이냐”며 “소금 뿌리고 문 잠그는 정치”라고 비난했습니다.윤상현 의원도 “당을 위한 희생이라면 언제든 나설 준비가 돼 있다”며 “1차 인적쇄신 실명 공개.. “윤석열과의 절연 거부한 자들, 책임 져야”비대위까지 정면 비판.. 친한계 ‘언더73’에도 계파 청산 서약 요구(왼쪽부터) 윤상현·나경원·장동혁 의원, 송언석 원내대표.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당의 ‘병든 중심’을 실명으로 지목하며 정면 충돌에 나섰습니다.비대위 수장인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해 5선 윤상현·나경원 의원, 재선 장동혁 의원에게 “스스로 거취를 밝히라”며 사실상 탈당·불출마 압박을 가했습니다.당 지도부까지 포함된 이례적 공개 비판은, 윤 전 대통령 부부와의 ‘정치 절연’을 요구한 1호 혁신안을 정면으로 거부한 이들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윤상현·나경원·장동혁·송언석 “정리하라” 실명 지목예고 없는 기자회견이었습니다.윤 위원장은 16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당 지도부와 중진 의원 4명을 실명으로 언급하며 “스스로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지목된 네 사람은 모두 최근 윤 위원장의 1호 혁신안, 즉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와의 절연을 당헌에 명시하자”는 제안에 반발하거나, 윤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인사들을 국회 토론회에 초청했던 인물입니다.특히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상현 의원 주최 ‘윤석열 어게인’ 토론회에 직접 참석하기도 했습니다.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윤 위원장은 “이들은 사과는커녕 윤 전 대통령과의 단절 시도를 조롱했다”며 “광화문의 극우 광장세력을 당 안방으로 끌어들인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언더73도 계파다”.. 친한계에도 작심 경고이날 윤 위원장은 친윤계뿐 아니라 친한동훈계까지 정조준했습니다.“3년 전에는 친윤, 지금은 친한이 당을 휘어잡고 있다”며 “언더73이라는 이름 아래 계파 이익을 노골적으로 추구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그러면서 20일 의원총회에서 전 의원들에게 “계파 활동 중단과 당 분열 조장 금지를 명시한 서약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이 발언은 사실상 ‘친한계 철폐 요구’로 해석됩니다. 당내에서 공식 계파가 아니라고 주장하던 언더73 측도 당혹스러운 분위기가 타진되고 있습니다.■ 반발 속출.. “내부에 침 뱉는 꼴”, “저부터 혁신위 불러달라”지목된 의원들의 반발은 거셉니다.장동혁 의원은 “선거 때는 사정하고, 끝나면 내쫓는 게 혁신이냐”며 “소금 뿌리고 문 잠그는 정치”라고 비난했습니다.윤상현 의원도 “당을 위한 희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