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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의료원 “중증난치성질환 중심 전환”··· ‘제4병원’ 동탄에 설립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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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행복이13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5-05-2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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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학교의료원이 미래의학을 통해 중증난치성질환 치료에 집중한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경기 화성시 동탄지역에 안암·구로·안산병원에 이은 의료원 산하 ‘제4병원’ 설립을 추진하는 계획도 나왔다.
    고려대의료원은 26일 고려대 의과대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혁신 2028 대전환’ 전략을 발표했다.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초정밀 미래의학을 통해 가장 어렵고 힘든 질병 치료에 집중하고, 연구중심 선순환 성장을 통해 의료계에서 한 차원 높은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고대의료원은 최근 의료계에서 눈의 띄는 고도성장을 기록한 의료기관 중 하나다. 의과대학과 안암·구로·안산병원, 서울 정릉·청담 연구캠퍼스에서 1만1000여명의 인력이 진료·교육·연구를 담당하며 내원 환자 수는 연간 310만명을 기록했다. 다만 고대의료원은 의료계의 기존 성장모델을 따라 양적 확대를 추진하는 대신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구조적 대혁신을 통해 차별화를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 3월 산하 안암·구로·안산병원이 모두 보건복지부 1기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획득하면서 가장 많은 3곳의 연구중심병원을 보유한 단일 의료원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안암병원은 ‘의생명공학’, ‘정밀의학’, ‘스마트 헬스케어’, ‘의료데이터’를 4대 중점 연구 분야로 설정해 산하 11개의 연구개발(R&D) 센터를 운영하며 전주기 연구 수행 체계를 가동해왔다. 구로병원은 중점연구플랫폼을 포함한 개방형 실험실,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사업 운영으로 산·학·연과의 개방형 융합연구 인프라를 구축했다. 안산병원도 연구 공간을 새롭게 증축해 동물실험과 세포실험 시설을 대폭 확대했고 현재 30개 이상의 첨단 공동연구 장비를 운영 중이다. 2021년 탄생한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는 첨단연구 허브로, 혁신신약 제조기업인 셀랩메드 GMP 제조시설이 입주해 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동으로‘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정몽구 미래의학관’까지 개관하면 고대의료원의 연구 집중 전략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 백신개발에서 써달라며 100억원을 기부해 설립된다. 중심에는 국내 첫 민간 주도 전주기 백신개발 플랫폼인 백신혁신센터가 있으며, 위험한 신종병원체를 안전하게 다루면서 백신을 연구할 수 있는 대규모 생물안전 3등급 시설이 마련됐다. 또 대규모 중앙실험실과 IVIS 광학영상시스템, 이미징 기반 초고속 세포 분석 장비, G3 로봇 워크스테이션 등 고가의 첨단장비에도 투자한 결과 임상시험검체 분석에 대한 정부의 공식인증을 의미하는 ‘임상시험검체분석 관리기준(GCLP)’ 시설도 구축된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안암·구로·안산병원은 중증희귀난치성질환의 ‘치료 종결기관’ 역할에 집중할 방침이다. 그동안 집중해온 환자 맞춤형 초개인화·초정밀 의료 발전 전략에 따라 국내 최초 클라우드 기반 의료정보시스템 개발과 아시아 최초 암유전체 프로파일링을 주도한 바 있다. 추가로 데이터 안심 활용센터, 개인정보 라이프사이클 관리, 모바일 EMR 시스템 등 스마트 의료환경을 더욱 고도화해 난치성질환 정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의학교육 분야에선 글로벌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5월 고려대 의대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와 학생교류 협정을 체결해 의대생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임상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의과학자 양성을 위해서는 예일대와 손을 잡고 임상 의사과학자 프로그램과 기초 의과학자 프로그램 과정의 박사 진학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대의료원은 안암·구로·안산병원에 이어 새롭게 설립 예정인 ‘미래병원’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고심 끝에 경기 화성시 동탄지역을 새 병원 후보지로 낙점하고 관련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지자체와 함께 신의료기술을 도입한 스마트병원을 구현하기 위해 최신 스마트시스템과 감염관리 체계 등을 바탕으로 환자경험 중심의 미래의학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고려대의료원은 설립 당시부터 지금까지 가장 절실하고 어려운 곳으로 나아가서 늘 새로운 길을 개척해왔다”며 “100주년인 2028년까지 중증난치성질환 중심 의료기관으로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스마트 초정밀의학 적용을 통해 위중한 질병에 시달리는 환자들에게 집중해 건강한 의료전달체계에 기여하는 새로운 개념의 ‘제4차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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