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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커머스 징둥의 베이징 ‘아시아 1호’ 스마트 물류센터 내부. [사진 제공 = 징둥] 지난 15일 방문한 중국 베이징 남부 다싱구에 위치한 중국 이커머스 징둥의 ‘아시아 1호 스마트 물류센터’. 택배를 실어나르는 컨베이어 벨트는 쉴 새 없이 움직였고 자동화 설비 앞에서는 작업자들이 모니터를 보며 이상 유무를 체크했다. 다음달 중국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인 ‘618(6월 18일)’을 앞두고 주문량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현장에서 만난 징둥 관계자는 “618이 시작되기 전부터 주문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곳 물류센터에서만 작년 618 때 70만개 이상의 물량을 소화했는데, 올해는 이보다 더 많아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618은 창립기념일에 맞춰 징둥이 진행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로 매년 하반기에 열리는 알리바바의 ‘솽스이(광군제)’와 유사한 쇼핑 행사다.징둥의 무인운반차(AGV)인 ‘디랑(地狼·지상 늑대)’과 셔틀 등도 성수기를 맞아 덩달아 바빠지고 있다. 특히 로봇청소기를 연상하게 하는 외관으로 5층짜리 선반을 자유자재로 옮기는 디랑은 징둥이 다년간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운반 로봇이다. 징둥 관계자는 “물류 단계마다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한 덕분에 효율성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징둥이 올해 618 때 많은 주문을 예상하는 것은 중국의 내수 진작 및 소비 촉진 정책과 맞물려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12월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올해 경제 정책의 핵심 과제로 ‘국내 수요 확대’를 선정했다. 지난 3월 열린 양회(兩會)에서는 정부 업무과제 1순위로 내수 진작을 꼽았다. 올해 들어 ‘이구환신’(노후 제품 교체 시 보조금 지급) 정책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소비 촉진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중국 이커머스 징둥의 베이징 ‘아시아 1호 ’ 스마트 물류센터 내부에서 로봇이 품목·지역별로 택배를 분류하고 있는 모습. 로봇은 외부에 직접 공개하지는 않았다. [사진 제공 = 징둥] 이는 미·중 무역전쟁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미·중 무역전쟁은 지난 12일 양측이 [정오뉴스]◀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12.3 내란 당시, 박안수 계엄사령관이 전방 부대를 차출해 국회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한 사실이 MBC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검찰은 당시 합동참모본부에 근무했던 핵심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윤 전 대통령과 계엄군 지휘부가 실제로 전방 부대를 동원하려 했는지 수사 확대 여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손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12.3 내란 당시 계엄상황실로 출근했던 합참 소속 관계자를 지난 2월,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불이익을 우려해 가명을 쓴 박 모 씨는 비상소집명령을 받고 밤 11시쯤 계엄상황실에 도착했을 때, 눈 앞에 펼쳐졌던 당시 상황을 상세히 진술했습니다.검찰 진술조서엔 "박안수 계엄사령관은 포고령 배포 때문에 바쁘게 이곳저곳 뛰어다녔고, 김용현 전 장관은 상황실 가운데서 모니터로 뉴스와 작전 상황을 보고 있었다"고 기록됐습니다.자정 무렵 국회에 투입된 계엄군은 시민들에 둘러싸여 본회의장 진입이 가로막힌 상황.진술에 따르면, 이 무렵 박안수 당시 계엄사령관은 누군가와 통화를 한 뒤 참모들에게 "국회에 나가 있는 특전사 병력들이 밀린다고 하니, 병력을 증원 시키"라고 말했습니다.특히 박 사령관은 "전방에 있는 부대에서 병력을 빼야 할 것 같은데 검토해 보자"고 지시했습니다.부하들은 다들 "알겠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검찰이 "국회 특전사 병력 부족을 전방 병력으로 보충해야 한다는 취지였냐" 묻자, 박씨는 "그 부분을 검토해 보자는 말씀이었다"고 거듭 확인했습니다.그동안 박 전 사령관은 "포고령 외엔 사실상 아무것도 몰랐다"며, 내란 공범 혐의를 전면 부인해 왔습니다. 하지만 전방 부대까지 국회로 보내려 했던 건, 박 전 사령관이 내란에 적극 가담했다는 정황입니다.검찰은 박 전 사령관이 누구와 전화 통화를 한 뒤 이같은 검토를 지시했는지 등을 추가 수사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MBC뉴스 손구민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손구민 기자(kmsohn@mbc.co.kr)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1200/article/6717767_3676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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