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평등을 위한 동성혼 법제화 캠페인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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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평등을 위한 동성혼 법제화 캠페인 단체
혼인평등을 위한 동성혼 법제화 캠페인 단체 ‘모두의 결혼’ 활동가 송이원이 인터뷰 중 신분증 2개를 내밀어 보였다. ‘중화민국’이라 적힌 녹색 신분증은 대만 여권이다. 송이원은 한국에서 나고 자란 대만 국적 화교 3세다. 이 여권은 대만에서 100% 인정받지 못한다. 한국으로 치면 주민등록 번호가 없다. 대만 여권이지만 대만과 무비자 협정을 맺은 국가로 갈 때도 비자를 따로 받아야 한다. 이 여권으로 중국에 갈 수도 없다. 중국은 대만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중화인민공화국’이라 쓰인 파란색 여행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중국에 갈 때면 ‘여행객’으로만 인정받는 셈이다. 2012년 (한국) 영주권을 받기 전까지 신분증이 하나 더 필요했다. 5년마다 갱신해야 하는 거주 허가증(F2)이다. 영주권을 받고도 ‘외국인등록증’ 형태의 신분증을 사용한다. 예나 지금이나 3개의 신분증을 지니고 다녀야 한다. 송이원은 한국에서 나고 자란 대만 국적 화교 3세다. 출생지 한국은 차별을 경험하는 공간이자, 애정을 가진 사람들이 사는 곳이다. 그는 이곳을 민주적이고 평등한 곳으로, 다양성과 인권을 보장하는 곳으로 만들고 싶어한다. 윤석열 탄핵 집회에 참여한 것도, 성소수자 운동을 이어가는 것도 이런 열망의 연장선이다. 김종목 기자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한국, 중국, 대만의 3개 신분증송이원은 “한국, 중국, 대만 3개 국가와 모종의 이상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이 3개국 어디에도 제대로 속해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뭔가를 계속 신청하고 어떤 걸 계속 등록해야 하는 삶의 연속을 산 거 같아요.” 서러운 일도 겪었다. 2012년 거주 비자 만료부터 영주권 발급 시점까지 한 달 정도 되는 행정 공백 기간 중 통신사에서 체류 기간 만료로 통신사용을 중단한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다. “모국으로 여기는 곳에서 미등록 상태가 되자 참 서러웠어요. 이런 경험들이 있다 보니 지난해 산재로 숨진 미등록 몽골계 노동자 강태완님 소식을 접했을 때 마음이 많이 안 좋았어요. 유년기부터 자라고 일해온 곳에서 평생 외국인으로서 살아야 했고, 심지어 외국인으로 떠나셨어야 하니까요.”이름은 ‘기쁠 이(怡)’에 ‘아름다운돌 민(玟)’자를 쓴다. 중국어 발음은 송이원이다. 영문으로 옮기면, SONG YI WON, 한자 독음을 한국어로 옮기면 송이민이 된다. 각각의 발음이 혼재됐다. ‘YI’와 ‘WON’ 사이 붙임 국립수목원에서 발견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참보박뒤영벌. 별볼일있는사람들 제공 20일은 세계 벌의 날이다. 유엔(국제연합·UN)이 2017년 생태계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벌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이다. 2006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벌이 집단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현상인 '꿀벌 군집 붕괴 현상'(CCD)이 처음 보고된 이후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이는 사람이 이익을 위해 기르는 양봉(養蜂)벌 가운데 꿀벌(국내에는 서양에서 온 양봉꿀벌과 국내 토종 재래꿀벌로 구성)에서 발견한 현상이다. 양봉벌에는 꿀벌 이외에 토마토 등 농작물 수정용으로 기르는 서양 뒤영벌도 포함된다.그나마 경제성이 있는 꿀벌에 대한 관찰과 연구는 진행되고 있는 반면 사람이 가축화해 기르지 않는, 야생벌에 대한 연구와 조사는 미미한 실정이다. 야생벌은 화분 매개뿐 아니라 생물 다양성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정작 관심에서는 밀려 있다. 국내에서 20년 이상 야생벌을 조사해 온 이흥식 농림축산검역본부 농업 연구관 겸 벌 연구모임인 벌볼일있는사람들 공동대표로부터 국내 야생벌의 현황과 대책 등을 들어봤다. 이흥식 농림축산검역본부 농업 연구관 겸 벌 연구모임인 벌볼일있는사람 공동대표가 야생벌을 촬영하고 있다. 벌볼일있는사람들 제공 -야생벌 수도 줄고 있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로 파악하고 있나."국내에서 벌목 곤충에 대한 연구와 조사는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 도시생태공원과 접근이 용이한 농경지를 주로 가는데 두 곳에서 모두 90% 이상 줄어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도시생태공원에서는 말벌류와 꽃벌류(화분 매개를 담당하며 애벌레가 꽃가루를 먹는 벌들) 수가 크게 줄고 있는데 이는 인간의 벌 혐오에 따른 대응과 무관하지 않다. 살충제를 사용하거나, 군체 발견 시 주로 제거해 왔기 때문이다. 농경지에서도 강한 살충제를 사용하면서 벌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그 수가 줄었다.벌의 감소를 말할 때 개체 수뿐만 아니라 종도 같이 고려해야 하는데 종의 경우 무슨 종이 서식했는지 알지 못한 상태에서 줄고 있어 큰 문제다." 개망초 위에 앉아 있는 노래기벌. 환경부 제공 -야생벌에서도 CCD 현상이 나타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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