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금융개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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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금융개혁이 주요 정치 의제로 부상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강화된 규제를 조정하고, 은행 건전성 규제 완화, 자본시장 중심의 금융구조로의 전환이 주요 내용이다. 이는 금융이 성장동력의 마중물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된 개혁이다. 한국도 금융정책의 재설계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자본과 대출, 소비자 보호와 혁신, 통제와 자율, 규율과 성장 간의 균형적 재설계가 핵심이다. 차기 정부는 금융을 전략산업 육성과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경제성장의 마중물로 다시 작동시킬 수 있도록, 자율성과 혁신을 살리는 '균형 잡힌 개혁'을 해야 한다. 아시아경제는 대내외 환경이 급변하는 현 상황에서 금융규제의 방향과 과제를 들여다보았다. 본 기획은 '규제를 없애는 개혁'이 아닌,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규제'로의 전환을 핵심 화두로 삼는다. 단순한 규제 완화를 넘어, 자율성과 혁신이 공존하는 균형 잡힌 금융 생태계를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금융회사의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작년 하반기부터 책무구조도가 은행에 도입됐지만 금융사고는 계속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겉으로 드러나는 금융사고는 오히려 과거보다 더 많아지고 있어 내부통제의 실효성을 높일 방안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현장에서는 책무구조도가 임원들에게 과도한 책임만을 지우고 있을 뿐, 실제 금융사고 예방에는 큰 효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선 지금처럼 제재에만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제도 전반을 재설계해 예방 중심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올해 상반기 금융사고 공시, 작년 대비 3배 급증19일 5개 국내 은행(KB국민, 신한, 하나, 농협, 기업은행)이 올해 들어 공시한 금융사고 발생 건수는 총 15건으로 작년 상반기 공시한 5건에 비해 3배나 증가했다. 하나은행이 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KB국민은행 4건, 신한, 기업, 농협 등이 각각 2건씩이었다.금융사고는 외부인에 의한 사기가 대부분이었고 내부인이 기사는 전원의 꿈 일구는 생활정보지 월간 ‘전원생활’ 5월호 기사입니다. 매화꽃이 지고 나면 매실의 시간이 온다. 매실에는 구연산과 사과산 같은 유기산 성분이 풍부해 소화불량, 식욕부진에 효과가 있고, 피로 해소나 에너지 충전에도 도움을 준다. 제철 매실에 설탕을 혼합해 매실청이나 효소를 담가 차나 양념으로 활용하고, 소화가 안될 때 가정 내 상비약처럼 쓰기도 한다. 시판 담금주를 활용해 집에서 매실주를 만들기도 한다. 이처럼 쓰임이 많고 두루 사랑받는 매실로 담근 ‘진짜 매실주’는 어떤 맛과 향을 뿜어낼까? 매실의 변신이 얼마나 무궁무진할지, 매실주 3종을 탐험해본다. 초여름 밤의 낭만 닮은 매화깊은밤 낭만적인 이름의 ‘매화깊은밤’은 충남 서천군 한산면 ㈜백제명가주조에서 선보인 살균 약주다. 이원직 대표가 오랫동안 집안에서 전해 내려오던 방식으로 한산소곡주를 빚어오다, 2012년 백제명가주조를 설립했다. 이후 2대 이정아 대표가 합류하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술을 만들겠다’는 뜻으로 서천 매실을 사용한 매실 약주인 매화깊은밤을 선보였다. 매화깊은밤에는 이름과는 달리 매화꽃은 들어가지 않는다. 대신 서천산 매실이 100일 동안 상큼한 맛과 향기로 피어난다. 매화깊은밤은 한산면에서 재배한 쌀과 입국과 누룩 그리고 매실을 이용해 이양주(밑술에 한 번 덧술 하는 양조법) 방식으로 빚는다. 약주의 풍미에 매실 특유의 고소함과 청량함을 더하기 위해 애썼다. 백제명가주조의 이정아 대표와 남편 김지영 씨. 이정아 대표는 “달이 비치는 짙은 밤, 매화꽃 핀 나무 아래에서 잔잔한 바람을 맞는 듯한 술이에요.”라고 말한다. 알코올 도수가 8%인 매화깊은밤은 그냥 마셔도 목 넘김이 부드럽다. 가급적 차게 즐기기를 추천하고 얼음을 약간 더하면 산뜻함이 배가된다. 안주로는 담백한 수육이나 매콤한 갈비찜, 고소한 해물전 등이 잘 어울린다. 백제명가주조는 매화깊은밤의 시리즈로 ‘보리수헤는밤(8%)’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보리수는 앵두과의 과실로, 5월이 매실이라면 6월은 보리수의 계절이라고 전한다. 홍국(붉은누룩)을 넣어 독특한 풍미를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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