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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5-05-0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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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와 관련 없음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하루가 저물고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한 평일 오후 6시30분께. 운동복 차림 직장인이 하나둘 서울 종로구의 지하철 안국역 인근에 모여들었다.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20여명이 경복궁 담장을 배경으로 사진을 한 장 찍고 준비운동에 들어갔다. 이어 각자 실력에 맞춰 그룹을 나눠 도심을 내달렸다. 안국역을 출발해 북촌한옥마을을 지나 둘러 덕수궁, 광화문 광장을 지나 다시 안국역으로 돌아오는 약 6㎞ 구간을 땀 흘리며 달린 이들은 러닝크루 소속이다. 뉴발란스 북촌 러닝 트라이얼 전문 서비스 매장 ‘런 허브'. 사진=뉴발란스 제공 이 그룹에 정기 러닝 멤버로 소속된 박모 씨(36)는 “취미가 같은 사람들과 함께 도심을 달리고 뒷풀이까지 하면 하루 스트레스가 날아간다”며 “평소 출퇴근하던 도심을 러닝하며 둘러보는 게 또다른 즐거움”이라고 말했다. 뉴발란스 북촌점 내부. 사진=뉴발란스 제공 최근 젊은 층 중심으로 달리기 동호회 ‘러닝크루’가 각광받으면서 이 열풍에 패션업계가 올라탔다. 각자의 시간, 장소에 맞게 도심 곳곳에서 함께 달리는 게 러닝크루의 특징이다. 장소 제약이 적은 데다, 운동복과 러닝화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접근성이나 만족감이 높다. 이 러닝크루 열풍의 수혜는 운동화·의류업체가 보고 있다. 유통업계에선 국내 러닝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추산한다.최고급 카본 운동화가 3000원러닝 인구 사이에선 가볍고 편하고 고급스러운 러닝화 수요가 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운동화 시장 규모는 2021년 2조7761억원에서 2023년 3조4150억원으로 성장했다. 업계는 이 중 러닝화 시장만 1조원 이상으로 본다. 지난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의 러닝화 매출은 전년 대비 평균 30% 이상 늘었다.스포츠 용품 브랜드들 사이에선 러닝화 마케팅이 활발하다. 이랜드월드에서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5세 이전에 술을 처음 접한 사람은 성인이 된 후에 음주를 시작한 사람보다 알코올 중독 등 음주 관련 문제를 겪을 확률이 4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국립암센터는 최근,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담은 '어린이·청소년 음주 예방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고등학생 3명 중 1명은 부모나 친척 등 주변 어른으로부터 술을 권유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우리나라는 어른과 함께라면 미성년자라도 술 한잔 정도는 마셔도 괜찮다는 분위기지만, 어린 나이에 술을 조금이라도 마셔본 아이는 조기에 음주에 빠지거나 성인이 되기 전부터 만취할 정도로 술을 마실 위험이 크다.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중·고등학생 3명 중 1명은 술을 마셔본 적이 있다고 답했고, 최근 한 달 이내 술을 마신 학생 4명 중 1명은 초등학교 또는 그 이전에 술을 처음 접한 것으로 조사됐다.이 같은 습관은 성인이 된 후에도 이어져 알코올 의존이나 알코올 중독 등 알코올 사용 장애를 겪을 수 있다고 가이드라인은 경고한다.또 음주 시기가 빠를수록 인지 기능과 기억력, 학업 성취도가 저하된다는 것도 문제다.청소년기 음주는 계획과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전두엽과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 공포를 감지하는 편도체, 좌우뇌에 정보를 전달하는 뇌량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미성년자의 경우, 어른이 술을 권한다면 "술을 못 마신다"는 의사를 분명히 표현해야 하고, 어른은 가급적 미성년자 앞에서 술을 마시지 않은 게 좋다.아이들은 어른이 술을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음주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따라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술은 한두 잔도 암, 심장질환, 간질환 등을 유발해 건강에 해롭기 때문에 성인이 됐다고 해서 술을 꼭 마실 필요는 없다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알려줄 필요가 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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