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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5일 열린 교육위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5일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의대생들이 차기 정부를 기다리며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건 ‘어리석은 일’이라고 25일 밝혔다. 내년도 의대 정원이 동결로 확정된 가운데 의대 정원을 1000명 늘려야 한다는 연세대 교수의 주장이 같은날 제기됐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으로 동결한 이후 현재까지 의대생 수업 복귀는 미미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실제로 돌아온 숫자의 증가는 아직 미미하다”며 "분위기가 좀 달라지고 있다는 얘기는 듣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실질적 복귀율은 크게 늘어나지 않았지만 미복귀 투쟁을 이어가려는 강경한 분위기는 다소 누그러졌다는 의미다. 이 부총리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10여명의 의대생들과 만나 의학교육 정상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의대생들과의 공식 대화 자리와 관련해 이 부총리는 ”한 14명의 의대생들과 처음 공식적인 대화를 했는데 상당히 희망적인 대화 내용이 있었다“며 ”학생 기구, 학생 대표들과 공식 대화를 요청해 놓은 상태이고 4월 말 이전에 대화가 성사돼 학생들이 복귀하는 좋은 계기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상황에 대해서는 ”학생들이 다음 정부를 기다리면서 돌아오지 않는 건 정말 어리석은 일“이라며 ”이번 정부와 빨리 대화해서 복귀를 해야지 1~2년 수업을 하지 못하는 건 정말 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의대생들의 수업 참여율이 더디게 증가하고는 있지만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동결한 것이 정부와 의대생 간의 희망적인 소통 분위기를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화해 무드에 찬물이 될 수 있는 주장이 이날 학계에서 제기됐다. 정형선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는 25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보건대학원에서 열린 한국보건경제정책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당분간 의대 정원은 기존보다 1000명 늘린 4000명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5일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의대생들이 차기 정부를 기다리며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건 ‘어리석은 일’이라고 25일 밝혔다. 내년도 의대 정원이 동결로 확정된 가운데 의대 정원을 1000명 늘려야 한다는 연세대 교수의 주장이 같은날 제기됐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으로 동결한 이후 현재까지 의대생 수업 복귀는 미미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실제로 돌아온 숫자의 증가는 아직 미미하다”며 "분위기가 좀 달라지고 있다는 얘기는 듣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실질적 복귀율은 크게 늘어나지 않았지만 미복귀 투쟁을 이어가려는 강경한 분위기는 다소 누그러졌다는 의미다. 이 부총리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10여명의 의대생들과 만나 의학교육 정상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의대생들과의 공식 대화 자리와 관련해 이 부총리는 ”한 14명의 의대생들과 처음 공식적인 대화를 했는데 상당히 희망적인 대화 내용이 있었다“며 ”학생 기구, 학생 대표들과 공식 대화를 요청해 놓은 상태이고 4월 말 이전에 대화가 성사돼 학생들이 복귀하는 좋은 계기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상황에 대해서는 ”학생들이 다음 정부를 기다리면서 돌아오지 않는 건 정말 어리석은 일“이라며 ”이번 정부와 빨리 대화해서 복귀를 해야지 1~2년 수업을 하지 못하는 건 정말 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의대생들의 수업 참여율이 더디게 증가하고는 있지만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동결한 것이 정부와 의대생 간의 희망적인 소통 분위기를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화해 무드에 찬물이 될 수 있는 주장이 이날 학계에서 제기됐다. 정형선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는 25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보건대학원에서 열린 한국보건경제정책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당분간 의대 정원은 기존보다 1000명 늘린 4000명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교수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5일 열린 교육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