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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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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29회 작성일 25-04-2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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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전시장 전경. 프랑스에서 태동한 초현실주의는 일종의 해방운동이었다. 작가들은 현실의 구속과 억압을 벗어던지고 예술로써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1920년대 말 전 세계로 확산됐다. 하지만 1940년대 중반에 이르러 추상이 새로운 전위예술로 떠오르면서 초현실주의는 금세 구시대적인 사조로 밀려났다. 초현실주의는 국내에서도 큰 빛을 보지 못했다. 서구와 마찬가지로 한국의 주류 미술계는 현대미술로 향하는 길목에서 실험적인 추상미술에 매달렸다. 이런 세상의 무관심에도 불구하고 평생을 초현실주의에 바쳤던 이들의 묻혀 있던 작품이 수십 년 만에 관객과 만나게 됐다. 김영환 자화상 풍경 1962년작 한국 초현실주의 회화를 재조명하는 기획전 '초현실주의와 한국근대미술'이 오는 7월 6일까지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개최된다. 전시는 1920년대 말~1930년대 초 한국에서 초현실주의가 어떻게 수용되고 전개됐는지 보여주는 것을 시작으로 김욱규(1911~1990)와 김종남(마나베 히데오·1914~1986), 김종하(1918~2011), 신영헌(1923~1995), 김영환(1928~2011), 박광호(1932~2000) 등 초현실주의 근대미술 작가 6인의 세계로 안내한다. 국내외 30여 개 기관과 작가 유족, 개인이 소장해온 미공개 작품과 아카이브 자료 등 300여 점을 한자리에 펼쳤다.현실을 낯설게 보고 인간 내면의 욕망을 드러냈던 초현실주의는 균형과 질서, 도덕과 통제를 중요시했던 당대 사회 분위기 속에서 일종의 위험한 발상으로 여겨졌다. 가까운 일본에서도 초현실주의 운동을 펼쳤던 예술가들이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체포되는 일이 허다했다. 비슷한 시기 한국 사회는 일제 탄압과 전쟁으로 더욱 경직돼 있었다.김욱규와 김종남, 김종하도 1930년대 일본에서 초현실주의 회화를 몸소 경험하며 자신만의 독자적인 언어로 풀어내고자 했다. 함경남도 함흥에서 태어난 김욱규는 미군부대에서 초상화 등을 그리며 생계를 이어가는 한편, 두 평 남짓의 골방에서 홀로 작업에 매진하며 평생 400여 점의 초현실주의 작품을 남겼다. 하지만 세상과 단절된 채 어느 누구에게도 작품을 보여준 편집자 주 역대급 폭염과 폭우 앞에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기후위기'를 실감하는 것 밖에는. 다만 다행인 건 기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것 만큼 기후위기를 '네 일'이 아닌 '내 일'로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 이런 가운데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는 외침 속에 지역 곳곳에서도 기후위기에 응답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발걸음이 늘어나고 있다. 전남CBS는 기후위기를 향한 냉소와 포기를 넘어, 한걸음의 작은 실천을 하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아 기후행동이 가진 가치를 전하고자 한다. ▶ 글 싣는 순서① "올 여름 전기세 5만 원…지구를 위한 응답이에요"② "기후위기, 혼자 아닌 함께"…순천생태학교 '첫 발'③ "이렇게 하면 바뀌겠죠" 효천고 기후환경 동아리 '센트럴'④ 뚜벅이 환경공학자의 '자동차와 헤어질 결심'⑤ "지구를 향한 작은 발걸음, 순천에서도 울리다"⑥ 냉난방 없이도 가능한 삶, 순천 사랑어린학교가 살아가는 법⑦ 기후위기 대응, 급식에서 시작하다⑧ 버려질 뻔한 병뚜껑, '플라스틱 대장간'에서 변신하다⑨ "노플라스틱 육아, 가능해?" 환경 덕후 엄마의 실천법⑩ "손은 아프지만, 지구는 웃는다" 종이팩을 살리는 카페들⑪ '지금 바로 여기'…작은 극장에서 시작된 기후 연대⑫ 텀블러 500개, 쓰레기는 바나나 껍질뿐⑬ 기후위기 시대의 여행법…"멈출 수 없다면, 느리게 천천히"(계속) 지난 10일 순천 문화의거리 책방 '서성이다'에서 열린 '기후여행자' 북토크에서 임영신 작가가 기후위기 시대 여행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박사라 기자 지난 10일, 전남 순천 문화의거리 책방 '서성이다'에 30여 명의 시민이 모였다. 『기후여행자』의 저자이자 평화운동과 공정여행을 실천해 온 임영신 작가와 함께 '기후위기 시대의 여행'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서다. "여행을 멈춰야 하나요?"라는 질문으로 시작된 북토크는,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이동하고 머무를 것인지, 여행을 통해 어떤 세계와 관계 맺을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었다.임 작가는 여행을 단순한 소비가 아닌 '관계의 방식'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요한 것은 풍경이 아니라, 그곳에서 살아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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