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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생수 백산수가 판매되고 있다. 2024.12.01. photocdj@newsis.com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내후년부터 먹는샘물의 취수부터 유통까지 모든 과정에 대한 품질·안전 인증제가 시행된다. 환경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먹는샘물 관리제도 개선 추진계획'을 보고했다고 밝혔다.안전하고 질 좋은 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이커머스 무료 배송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먹는샘물 시장은 1995년 등록·관리제도 도입 이후 꾸준히 성장해왔다. 국내 먹는샘물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3조1700억원으로, 2019년(1조6900억원) 대비 87.6% 증가했다.지난해 환경부가 한국상하수도협회에 의뢰해 실시한 먹는물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국민 3분의 1(34.1%)이 먹는샘물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는 먹는샘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 해썹(HACCP·위생관리시스템)을 바탕으로 국제표준(ISO) 22000과 같은 국제 수준의 먹는샘물 품질·안전 인증제도(가칭)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이 인증제는 취수, 제조, 유통 모든 과정에서 안전에 문제가 될 만한 요소를 미리 점검하고 관리하는 평가 요소를 포함한다.환경부는 연내 인증제를 마련한 뒤 시범사업을 거쳐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업계 준비기간을 고려해 제도 시행 초기에는 업체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먹는샘물 유통 과정에서 직사광선에 오랜 시간 노출될 경우 용기에서 아세트알데히드와 같은 유해물질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를 감안해, 직사광선 노출을 최소화하는 보관 기준도 연내 구체화할 예정이다. 유통전문판매업체가 제조업체에 대해 위생점검을 하도록 하고, 유통관리계획서 제출도 의무화한다.미세플라스틱 문제와 관련해서는 당장 규제할 방안은 없지만, 관련 조사를 확대하고 기준 마련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2017년부터 화장품 등에 미세플라스틱을 의도적으로 투입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지만, 생수처럼 플라스틱 용기 중국 제조업체 관계자들이 SNS에서 명품의 원가와 제조 과정을 공개하는 모습. 사진=SNS 캡처 “3만8000달러(약 5417만원)짜리 버킨백이 공장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얼마일까요?”중국의 한 의류공장 직원은 최근 중국계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과 미국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게시물을 올려 '명품 중의 명품'으로 꼽히는 에르메스 버킨백 원가가 1395달러(약 200만원)에 불과한데 실제 판매가는 수십 배에 달한다는 내용을 공개했다.영상 속 인물은 유창한 영어로 가방 제작에 필요한 가죽과 각종 부자재 등의 원가를 상세히 설명하면서 버킨백 가격의 90%는 '에르메스 로고 값'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로고는 없지만 에르메스 버킨백과 똑같은 품질의 (저렴한) 가방이 필요하면 우리에게 구매하라”고 말했다.미중 관세전쟁의 '불똥'이 명품 브랜드로 튀고 있다. 중국 의류업체 직원들이 잇달아 유명 브랜드들 원가를 공개하고 나선 것. 에르메스뿐 아니라 루이비통, 프라다 등 유명 브랜드 가방도 중국에서 만든 뒤 이탈리아와 프랑스로 배송돼 로고를 부착해 비싸게 판다는 내용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샤넬의 헤어핀이 중국 남부 광둥성 둥관에서 제작된다고 주장하는 영상도 있다.이 같은 영상이 별다른 진위 확인 없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비판하기 위해 중국 측이 의도한 여론전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다만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선 명품 브랜드 가격 폭리에 대한 비판도 나오는 실정이다.과연영상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정말 중국 공장을 통하면 명품을 싼 값에 구매할 수 있을까.명품업계에선 초고가 브랜드의 경우 중국 측 영상 내용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입을 모았다. 에르메스 또한 버킨백이 중국에서 만들어진다는 주장에 대해 "버킨백은 100% 프랑스에서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만들어진다"고 반박했다. 실제 에르메스 가방은 대부분 프랑스에서 제작된다. 주로 파리 외곽지역인 팡탱이나 아르덴, 리옹, 노르망디 등에 공방을 뒀다. 전체 수량의 4분의 1 가량은 스위스, 이탈리아, 영국, 미국, 포르투갈, 호주 등에서 만들기도 한다.에르메스처럼 대부분 명품의 원산지로 꼽히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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