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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안범희 한국석유공사 비축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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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37회 작성일 25-04-2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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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안범희 한국석유공사 비축사업본부장사우디·UAE 이어 쿠웨이트산 원유도 비축 개시“중동은 동북아 거점, 韓은 공급망 안정 ‘윈윈’자원안보 근간은 자원개발…꾸준히 추진해야”[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쿠웨이트 등 중동 산유국 원유를 국내 비축기지에 맡아줌으로써 이들로부터 보관료를 받으며, 국내 에너지 위기 때 필요한 원유 비축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안범희 한국석유공사 비축사업본부장<사진>은 23일 이데일리와의 유선 인터뷰에서 중동 주요국과의 국제공동비축 사업 확대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전날 울산항에는 앞으로 한국에 보관하게 될 쿠웨이트산 원유 KEC 200만 배럴을 실은 유조선이 도착했다.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KPC)가 지난해 10월 석유공사의 계약에 따라 울산비축기지에 보관키로 한 원유 400만 배럴의 절반이다.석유공사는 이로써 총 9900만배럴에 이르는 국내 원유 비축분 중 13%에 이르는 물량을 중동 3대 산유국으로부터 돈을 받고 맡아주는 형태로 비축할 수 있게 됐다. 석유공사는 앞서 아랍에미리트(UAE) ADNOC와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와도 동일한 계약을 맺고 원유를 들여온 바 있다. 중동 국영기업으로선 동북아 시장 원유 비축 거점을 확보하고, 우리는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필수적인 전략비축 원유를 보관료를 받으며 확보하는 ‘윈-윈’ 모델이다.안 본부장은 “각 계약에 우선 구매권이 포함돼 있어 평시엔 보관료를 받으며 비축해뒀다가 유사시 비축유로 활용할 수 있다”며 “중동에서 급히 원유를 들여오려면 최소 2~3개월이 걸리는데, 이 같은 방식으로 비용 부담을 최소화한 채 즉시 공급이 가능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23일 울산항에 200만 배럴의 쿠웨이트산 원유를 싣은 운반선이 입항해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를 울산비축기지에 보관하며 국내 수급불안 상황에 대비한 비축유로 활용할 계획이다. (사진=석유공사)석유공사가 이 같은 국제공동비축 방식을 도입한 계기는 1998년의 외환위기다. 국내 수급위기에 대비한 비축유가 필요한데 당시 이를 확보할 달러가 없어 이 방식을 고안했다. 일본도 2006년 이를 벤치마킹했으나 후발 주자인 탓에 우리와 달리 보관료를 받지 못하는 방식으로 정착한 상황이다.그는 “미국, 일본 [인터뷰]안범희 한국석유공사 비축사업본부장사우디·UAE 이어 쿠웨이트산 원유도 비축 개시“중동은 동북아 거점, 韓은 공급망 안정 ‘윈윈’자원안보 근간은 자원개발…꾸준히 추진해야”[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쿠웨이트 등 중동 산유국 원유를 국내 비축기지에 맡아줌으로써 이들로부터 보관료를 받으며, 국내 에너지 위기 때 필요한 원유 비축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안범희 한국석유공사 비축사업본부장<사진>은 23일 이데일리와의 유선 인터뷰에서 중동 주요국과의 국제공동비축 사업 확대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전날 울산항에는 앞으로 한국에 보관하게 될 쿠웨이트산 원유 KEC 200만 배럴을 실은 유조선이 도착했다.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KPC)가 지난해 10월 석유공사의 계약에 따라 울산비축기지에 보관키로 한 원유 400만 배럴의 절반이다.석유공사는 이로써 총 9900만배럴에 이르는 국내 원유 비축분 중 13%에 이르는 물량을 중동 3대 산유국으로부터 돈을 받고 맡아주는 형태로 비축할 수 있게 됐다. 석유공사는 앞서 아랍에미리트(UAE) ADNOC와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와도 동일한 계약을 맺고 원유를 들여온 바 있다. 중동 국영기업으로선 동북아 시장 원유 비축 거점을 확보하고, 우리는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필수적인 전략비축 원유를 보관료를 받으며 확보하는 ‘윈-윈’ 모델이다.안 본부장은 “각 계약에 우선 구매권이 포함돼 있어 평시엔 보관료를 받으며 비축해뒀다가 유사시 비축유로 활용할 수 있다”며 “중동에서 급히 원유를 들여오려면 최소 2~3개월이 걸리는데, 이 같은 방식으로 비용 부담을 최소화한 채 즉시 공급이 가능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23일 울산항에 200만 배럴의 쿠웨이트산 원유를 싣은 운반선이 입항해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를 울산비축기지에 보관하며 국내 수급불안 상황에 대비한 비축유로 활용할 계획이다. (사진=석유공사)석유공사가 이 같은 국제공동비축 방식을 도입한 계기는 1998년의 외환위기다. 국내 수급위기에 대비한 비축유가 필요한데 당시 이를 확보할 달러가 없어 이 방식을 고안했다. 일본도 2006년 이를 벤치마킹했으나 후발 주자인 탓에 우리와 달리 보관료를 받지 못하는 방식으로 정착한 상황이다.그는 “미국, 일본 등 모든 나라는 원유 수급위기에 대비해 적잖은 비용을 들여 비상 대응능력을 상시 유지하는데, 우리는 오히려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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