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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3와 비교한다면 대략 30km 정도 더 나가는군요.그리고 없으면 이제 섭할? 인테리어의 꽃 '도마'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은 EV4에서도 이어집니다. EV3 오너분들의 실생활 후기를 들어보고 싶어지는군요.최대 주행가능거리 382km204마력(150kW), 최대토크 28.9kgmEV3가 잘 팔리는데에는 경쟁력있는 가격과 컴팩트 SUV임에도 거주성이 좋은 공간이라는 것이 주된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기아의 전기 세단 EV4가 출시되었죠. 과연 브랜드의 다른 전기차 대비 판매 실적은 어떻게 나올지 무척 궁금합니다.세단이 더 잘나가는 사례는 G80지난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궁금했었던 기아 EV4를 직접 만나봤습니다. 당시 전시장에 방문했던 사람들도 많은 관심을 보였던 차량이었는데요. 일단 첫인상은 '늘씬하다!' 입니다. 세단이니 당연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전기차는 몇몇 차량을 제외하고 세단이라도 하부 배터리로 비율이 이상해 보일 수 있는데 EV4는 생각보다 괜찮더군요.제원을 확인해 보니, 아이오닉6는 전고가 1,495mm 크로스오버인 EV6는 1,550mm EV4는 1,480mm기아 EV4 디자인의 하이라이트는 루프에서 내려와 트렁크까지 맞닿는 부분이 아닐까 싶은데요. 루프 끝 좌우에 붙은 입체적인 듀얼 스포일러는 차를 독특하게 만들어주는 촉매제 같습니다.이게 최선입니까?일반 모델과 GT라인 모델이 같이 전시되어 있어서 서로 비교도 가능했습니다. GT-line은 19인치 전용 휠에 휠아치, 사이드 가니쉬, 사이드 미러 커버등등에 블랙 하이그로시가 적극 사용되었네요.204마력(150kW), 최대토크 28.9kgm롱레인지EV4는 세단이기에 EV3 보다 전비도 좋고, 주행거리도 높고, 가격도 높습니다. 스탠다드와 롱레인지 두가지로 나뉘고, 세부로 들어가면 에어-어스-GT-line으로 구분되지요.EV4 GT-라인에만 제공되는 오닉스 블랙 & 오프 화이트 투톤 시트.. 개인적으론 위/아래 투톤은 불호네요. 제네시스의 실내는 월클이라고 생각되는데 아이오닉이나 EV시리즈나 시트 그리고 도어 패널쪽의 플라스틱등은 적응이.. 2열은 예상대로 레그룸 okay / 헤드룸 soso..#기아#기아전기차#기아EV4#EV4최대 주행가능거리 533km폐쇄된 ‘포스코 포항제철소 1선재공장’ 9일 경북 포항시 ‘포스코 포항제철소 1선재공장’ 안은 해체된 설비들만 가득할 뿐 특유의 열기를 잃은 채 적막감만 감돌고 있었다. 선재코일을 연간 70만 t 생산하던 이 공장은 경기 침체, 중국발 저가 공세 등으로 지난해 11월 폐쇄됐다. 포항=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외환위기도 무사히 넘겼는데, 공장이 문을 닫았다는 게 아직도 실감 나질 않습니다.” 한때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던 경북 포항시 ‘포스코 포항제철소 1선재공장’은 차갑게 식은 채 적막감만 감돌았다. 40년 넘게 이곳에서 일했다는 A 씨(60)는 최근 본보 기자와 만나 마지막 출하 제품이 걸려 있던 자리를 직접 보여줬다. 연말 은퇴를 앞둔 그는 2t짜리 선재코일로 가득했던 텅 빈 공간을 한참 바라봤다.타이어 코드(보강재) 등에 필요한 선재코일을 연간 70만 t 생산하던 이 공장은 지난해 11월 마지막 코일 생산을 끝으로 문을 닫았다. 1968년 포스코 창립 이래 경영난 등으로 공장이 폐쇄된 건 이번이 세 번째다.차갑게 식어가는 건 ‘철의 도시’ 포항만이 아니다. 국내 제조업 3대 근간(根幹) 산업으로 분류되는 배터리, 석유화학, 철강 업종 모두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다. 이들 업종은 전방산업과 상호의존성이 매우 높아 ‘산업의 뿌리’로 불린다. 지난해까지 이어진 고금리와 경기 침체, 중국발 저가 공세 등으로 역대급 불황을 맞은 3개 업종은 올해 미국발 관세 폭탄까지 얻어맞으며 그로기 상태에 몰렸다. 23일 본보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자산 기준 100대 제조사의 2024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3개 업종의 평균 영업이익은 약 2500억 원으로 전년(7197억 원) 대비 66% 급감했다. 업종별로는 배터리(5곳)가 97.5%, 석유화학(14곳)이 64.5%, 철강(6곳)이 46.4% 줄어들며 영업이익 감소율 ‘톱3’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100대 제조사 평균 영업이익이 79.1% 급증한 것과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3개 업종이 위기에 빠지면서 포항과 전남 여수 산단의 지역 경제도 큰 타격을 받고 있다. 기업의 수익 창출력을 보여주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