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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숙’관계 포스코·현대제철의 오월동주美 현지 제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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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51회 작성일 25-04-22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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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숙’관계 포스코·현대제철의 오월동주美 현지 제철소 공동 투자로 관세 극복배터리 소재 공급망 확보 및 R&D 협력전문가 “서로 공백 메워주는 윈윈 구조‘[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약 25년 전인 2000년 11월. 국내 1위 철강업체 포스코는 당시 현대하이스코(현 현대스틸파이프)에 자동차용 강판 원료인 열연코일 공급을 거부하기 시작했다. 포스코가 독점 체제를 유지해오던 자동차용 강판 시장에 현대하이스코가 뛰어들어 강판 공급량이 90만톤(t)에서 40만t 이하로 뚝 떨어지자 포스코가 원재료 공급을 단칼에 끊은 것이었다. 양사는 결국 법정다툼까지 불사한 끝에 2년 만에 갈등을 마무리 지었다. 이른바 ‘열연코일 분쟁’으로 알려진 이 사태는 국내 철강업계 1·2위 포스코와 현대제철 간 첨예한 라이벌 관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일화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후판공장 내 생산을 마친 고망간강 후판제품 사진=포스코이처럼 오래전부터 이어져 오던 철강업계 앙숙관계인 현대차와 포스코가 전격적으로 사업협력을 맺기로 한 배경에는 뭉치지 않으면 생존하기 어렵다는 공감대가 자리한다. 세계 제조업의 심장인 중국이 최근 몇 년 전부터 저가 철강제품을 대량 생산하기 시작하며 국내 철강업체들은 내수 시장 지키기에도 애를 먹고 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철강재에 25% 관세 부과를 결정하며 유례없는 복합위기에 직면하자 힘을 합치기로 한 것이다. 철강·이차전지 전방위 협력포스코는 현대제철이 총 58억달러(약 8조2200억원)를 들여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짓는 전기로 제철소 투자에 참여키로 했다. 신규 전기로 제철소는 원료부터 제품까지 일관 공정을 갖춘 미국 최초의 전기로 일관(一貫) 제철소로, 고로 대비 탄소 배출량을 줄이면서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이 제철소는 자동차강판 특화 제철소로 연간 270만t의 생산 규모를 갖출 예정이다. 포스코는 오래전부터 미국 현지에 제철소를 짓는 방안을 검토해왔으나 그동안 마땅한 기회를 포착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제철이 선제적으로 현지 투자를 결정하자 포스코도 통상환경 극복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한 것이다. 아직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제품을 공동으로 생산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협력체계를 갖추는 게 핵심이다.업계에서는 이번 협업이 양사 모두 ‘윈윈’(win-win)하는 구조라고 평가한다. 손영욱 철강산업연구원 대표는 “현대차는 미국에서 차량을 많이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현지 제철소 설립의 필요성이 컸다”며 “포스코는 현대‘앙숙’관계 포스코·현대제철의 오월동주美 현지 제철소 공동 투자로 관세 극복배터리 소재 공급망 확보 및 R&D 협력전문가 “서로 공백 메워주는 윈윈 구조‘[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약 25년 전인 2000년 11월. 국내 1위 철강업체 포스코는 당시 현대하이스코(현 현대스틸파이프)에 자동차용 강판 원료인 열연코일 공급을 거부하기 시작했다. 포스코가 독점 체제를 유지해오던 자동차용 강판 시장에 현대하이스코가 뛰어들어 강판 공급량이 90만톤(t)에서 40만t 이하로 뚝 떨어지자 포스코가 원재료 공급을 단칼에 끊은 것이었다. 양사는 결국 법정다툼까지 불사한 끝에 2년 만에 갈등을 마무리 지었다. 이른바 ‘열연코일 분쟁’으로 알려진 이 사태는 국내 철강업계 1·2위 포스코와 현대제철 간 첨예한 라이벌 관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일화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후판공장 내 생산을 마친 고망간강 후판제품 사진=포스코이처럼 오래전부터 이어져 오던 철강업계 앙숙관계인 현대차와 포스코가 전격적으로 사업협력을 맺기로 한 배경에는 뭉치지 않으면 생존하기 어렵다는 공감대가 자리한다. 세계 제조업의 심장인 중국이 최근 몇 년 전부터 저가 철강제품을 대량 생산하기 시작하며 국내 철강업체들은 내수 시장 지키기에도 애를 먹고 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철강재에 25% 관세 부과를 결정하며 유례없는 복합위기에 직면하자 힘을 합치기로 한 것이다. 철강·이차전지 전방위 협력포스코는 현대제철이 총 58억달러(약 8조2200억원)를 들여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짓는 전기로 제철소 투자에 참여키로 했다. 신규 전기로 제철소는 원료부터 제품까지 일관 공정을 갖춘 미국 최초의 전기로 일관(一貫) 제철소로, 고로 대비 탄소 배출량을 줄이면서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이 제철소는 자동차강판 특화 제철소로 연간 270만t의 생산 규모를 갖출 예정이다. 포스코는 오래전부터 미국 현지에 제철소를 짓는 방안을 검토해왔으나 그동안 마땅한 기회를 포착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제철이 선제적으로 현지 투자를 결정하자 포스코도 통상환경 극복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한 것이다. 아직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제품을 공동으로 생산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협력체계를 갖추는 게 핵심이다.업계에서는 이번 협업이 양사 모두 ‘윈윈’(win-win)하는 구조라고 평가한다. 손영욱 철강산업연구원 대표는 “현대차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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