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패키징 산업서 마케팅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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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패키징 산업서 마케팅 담당… 'PCR 프로젝트' 주도국내 발생 폐플라스틱 활용한 재생원료 상용화 이정표 세워"'재활용 수지' 제품으로 구현될 때마다 가능성 확인 큰 보람"손희진 한국다우 패키징·특수 플라스틱사업부 세일즈·마케팅 이사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 위치한 한국다우 본사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한국다우 제공. 손희진 한국다우 패키징·특수 플라스틱사업부 이사"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쓰레기가 아닌 자원으로 인식하고 순환 구조 안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플라스틱이 바다로 흘러가 생태계를 해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재활용을 전제로 한 설계부터 재활용, 재사용까지 전 과정이 유기적으로 이어져야 합니다."손희진(사진) 한국다우 패키징·특수 플라스틱사업부 이사는 약 30년간 패키징 산업에서 세일즈와 마케팅을 담당해온 인물이다. 최근에는 글로벌기업인 다우의 시스템 안에서 국내에서 발생한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재생원료를 한국에서 상용화하는 이정표를 세웠다.손 이사가 주도한 한국다우의 '폐플라스틱 재생원료(PCR) 출시 프로젝트'는 플라스틱 순환경제의 두 번째 단계인 재활용 공정을 통해 원료화를 실현한 사례다. 이번 신제품은 PCR 함량이 각각 100%, 70%인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수지로 신재 수준의 품질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손 이사는 "재활용 소재임에도 신재 수준의 품질 기준을 적용했다"며 "중금속함량 기준의 경우 유럽은 보통 1000ppm까지 허용되지만 다우는 신재와 동일하게 100ppm 이하의 기준을 적용하는 등 한국에 기준이 없어도 각국의 엄격한 기준들을 충족하다 보니 제품 인증에만 4개월 이상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다우가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상용화한 사례다. 한국에서 발생한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기계적 재활용을 한국에서 한 제품으로 국내 실정에 맞춘 실질적 해법을 제시하는 것에 방점을 뒀다. 다우는 국내에서 PCR 수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디카본과 경상북도 김천공장에 생산시설도 구축했다. 다우 본사가 전사적으로 통일된 품질 관리 기준과 공정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본사 기술팀이 이미 신규 설비에 30년간 패키징 산업서 마케팅 담당… 'PCR 프로젝트' 주도국내 발생 폐플라스틱 활용한 재생원료 상용화 이정표 세워"'재활용 수지' 제품으로 구현될 때마다 가능성 확인 큰 보람"손희진 한국다우 패키징·특수 플라스틱사업부 세일즈·마케팅 이사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 위치한 한국다우 본사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한국다우 제공. 손희진 한국다우 패키징·특수 플라스틱사업부 이사"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쓰레기가 아닌 자원으로 인식하고 순환 구조 안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플라스틱이 바다로 흘러가 생태계를 해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재활용을 전제로 한 설계부터 재활용, 재사용까지 전 과정이 유기적으로 이어져야 합니다."손희진(사진) 한국다우 패키징·특수 플라스틱사업부 이사는 약 30년간 패키징 산업에서 세일즈와 마케팅을 담당해온 인물이다. 최근에는 글로벌기업인 다우의 시스템 안에서 국내에서 발생한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재생원료를 한국에서 상용화하는 이정표를 세웠다.손 이사가 주도한 한국다우의 '폐플라스틱 재생원료(PCR) 출시 프로젝트'는 플라스틱 순환경제의 두 번째 단계인 재활용 공정을 통해 원료화를 실현한 사례다. 이번 신제품은 PCR 함량이 각각 100%, 70%인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수지로 신재 수준의 품질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손 이사는 "재활용 소재임에도 신재 수준의 품질 기준을 적용했다"며 "중금속함량 기준의 경우 유럽은 보통 1000ppm까지 허용되지만 다우는 신재와 동일하게 100ppm 이하의 기준을 적용하는 등 한국에 기준이 없어도 각국의 엄격한 기준들을 충족하다 보니 제품 인증에만 4개월 이상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다우가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상용화한 사례다. 한국에서 발생한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기계적 재활용을 한국에서 한 제품으로 국내 실정에 맞춘 실질적 해법을 제시하는 것에 방점을 뒀다. 다우는 국내에서 PCR 수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디카본과 경상북도 김천공장에 생산시설도 구축했다. 다우 본사가 전사적으로 통일된 품질 관리 기준과 공정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본사 기술팀이 이미 신규 설비에 대한 검수까지 완료했다. 손 이사는 "기계적 재활용 사업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성장 가능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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