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아모레퍼시픽 8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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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아모레퍼시픽 8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하였다.가구, 주방용품, 복식, 장신구와 같은 생활용품에 십장생, 화조, 산수, 수복문자, 물가풍경 등의 문양이 장식되었다.#서울전시#서울전시회#조선민화전#APMA#아모레퍼시픽미술관3단으로 구성하여 중앙에 문자를, 상단과 하단에는 제주도에 자생하는 물고기, 새, 나무, 꽃, 누각 등을 배치하였다. 3단 구성에 문자의 의미와 관련 없는 제주의 자연을 표현하는 형식이 제주문자도의 특징. 문자에 칠해진 푸른색 안료가 제주 바다를 연상시킨다.취향이 변해서인지 모르겠는데, 이번 조선민화전은 너무나 좋았다. 화려한 색채의 작품이라고만 알고 있던 민화가 사실은 길상적 의미를 가진 작품들이 많았다는 것을 알고나니 더 깊은 감동으로 다가왔다. 상대방의 복을 기원하는 마음이 따뜻했고, 그런 따뜻함이 지금 시대에 부족하다고 느껴서 더 그랬던 것 같다.물고기, 조개, 게, 새우, 거북이 등 민물이나 바다에 사는 생물을 그린 어해도 병풍. 어해도는 풍요나 다산, 출세 등 다양한 길상적 의미를 지녀 과거를 보는 선비, 신혼부부, 수연을 맞은 이들에게 축복을 담은 선물로 인기가 많았다.백자청화송하호작문호솔직히 2025년에 그려진 줄 알았던 작품이다.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100Nikon Z9 / Z 24-70 F2.8S조선시대부터 근대기까지 유행하던 민화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소재, 표현, 색채의 특징은 물론, 궁중회화풍의 그림을 함께 전시하여 개성과 차이점을 엿볼 수 있게 하였다.이렇게 좋은 이야기들을 가진 민화이기에 현대적으로 재해석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이제 사람들을 만나서 호피 무늬를 보면 "나쁜 기운을 막아주는 옷"이라는 얘기도 할 수 있을 것 같고 말이지. 이런 덕담(?)을 기품있게 던지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가보시길 추천한다.백자청화모란편복호접문병.다음은 공예품에 민화를 적용한 것.그 앞에 센스있게 놓여진 설화수 화장품.예약 : 아모레퍼시픽 홈페이지 및 현장 발권instagram @instant_curation역시나 우리 민화에 의미 없는 민화는 없다. 이런 의미도 너무 좋고.네이버 검색에서 저의 콘텐츠를 먼저 만나볼 수 있습니다 :)문자도 8폭 병품어해도10폭병풍.즉, 궁중에서 유행한 책가도 병풍이 점차 민간으로 확산되며 왕실 모티프를 유지하거나 변형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19세기 궁중 화원이자 책가도 전문 화가로 널리 알려진 이택균의 책가도이다.예로부터 연꽃은 군자에 비유되는 청렴함의 상징이었다고 한다. 여기에 19세기에 들어서는 길상적 의미가 보다 강조되었다고 하는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개인적으로 군자의 삶을 지향하기에 연꽃에 대한 호감이 더 올라간 것도 tmi적 포인트.이런 의미를 알게 된 것도 좋았던 부분.그런 다름을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더라.photographed by 사진찍는 마케터유교의 핵심 윤리인 '효, 제, 충, 신, 예, 의, 염, 치)를 주제로 한 문자도 병풍.전시 기간 및 관람 업시간 : 2025. 3. 27 - 2025. 6. 29 | [화-일] 10:00-18:00네이버 인플루언서팬하기를 눌러주세요.역시나 기대대로 우리의 민화에는 승진, 다산, 성숙 등을 기원하는 메시지들이 담겨있었다. 요즘 좋은 기운이 필요한 사람(=나)들이 많은데 그들에게 추천하는 서울 전시이다.효도, 우애, 충정, 믿음, 예, 의리, 청렴, 부끄러움을 뜻하는 여덟 글자와 잉어, 용, 거북, 게 등 고사의 핵심이 되는 상징물을 시각화하여 문자의 획과 그 주변을 꾸몄다. 문자도는 조선 중기에 등장한 이래로 문자와 상징적 도상을 결합한 독특한 전형을 이루며 변주되어 왔다고 한다.아모레 퍼시픽 미술관 조선민화전선민화전1폭 상단에는 '이택균인'이 각인된 도장이 놓여 있어 화가와 제작시기를 알 수 있다.호랑이와 표범이 지닌 상징은 나쁜 기운을 막아주는 것이라고 한다.이것도 또 다른 문자도.다양한 동물과 새, 나무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8폭 병풍.예전에는 그냥 물고기 그림으로 봤는데, 길상적 의미를 갖고 있는 그림이라고 생각하니까 괜히 집 어딘가에 두고 싶어지고, 누군가에게 엽서를 선물해주고 싶은 생각도 들고 그러더라.표범 가죽의 무늬를 세밀하게 그린 호피도 병풍.다시 작품으로.책가도 10폭 병풍.소나무와 오동나무를 배경으로 고양이, 개, 나비, 닭, 토끼, 학 등이 익살스러운 표정과 함께 생동감 있게 표현되었다.우리나라 민화의 매력 속으로중간중간에 쉬는 공간도 있었던 APMA.다음에는 백자에 그린 민화들. 민화를 그릇 표면에 옮긴 안료 장식은 조선 후기에 유행했다고 한다. 다만 백자의 형태나 표면이 민화의 평면과 달라 그림을 그대로 옮길 수는 없었고, 철(갈색), 동(붉은색), 청화(푸른색) 세 가지 백자의 안료만으로 민화의 화려한 색을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한다.대부분의 폭에 암수 한 쌍의 동물이 등장해 부부의 화합과 장수를 기원하며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이것도 문자도. 근데 이제 제주를 곁들인.조선시대에는 표범도 '범'으로 불렸다고 한다.아모레퍼시픽 미술관의 조선 민화전은 6월 29일까지 열린다. 꽤 오랜 시간동안 전시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책과 함께 문방구, 화훼, 과일, 시계, 잉어 장식이 있는 갓솔 등이 진열되어 있다. 19세기 도화서 회원 장한종이 그렸다고 전해지는 책가도 병풍의 양식을 따르면서도 일부 요소를 변형하여 민간화된 특징을 보인다.반상 위에 동물과 연꽃을 나전으로 표현하였다. 아주 고급스러움이 잘 느껴졌고,제주문자도 8폭 병풍이다.이 책가도는 반대로 전문 화가의 책가도 10폭.전시는 이렇게 끝. 개인적으로 인상적인 점은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이 소장한 작품 외에도 다른 미술관에서 작품을 빌려왔다는 것. 이 귀한 작품을 빌려준다는 것이 참 어려운 의사결정인데,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이 그동안 지켜온 진정성이 다른 미술관을 설득하지 않았을까 싶다.나는 사전 오프닝 행사에 초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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