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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블로그글쓰기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고 최저 영하 1도까지 내려가는 등 꽃샘추위가 이어진 30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 = 뉴스1 /사진=(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우리나라를 찾는 중화권·일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침체됐던 관광 시장에 훈풍이 분다. 미국과 베트남 등 국가의 관광객도 두 자릿수 성장하면서 '역대급' 수치였던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31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5년 2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113만 8408명이다. 지난해 2월 외국인 관광객 숫자인 103만 244명보다 10.5% 증가한 수치다. 역대 최다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한 2019년과 비교해서는 94.7% 수준까지 회복했다.1위인 중국 관광객은 34만 860명으로 지난해보다 0.8% 감소했지만, 홍콩과 대만, 마카오 등 중화권의 관광객이 152만명으로 같은 기간 12.4% 증가했다. 일본 관광객(22만 4482명)도 22.0% 증가했으며 미국(7만 2000여명)과 베트남(5만 1000여명)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중국과 일본, 미국 등 우리나라의 선호도가 높은 국가 외에 필리핀(45.7%), 인도네시아(26.2%), 러시아(12.3%) 등 지역의 증가세도 뚜렷하다. 아중동(111.0%)과 구미주(106.7%) 시장은 2019년과 비교해도 높은 회복세를 보였다.해외로 나가는 우리 여행객의 수는 262만 5634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 증가했다. 2019년과 비교해도 0.3% 많다. 관광업계는 이 추세대로라면 역대 최고 수치인 2019년 1750만명으로의 회복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본다. 3분기부터 시작되는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확대, 9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관광객 증가 유인 때문이다.관광업계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인 7~8월 서울과 부산, 제주의 단체·개별 관광객이 모두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일부 국가, 수도권에 집중됐던 관광 형태가 다양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변화"라고 말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고 최저 영하 1도까지 내려가는 등 꽃샘추위가 이어진 30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 = 뉴스1 /사진=(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우리나라를 찾는 중화권·일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침체됐던 관광 시장에 훈풍이 분다. 미국과 베트남 등 국가의 관광객도 두 자릿수 성장하면서 '역대급' 수치였던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31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5년 2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113만 8408명이다. 지난해 2월 외국인 관광객 숫자인 103만 244명보다 10.5% 증가한 수치다. 역대 최다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한 2019년과 비교해서는 94.7% 수준까지 회복했다.1위인 중국 관광객은 34만 860명으로 지난해보다 0.8% 감소했지만, 홍콩과 대만, 마카오 등 중화권의 관광객이 152만명으로 같은 기간 12.4% 증가했다. 일본 관광객(22만 4482명)도 22.0% 증가했으며 미국(7만 2000여명)과 베트남(5만 1000여명)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중국과 일본, 미국 등 우리나라의 선호도가 높은 국가 외에 필리핀(45.7%), 인도네시아(26.2%), 러시아(12.3%) 등 지역의 증가세도 뚜렷하다. 아중동(111.0%)과 구미주(106.7%) 시장은 2019년과 비교해도 높은 회복세를 보였다.해외로 나가는 우리 여행객의 수는 262만 5634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 증가했다. 2019년과 비교해도 0.3% 많다. 관광업계는 이 추세대로라면 역대 최고 수치인 2019년 1750만명으로의 회복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본다. 3분기부터 시작되는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확대, 9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관광객 증가 유인 때문이다.관광업계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인 7~8월 서울과 부산, 제주의 단체·개별 관광객이 모두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일부 국가, 수도권에 집중됐던 관광 형태가 다양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변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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