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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점동부동산 <앵커>중국 가전업체들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안방인 프리미엄 TV 시장까지 넘보고 있습니다.지난해 중국 TV 브랜드의 점유율이 처음으로 삼성과 LG를 앞지르면서 국내 기업들도 마냥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산업부 김대연 기자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김 기자, 어떤 중국 기업들이 경쟁자로 떠오른 겁니까?<기자>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글로벌에서는 유명한 TCL입니다.TCL은 QD-Mini 발광다이오드(LED) TV가 쿠팡에서 5분 완판 기록을 내면서 입소문을 탄 바 있습니다.최근 TCL은 'A300W 프레임 TV'를 국내에 출시했는데요.같은 날 LG전자도 '2025년형 올레드 TV' 판매를 시작했습니다.두 회사가 동시에 새로운 프리미엄 TV를 선보인 거죠.국내 TV 시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꽉 잡고 있는데, TCL이 같은 날 맞대결을 펼치며 자신감을 드러낸 셈입니다.이유는 가격입니다.TCL의 A300W 프레임 TV는 75인치 기준 171만 원대에 팔리고 있는데요.LG 올레드 TV는 77인치 기준 640만~900만 원입니다.가격이 최대 5배 이상 비싸죠.삼성과 LG 모두 가격이 높은 프리미엄 제품의 구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구독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가격 차이가 크다 보니 이번 신제품(65인치 기준)을 LG전자에서 5년간 구독으로 이용한다고 해도 350만 원을 내야 하는데, TCL 제품은 반값에 살 수 있습니다.<앵커>TCL이 가성비 제품으로 1년 만에 얼마나 점유율을 올린 겁니까?<기자>지난해 4분기 기준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TCL 점유율이 1년 만에 8%p 늘었습니다.여전히 삼성전자가 점유율 29%로 1위를 지키긴 했지만 1년 만에 12%p나 빠졌고요.LG전자도 1년 만에 7%p 감소하면서 TCL에 2위 자리를 내줬습니다.특히 TCL이 삼성전자 점유율을 불과 2%p 차이로 추격하는 상황입니다.같은 기간 중국의 하이센스도 점유율이 6%p 증가했습니다.지난해 출하량 기준 TCL·하이센스·샤오미의 합산 점유율은 31.3%인데요.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점유율은 28.4%로, 중국이 우리나라를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이제는 중국 가전업체들이 중저가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제품에서도 삼성전자, LG전자와 경쟁을 벌이기 시작한 건데요.최근 TCL은 QD-Mini LED 기술과 스크린 기술의 혁신을 통해 75인치, 85인치, 115인치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습니다.<앵커>그렇다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어떤 대응 전략을 갖고 있습니<앵커>중국 가전업체들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안방인 프리미엄 TV 시장까지 넘보고 있습니다.지난해 중국 TV 브랜드의 점유율이 처음으로 삼성과 LG를 앞지르면서 국내 기업들도 마냥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산업부 김대연 기자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김 기자, 어떤 중국 기업들이 경쟁자로 떠오른 겁니까?<기자>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글로벌에서는 유명한 TCL입니다.TCL은 QD-Mini 발광다이오드(LED) TV가 쿠팡에서 5분 완판 기록을 내면서 입소문을 탄 바 있습니다.최근 TCL은 'A300W 프레임 TV'를 국내에 출시했는데요.같은 날 LG전자도 '2025년형 올레드 TV' 판매를 시작했습니다.두 회사가 동시에 새로운 프리미엄 TV를 선보인 거죠.국내 TV 시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꽉 잡고 있는데, TCL이 같은 날 맞대결을 펼치며 자신감을 드러낸 셈입니다.이유는 가격입니다.TCL의 A300W 프레임 TV는 75인치 기준 171만 원대에 팔리고 있는데요.LG 올레드 TV는 77인치 기준 640만~900만 원입니다.가격이 최대 5배 이상 비싸죠.삼성과 LG 모두 가격이 높은 프리미엄 제품의 구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구독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가격 차이가 크다 보니 이번 신제품(65인치 기준)을 LG전자에서 5년간 구독으로 이용한다고 해도 350만 원을 내야 하는데, TCL 제품은 반값에 살 수 있습니다.<앵커>TCL이 가성비 제품으로 1년 만에 얼마나 점유율을 올린 겁니까?<기자>지난해 4분기 기준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TCL 점유율이 1년 만에 8%p 늘었습니다.여전히 삼성전자가 점유율 29%로 1위를 지키긴 했지만 1년 만에 12%p나 빠졌고요.LG전자도 1년 만에 7%p 감소하면서 TCL에 2위 자리를 내줬습니다.특히 TCL이 삼성전자 점유율을 불과 2%p 차이로 추격하는 상황입니다.같은 기간 중국의 하이센스도 점유율이 6%p 증가했습니다.지난해 출하량 기준 TCL·하이센스·샤오미의 합산 점유율은 31.3%인데요.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점유율은 28.4%로, 중국이 우리나라를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이제는 중국 가전업체들이 중저가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제품에서도 삼성전자, LG전자와 경쟁을 벌이기 시작한 건데요.최근 TCL은 QD-Mini LED 기술과 스크린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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