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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블로그AI글작성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이 인파로 붐비고 있다. 사진=최혁 기자 정부가 3분기 중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 대상으로 한시적 '비자 면제'를 추진하는 가운데 제주 관광업계에선 지역 관광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내놨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중국인 방한객 확대를 위해 오는 3분기 시행 목표로 중국 단체 관광객 대상 한시적 비자 면제 방침을 밝혔다. 방한 시장에서 비중이 큰 중국 관광객 대상으로 입국 편의를 제공해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중국 정부가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데 대한 상호 조치 성격이 강하다.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 뒤 다음 달께 시행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정부 방침에 제주 지역 관광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중국인이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는 지역은 제주도에 한정돼 있다. 관광객 유치 효과를 낸 만큼 무비자 지역 확대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손익을 따져보는 분위기다. 제주시 도두해안도로에서 관광객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제주관광공사의 외국인관광통계에 따르면 작년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90만5696명이다. 이 중 138만3013명이 중국인 관광객으로 전체의 73%를 차지했다. 올해 1월 기준으로는 80%에 달한다. 2023년에는 중국인 방문객이 41만535명에 그쳤지만 지난해 237% 급증한 138만3013명이 제주를 찾는 등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증가 폭이 컸다.정부의 중국 단체 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면 비자 없이도 국내 어디든 여행할 수 있게 된 만큼 지금까지처럼 제주도를 찾을 이유가 줄어든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제주여행 수요가 감소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를 나타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주 한 시내면세점 관계자는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늘곤 있지만 정작 큰손인 단체관광객이 돌아오지 않으면서 여전히 매출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매출 부진에 유명 브랜드는 대부분 철수하고, 고환율까지 겹쳐 상황이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이어 "지금도 정작 유커가 오더라도 서울과 제주를 함께 여행하는 경우가 많아 면세점 쇼핑은 대부분 서울에서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이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앞에서 일본 고교 역사교과서 왜곡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3.31. park769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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