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 교과서 박물관 ‘라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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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교육 교과서 박물관 ‘라키비움’의 첫번째 테마 “대한민국 교육의 시작과 끝 : 교과서를 거닐다”라는 문구가 도입부 벽면에 쓰여 있다. [사진 출처=박현진 연구원] 갑자기 눈도 오고 날씨도 추워졌던 3월 셋째 주. 찬바람을 많이 맞기는 했지만, 저는 오늘 아주 특별한 곳에 다녀왔답니다. 특히나 현재 이 글을 읽고 계시는 학생 여러분들에게는 더욱 특별하고 멋진 공간일 것이라 장담해요. 바로 경기도 과천에 있는 비상교육 교과서 박물관인 ‘라키비움(LARCHIVEUM)’입니다. 이곳 전시를 통해 우리나라 교과서의 역사를 알 수 있었습니다. 저와 같이 교과서 여행을 떠나볼까요. “대한민국 교육의 시작과 끝 : 교과서를 거닐다.” 비상라키비움 전시 도입부에 조선시대 유행했던 ‘책가도’를 실제로 구현해 놓은 모습. 크기가 상당히 웅장하다. (출처=직접촬영) 박물관에 들어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바로 아치형으로 디자인된 멋있는 입구가 보입니다. 그 때 한 문장의 커다란 문구가 저를 멈춰 세웠습니다. “거닐다”라는 표현이 “교과서”라는 단어와 이렇게 잘 어울리는지는 처음 알았습니다. 뭔가 어릴 적 교과서를 넘기며 만졌던 종이의 감촉과 기분 좋은 책 내음이 날 것 같은 표현입니다.박물관의 공간은 교과서 역사, 교과서 문학, 특별전시관 등 크게 3개로 구분되고, 전시 테마는 ‘교과서를 거닐다’와 ‘한글과 교과서’였습니다. 박물관은 입구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한 바퀴 도는 형태로 복잡하지 않게 동선 구성이 되어있어 관람에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마치 뫼비우스의 띠처럼 계속 돌면서 재관람하고 싶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무엇보다 최적의 공간 활용을 통해 작은 공간 안에 약 1천 700여 점의 교과서 및 관련 물품을 전시해 놓았다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또 라키비움은 ‘책가도’를 모티브로 하여 공간을 디자인했다고 하는데요. 책가도는 조선의 22대 왕이었던 정조가 좋아한다고 소문이 나 전국적으로 유행했던 것으로, 책은 물론 도자기와 향로, 꽃 등이 책장 안에 놓인 모습을 그린 조선시대 그림입니다.전시가 시작되는 도입부에 실제 책가도를 구현한 책장도 만들어 전시해 놓았는데 그림으로만 보다가 실제로 구현된 모습을 보니 느낌이 새롭더군요. 그림으로는 조금 낡고 빈티지스럽게 보였었는데 국내 기술로 개발된 달 자원 탐사·채굴용 로버 3대. 지질연 제공 강원 태백시는 평균 해발고도 902.2m로 한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도시다. 태백시는 1980년대 초까지 국내 석탄의 약 3분의 1을 생산하며 당시 한국 산업의 에너지 공급을 담당했다. 이후 에너지 정책 변화에 따라 석탄 산업이 쇠퇴하면서 한때 12만명에 달했던 태백시 인구는 현재 4만명도 채 남지 않았다. 국내 최대 탄광이자 태백시에서 마지막으로 운영되던 탄광인 장성광업소는 지난해 공식 폐광됐다. 개광 87년 만이다. 태백시에는 장성광업소를 포함한 수많은 폐광과 갱도들이 덩그러니 남아 있다. 3월 말임에도 예기치 않은 눈이내린 28일 산길을 굽이굽이 올라 도착한 태백시폐갱도에는 광차 대신 로버가 구르고 있었다. 달에서 석탄 대신 미래 핵융합 에너지원으로 기대되는 '헬륨-3' 등 달 자원을 탐사하고 채굴하기 위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로버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이날 구 함태광업 폐갱도에서 로버를 포함해 자원추출기, 무선 송전 시스템 등 달 현지자원 채취 기술을 시연했다. 태백시 폐광을 달 자원 탐사 장비 기술 실증을 위한 '요람'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소개했다. 28일 강원 태백시 구 함태광업 폐갱도에 조성된 달 모사 환경에서 로버가 달 토양 채취 과정을 시연하고 있다. 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 ● 로버가 자원 탐색·채취하고 추출기로 분리 "모두 보안경을 써 주세요." 로버에 달린 '레이저 유도 파쇄 분광기(LIBS)'를 가동하자 갱도 바닥에 레이저가 발사됐다. 찌직거리는 소리와 함께 섬광이 번쩍였다. 분광기는 달 토양에 존재하는 50종 이상의 원소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 달에서 자원지도를 만들고 유망한 채굴 지역을 선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다른 로버는 안정적으로 주행하며 모의 달 토양을 채굴하는 기능을 시연했다. 자원추출기는 채취된 달 토양에서 산소, 물, 휘발성 기체 등을 추출하는 장비다. 달 토양을 모사한 흙을 넣고 가동하자 수소와 산소, 아르곤, 이산화탄소가 실시간으로 검출됐다. 시연된 자원추출기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달 인프라 기반 기술-1(LIFT-1)' 미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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