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대피 생활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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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대피 생활 6일
'산불 대피 생활 6일째…버티려면 잘 먹어야' (청송=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30일 경북 청송군 산불 피해 이재민 대피소인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이재민들이 점심을 먹고 있다. 청송군민들은 지난 25일부터 6일째 이재민 생활을 하고 있다. 2025.3.30 psjpsj@yna.co.kr (청송=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사과나무만 괜찮다면 잘 살아갈 수 있습니다. 텐트에서 자도 괜찮습니다."경북 청송 산불 피해 이재민 대피소인 진보문화체육센터.이곳에는 6일째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이재민 182여명이 임시 텐트에 의지해 머물고 있다.청송군 공무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바쁘게 움직이며 이재민들을 살폈지만, 무너진 이들의 마음을 달래기엔 역부족이었다.진보면 주민 박선영(54·여)씨는 지난해 인천시 부평구에서 치매를 앓는 시어머니가 있는 청송군 진보면으로 귀농했다.박씨는 "빚을 내서 심은 사과나무 1천800여 그루가 다 죽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박선영씨 가족이 사과나무밭과 주택을 둘러보는 모습 [박선영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박씨의 남편은 8년 전 일찌감치 진보면에 사과나무를 심고 인천과 청송을 오가며 제2의 인생을 준비했다고 한다.그는 지난해 대학에 입학한 아들과 함께 진보면으로 완전히 이사했다.사과 농사가 자리 잡으며 가족 모두가 귀농할 때만 해도 이번 같은 악몽은 상상하지 못했다.그는 "사과나무는 7∼8년째 가장 수확이 잘 되는데 산불 탓에 대부분 죽었고 일부도 살릴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걱정했다.이어 "특히 올해 수확을 잘해서 그동안 진 빚을 갚으려고 했었는데 갑갑하다"며 "퇴직금이고 뭐고 다 들여서 시작한 일이었다"고 토로했다.박씨는 사과나무를 다시 심고 농사를 하려고 해도 최소 4년이란 시간이 필요하다며 먹고 살길이 없어 귀농 생활을 접어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화마에 쓰러진 주택 [박선영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진보문화체육센터에전주·완주 행정 통합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전주·김제 행정 통합을 위한 대안 모색이 이뤄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사단법인 전북발전협회(회장 최석규 전북대 교수)는 29일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제2회 전북발전정책포럼'을 열고 전주·김제 행정 통합과 새만금 김제구역 방조제 앞바다를 활용한 해상풍력에너지 사업, 김제 새만금신항 국제수소거래소 설립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전북발전협회는 전북 현안 문제에 대한 전문가들이 주축이 돼 만든 정책연구단체이다. 필자는 협회의 요청에 따라 '에너지수도·올림픽 국제도시로 도약하는 전주·김제 통합시 출범 방안'을 발표하고 토론도 벌였다.전주·완주 행정 통합 논의가 진행되는 데도 전주·김제 통합 방안 연구를 살피는 것은 전북의 낙후로 인해 지역소멸 위기가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전북은 1966년 252만 명으로 최대 인구를 기록했다. 전체 인구 2943만 명의 8.6%를 차지했다. 전북 인구는 이제 3.4%, 경제력은 2.6%대에 머물고 있다.‘좋은정치시민넷’에 따르면 전북은 ‘지방소멸위험지수’가 0.38로 2023년보다 0.02가 더 낮아지고 ‘소멸위험진입 단계’로 나타났다. 전북 14개 시·군 중 93%인 13개 시·군이 ‘소멸위험 지역’으로 분류되고, 김제시 등을 포함한 6개 시·군은 ‘소멸위험진입 단계’이다.김제시는 2023년 0.215에서 0.204로 낮아졌다. 상황이 더 나빠지면 ‘소멸 고위험 지역’으로 떨어질 우려가 크다. ‘좋은정치시민넷’은 한 지역의 20~39세 여성 인구를 65세 이상 인구로 나눈 값으로 ‘소멸위험지수’를 계산했다. 지수가 낮을수록 지방소멸 위험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이 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전주·김제 행정 통합 방안을 일차적으로 살펴기로 한다.이병철 김제시의원에 따르면 2017년 김제시가 시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66.2%가 전주·김제 통합에 찬성했으며 군산·김제·부안 소위 새만금통합에 대해서는 33.8% 찬성에 그쳤다.지금 단계에서 전주·김제가 통합하면 면적은 751㎢로 서울시 면적보다 1.24배 넓어지고 인구는 71만 5000여명이 된다. 그러나 완주군 이서면이 전주시로 편입되면 73만 명으로 전주·완주 통합시 인구와 비슷하게 된다.전주·김제 행정 통합은 김제 시민의 행복을 추구하며 김제 지역의 소멸을 막고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그 일차적인 목표가 있다. 아울러 에너지수도·올림픽 국제도시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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