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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의 맞수로 나 자신에게 실로 떨어지면서 자신의이아경이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SMI엔터테인먼트 제공


메조 소프라노 이아경이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를 앞두고 콘서트에 대한 기대와 함께 지난날들의 소회를 밝혔다.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아경은 “‘30주년’이라는 시간에 특별한 의미를 두기보다는 ‘차 한 잔을 나누듯’ 관객과 함께 하는 대화의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아경은 한국인 최초로 이탈리아 벨리니 성악 국제 콩쿠르에서 단독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6개 국제 콩쿠르에서 단독 1위에 오르며 세계를 놀라게 한 대한민국 대표 메조소프라노 중 하나로, 앞서 소프라노 조수미가 “내가 아는 메조소프라노 중 최고”라고 농협 담보대출 소개해 화제에 오른 바 있다. 현재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학장을 맡아 헌신하고 있다.이아경은 “성악 하나만 바라보며 이 길을 올곧게 걸어왔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 저를 도와주신 분들, 그리고 제가 다시 도와야 할 분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오는 2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아경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는 ‘My Way 개인돈대출 ’를 주제로, 오랜 기간 동반자로 함께 해 온 피아니스트 김도석과 함께 이야기가 있는 음악 콘서트로 진행된다.카르멘 아리아 <하바네라, Habenera>와 <그대, 사랑하오 Ich liebe dich>, 한국 가곡 <님이 오시는지>, 삼손과 데릴라 아리아 <그대 음성에 내 마음 열리고>, <물망초 Non ti scordar di me> 등 우리에게 친숙하게 저축은행무직자소액대출 알려진 곡들과 로 끝을 맺는 프로그램으로 구성,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는 곡들로 이루어졌다는 설명이다.



이 날 간담회에는 이번 콘서트에 함께 나서는 피아니스트 김도석(왼쪽)도 함께 했다. SMI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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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경은 “지난 20주년 기념 콘서트가 동료들과 함께하는 축제와 같았다면, 이번 콘서트는 저와 피아니스트가 함께 둘만의 울림을 전하며 관중과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면서 “더욱 큰 책임감을 느낀다. 제가 걸어온 길, 그리고 걸어갈 길이라는 의미에서 ‘My Way’를 주제로 정했다”고 말했다.이아경은 이탈리아에서 유학 후 귀국해 직장인여성대출 줄곧 국내에서 활동하며 후학양성에 이바지해왔다.이아경은 “이탈리아에서 돌아올 때 정말 많은 분이 귀국을 만류했다”면서도 “후배들에게 제가 공부하며 갖지 못했던 것들, 그 음악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제 꿈”이라고 강조했다.이아경은 고등학교 2학년이 돼서야 비로소 성악을 접했음에도, 각종 콩쿠르를 휩쓸며 경희대학교 음악대학에 입학했다. 이후 수석으로 졸업한 이아경은 동 대학에서 교편을 잡았고,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난 것은 그 이후의 일이다.이아경은 “내 꿈은 원래 간호사였다”면서 “여러 콩쿠르에서 1위를 하면서도, 이것들은 단지 ‘나를 소개하는 하나의 도구’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를 빛나게 하는 역할, 조력자로서 후배들을 위한 간호사가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이번 콘서트에 대해서도 이아경은 ‘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공연’이 아니라고 강조했다.이아경은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이 차 한잔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분들”이라면서 “대화를 하듯, 이아경의 걸어온 길, 걸어갈 길을 그냥 편히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아경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는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콘서트 수익금의 일부는 사회 복지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