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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재현 임세원 기자 =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16일 자율형사립고·특수목적고 폐지 견해에 대해 "좀 더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자사고·특목고가 우리나라에 필요하냐 필요없냐'에 대한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조 의원이 재차 '입장을 얘기해달라'고 요구하자 당황하며 "잘 알고 있다"며 대답을 회나스닥투자
피하기도 했다.
이어 '영어유치원이 필요하냐 하지 않느냐'라는 물음에는 "영어유치원도 공교육의 범위 안에서 서비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사립 영어유치원을 다 국공립화시키겠다는 의미냐'는 질문에는 "그런 뜻이 아니라 사교육이 워낙 심화돼 있으니 이를 공교육으로 대체해야 하는데 공교육 안의 영어교육도 있을 수 있동부증권 주식
다는 뜻으로 해석해 주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심각한 학력 저하 문제 이유에 대해서는 "교육격차 때문에 학력이 저하되고 있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 후보자는 '장관 후보자인데도 소신이 없느냐'는 질타에 "청문 준비를 하면서 느낀 것은 우리나라 교육정책을 쉽게 본인의 즉각적인 판단에 의해 결정해오션
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소신도 사회적인 합의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가면서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kjh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