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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9시40분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한 사거리.
경찰이 지난 1일부터 '5대 반칙 운전' 집중단속에 나섰지만, 단속 이틀째인 이날 출근길 도로 위에선 '끼어들기'와 '꼬리물기', '새치기 유턴' 등 반칙 운전이 난무했다.
신호 대기 줄은 차선 끝까지 이어졌지만, 줄을 지키며 기다리는 운전자는 많지 않았다. 일부 차량은 '불법 유턴'으로 빠져나가거나 적색 신호가 끝나기도다빈치릴게임
전에 앞으로 끼어들었다.
버스 정류장도 사정은 비슷했다.
한 시내버스가 승객을 태우며 멈추자 뒤따르던 차량은 기다리지 않고 옆 차로로 급히 밀고 들어왔다. 검은색 승용차는 버스 앞으로 끼어들더니 곧장 다른 차선으로 빠져나갔다.
이를 본 버스 승객 한 명은 창밖을 가리키며 "뉴스에서 단속한다더니 어제도 화신테크 주식
똑같고 오늘도 바뀐 게 없다"고 했다.
차량 흐름이 뒤엉킨 다른 도로 한복판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차선 변경이 금지된 구간에서 일부 차량은 점선이 시작되기도 전에 방향지시등을 켜고 무리하게 끼어들었다.
시민들 반응은 냉담했다. 인근 직장에 출근 중이던 회사원 노모(34)씨는 "단속을 한다는데 솔직히 별 차이를 못 느끼겠단기매매전략
다"며 "사람들이 습관처럼 하던 걸 하루아침에 멈출 리 없지 않겠느냐"고 했다.
동수원 홈플러스 앞에서 손님을 기다리던 택시 기사 김모(58)씨는 "갓길 주행, 신호 무시, 끼어들기… 다 똑같다"며 "현장에 경찰이 서 있는 것도 못 봤다"고 했다.
실제로 이날 오전 1시간가량 현장에 머무는 동안 경찰이나 단속 인력은 찾아선물회사
보기 어려웠다. 차량 흐름을 관리하는 교통지도 인력조차 보이지 않았다.
그사이 정체된 도로 곳곳에서 경적 소리만 요란하게 울렸다.
도로 주변 상인들 시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도로 인근 편의점주 이모(46)씨는 "평소에도 끼어들기 때문에 사고가 날 뻔한 장면을 자주 본다"며 "단속하는 사람이 없어 효과가 없는 것 같다"황금성게임다운
고 지적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연말까지 꼬리물기, 끼어들기, 새치기 유턴, 비긴급 구급차의 교통법규 위반,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위반 등 5대 반칙 운전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단속 대상별 과태료는 새치기 유턴 6만원,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위반 6만원, 꼬리물기 4만원, 끼어들기 3만원, 비긴급 구급차 위반 6만원이며, 승용차 기준 버스전용차로 위반에는 벌점 30점이 부과된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은 단속 사실이 잘 알려지지 않아 체감이 적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단속과 홍보를 이어가려 한다. 시민들도 교통질서 준수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준희 기자 wsx302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