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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백문자 D램·낸드값 2018년 9월 이후 최고수준 올라밀려드는 주문에 메모리 생산물량 최대 대응PC·스마트폰·가전·자동차가격 줄줄이 오른다[이데일리 김소연 공지유 기자] “반도체 생산 라인의 모든 설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웨이퍼를 운반하는 물류 자동화 설비인 OHT(Overhead Hoist Transfer)도 쉴 새 없이 천장 레일을 따라 이동하고 있습니다.”요즘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인근은 다시 활기가 돌고 있다. 밀려드는 메모리 반도체 주문을 소화하고자 평택캠퍼스 P1·P2·P3 공장, 화성캠퍼스 등에서 생산 물량을 최대로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범용 D램, 낸드플래시 등의 가격을 계속 올려도, 사고자 하는 곳들이 줄을 서 있는 분위기라고 한다.(그래픽=이미나 기자)메모리 칩 품귀 현상이 지속하면서 산업계 전반에 칩플레이션(메모리 칩과 인플레이션의 합성어) 전운이 감돌고 있다. 메모리 수요가 워낙 강한 와중에 공급량을 이에 못 미치다 보니, PC를 비롯해 스마트폰, 노트북, 자동차 등의 가격이 줄줄이 오를 게 유력해졌다. 산업계는 메모리 판매가 인상이 완제품 제조사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1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 제품(DDR4 8Gb)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연초(1.25달러) 대비 6배 오른 8.10달러를 기록했다. D램 가격이 8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 2018년 9월 말 이후 7년2개월 만에 처음이다. 낸드도 마찬가지다. 메모리카드용 낸드(128Gb) 가격 역시 2018년 9월 이후 7년2개월 만에 처음으로 5달러를 돌파했다.K메모리는 ‘꽃놀이패’를 쥐었다. 범용 메모리부터 고사양 고대역폭메모리(HBM) 등까지 AI 인프라용 메모리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어서다. 내년 D램 영업이익률이 SK하이닉스는 높게는 70%, 삼성전자는 50% 이상 갈 것이라는 전망마저 있다. 내년 삼성전자(005930) 반도체(DS)부문 영업이익이 8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추정도 나온다. SK하이닉스(000660)의 내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72조원, 오는 2027년은 78조5000억원이다.주목할 점D램·낸드값 2018년 9월 이후 최고수준 올라밀려드는 주문에 메모리 생산물량 최대 대응PC·스마트폰·가전·자동차가격 줄줄이 오른다[이데일리 김소연 공지유 기자] “반도체 생산 라인의 모든 설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웨이퍼를 운반하는 물류 자동화 설비인 OHT(Overhead Hoist Transfer)도 쉴 새 없이 천장 레일을 따라 이동하고 있습니다.”요즘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인근은 다시 활기가 돌고 있다. 밀려드는 메모리 반도체 주문을 소화하고자 평택캠퍼스 P1·P2·P3 공장, 화성캠퍼스 등에서 생산 물량을 최대로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범용 D램, 낸드플래시 등의 가격을 계속 올려도, 사고자 하는 곳들이 줄을 서 있는 분위기라고 한다.(그래픽=이미나 기자)메모리 칩 품귀 현상이 지속하면서 산업계 전반에 칩플레이션(메모리 칩과 인플레이션의 합성어) 전운이 감돌고 있다. 메모리 수요가 워낙 강한 와중에 공급량을 이에 못 미치다 보니, PC를 비롯해 스마트폰, 노트북, 자동차 등의 가격이 줄줄이 오를 게 유력해졌다. 산업계는 메모리 판매가 인상이 완제품 제조사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1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 제품(DDR4 8Gb)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연초(1.25달러) 대비 6배 오른 8.10달러를 기록했다. D램 가격이 8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 2018년 9월 말 이후 7년2개월 만에 처음이다. 낸드도 마찬가지다. 메모리카드용 낸드(128Gb) 가격 역시 2018년 9월 이후 7년2개월 만에 처음으로 5달러를 돌파했다.K메모리는 ‘꽃놀이패’를 쥐었다. 범용 메모리부터 고사양 고대역폭메모리(HBM) 등까지 AI 인프라용 메모리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어서다. 내년 D램 영업이익률이 SK하이닉스는 높게는 70%, 삼성전자는 50% 이상 갈 것이라는 전망마저 있다. 내년 삼성전자(005930) 반도체(DS)부문 영업이익이 8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추정도 나온다. SK하이닉스(000660)의 내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72조원, 오는 2027년은 78조5000억원이다.주목할 점은 주요 세트업체들이 메모리 확보 전쟁을 벌이고 있다는 점이다. 애플은 메모리 장기 공급계약을 추진하며 대응 중이다. 최악의 경우엔 코로나19 당시 자동차 반도체 수급 비상에 걸려 생산 차질을 빚던 과거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 때문에 서버를 비롯해 PC, 노트북, 스마트폰 모두 가격 인상이 점쳐진다. 예컨대 조립용 PC를 구매한다고 가정했을 때 삼성전자 DDR5-5600 콜백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