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출신 예술가 이성자와 박생광 화백의 작품 세계가 음악을 통해 되살아난다. KBS진주방송국이 주최하고 진주시가 후원하는 '윤지원의 렉처콘서트-이성자, 박생광: 두 가지 색, 하나의 울림'이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콘서트는 이성자의 철학적이고 우주적인 세계관, 박생광의 강렬하고 민속적인 색채가 음악이라는 언어로 재해석되는 융합 예술 무대로, 진주라는 도시가 품은 예술적 유산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음악과 미술, 철학, 미식 등을 결합해 렉처(강의) 콘서트라는 장르를 개척해 온 첼리스트 겸 큐레이터 윤지원이 직접 기획과 해설을 맡는다증권수수료싼
. 윤지원은 프랑스 베르사유 국립음악원을 수석 졸업하고 KOWIN France 예술감독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예술의전당, KBS, OECD 본부, 대전시립미술관 등과 다양한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무대는 싱어송라이터 하림과 어쿠스틱 포크 그룹 패치워크로드, 그리고 현재 경남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재즈 베이시코아로직 주식
스트이자 경남재즈유니온의 대표 최광문이 이끄는 최광문 재즈밴드가 함께 한다.

대표곡 '출국',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등을 통해 이국적인 선율과 정서를 전할 하림과 패치워크로드는 각각의 음악성과 다채로운 악기 구성으로 박생광 화백의 전통과 민속의 미학을 따뜻한 감성으로 그려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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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과 서울을 비롯해 다양한 무대를 경험한 최광문 재즈밴드는 이성자 화백의 우주적 상상력과 내면의 깊이를 재즈로 표현할 예정이다. 깊은 구조와 즉흥성이 어우러진 연주가 진주의 밤을 특별하게 수놓을 전망이다.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권은 멜론 티켓(https://한양디지텍 주식
ticket.melon.com/performance/index.htm?prodId=212087)을 통해 관람을 신청한 이들에게 무료로 배포된다.

이번 공연은 지역 예술 자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융합 무대로, KBS진주가 공영방송으로서 문화 자산을 재조명하고 지역 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만원으로

최재훈 KBS진주 국장은 "이성자와 박생광이라는 진주 출신 예술가의 작품 세계를 무대에서 체험할 특별한 기회"라며 "지역민은 물론 외부 관객에게도 진주 예술의 깊이를 알릴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윤지원. 사진=KBS진주









최광문 재즈밴드. 사진=KBS진주









패치워크로드. 사진=KBS진주









하림. 사진=KBS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