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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머니쇼+ ◆부동산 시장 전망을 ◆ 서울머니쇼+ ◆부동산 시장 전망을 요약하면 '오리무중' '울퉁불퉁'이라는 단어가 떠오를 정도로 지난해 이후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잠잠하던 주택 시장은 5~6월로 들어오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강남권과 여의도,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 서울에서도 인기 지역은 신고가 거래가 나왔다.그러다가 정부가 대출을 조이고 규제를 시작하자 분위기는 또 바뀌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작년 12월 시작된 탄핵 정국 탓에 시장은 완전히 얼어붙었다. 매매 시장은 물론 분양·경매 등 부동산과 관련한 웬만한 시장은 '개점휴업' 상태가 됐다.6월 3일 조기 대선이 열리는 가운데 시장 관심사는 앞으로의 추이로 넘어간 상태다. 정치·경제 등 모든 영역에서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도달한 상황이라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2025 서울머니쇼에는 국내 수많은 부동산 전문가가 출동해 안갯속 시장을 전망한다. 전문가들은 내 집 마련 시기를 고민하는 사람, 부동산 투자를 고려하는 사람 등 다양한 수요를 감안해 최적의 전략을 내놓기 위해 고심했다.매일경제신문은 '일타 PB의 부동산 전망-부동산 정책 분석과 투자 전략' 세션에 나오는 전문가 3명(권영선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전문위원,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최환석 하나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센터장)과 개인 세션을 진행하는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 소장,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 등을 인터뷰했다.부동산 거래 당장 활성화는 어려워이들 전문가는 당분간 부동산 거래 시장이 활성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관측했다. 금융당국의 대출 조이기 영향과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속에 미국의 '관세정책'까지 덮치면서 단기적으로는 시장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이런 때야말로 실수요자들은 오히려 편안하게 아파트를 매수할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조언도 나왔다.최환석 센터장은 "시장이 불확실할 때는 거래가 늘어나지 않는다"며 "부동산 심리가 위축되고 가격은 지역에 따라 약보합세와 강보합세를 오가는 국면이 꽤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권영선 위원도 "대선이 끝나고 현대글로비스 주가 추이/그래픽=이지혜 미국이 중국산 선박에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자 그간 부진했던 해운주가 간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단기적으로는 중국 노출도가 낮은 해운사가 수혜를 볼 수 있다면서도 운임 하락, 경기 침체 우려가 상존하는만큼 지켜봐야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18일 거래소에서 현대글로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6100원(5.44%) 오른 11만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팬오션(1.98%), HMM(0.42%) 등도 상승 마감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 해운사와 중국산 선박을 운영하는 해운사, 외국에서 건조한 자동차 운반선에 미국 입항시 수수료를 부과하겠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수수료가 부과되는 시점은 180일 뒤인 오는 10월14일부터로 매년 수수료는 인상될 예정이다.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발 상호관세 여파로 국내증시에서 뚜렷한 주도주가 없는 눈치보기 장세가 펼쳐지자 해운주에 투자자 수급이 몰렸다. 이번 규제로 수혜를 볼 대표적인 해운주로는 국내 최대 선사인 HMM이 꼽힌다.HMM은 글로벌 선사 중에서도 중국 선박 노출도가 가장 낮기 때문이다. 오정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USTR이 발표한 수수료 정책에 따르면 중국 선사는 태평양 노선 기준으로 5000~1만TEU(1TEU=20피트 표준 컨테이너 1개) 선박 기준 TEU 당 원가가 9~17% 상승한다"며 "HMM은 중국 선박 규제에서 자유로운 회사인만큼 운임 인상을 하지 않더라도 물동량 확보 측면에서 우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올해 1분기 매출액으로는 전년동기대비 25.4% 증가한 2조922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52% 늘어난 6188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전망치(6232억원) 수준에 부합할 것으로 오 연구원은 내다봤다.벌크선을 주력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팬오션도 이번 중국 해운사 수수료 부과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울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벌크선을 통해 곡물을 수출하지만 곡물이 벌크선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3%인데 이중 미국 곡물 ◆ 서울머니쇼+ ◆부동산 시장 전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