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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수전문변호사 ● 소비쿠폰, 미용실·편의점 매출 오르고 식당은 제자리 ● 양극화 더 심화…“코로나 때가 낫다”● “열심히 빚 갚았더니…부채 탕감이 웬 말”● “‘경제대통령’이란 기대만큼 잘하는 것 같지 않아”● “퍼주는 게 능사 아냐, 국가재정 걱정돼” ● “돈 풀리니 물가 올라 원가 부담 커졌다”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역 인근 영천시장, 충정로 먹자골목, 경기대 인근 먹자골목(왼쪽부터). 박해윤 기자 서울 서대문구는 자연환경과 도시 인프라가 조화를 이루며, 교육·교통·주거가 균형 잡힌 서울 서북권의 핵심 지역이다. 서대문구에 주소지를 둔 근로자의 소득수준은 서울시 전체 근로자의 평균치에 가깝다. 2024년 통계청의 시군구별 연말정산 소득신고 현황을 바탕으로 산출한 1인당 평균 소득 순위에서 서울시 25개 구 가운데 11위(4460만 원)를 기록했다. 2024년 기준 서대문구 인구는 약 30만 명이며,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19.7%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연세대와 이화여대가 위치한 신촌 일대는 젊은 층이 많고, 독립문 주변은 노년층 비중이 높은복합적 인구구조를 보인다. 정치 성향은 대체로 진보적이다. 2020년 제21대 총선, 2024년 제22대 총선, 2025년 제21대 대선 모두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서울시 상권분석 서비스가 제공하는 통계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대문구의 생활밀접업종 폐업 건수는 518건(3.3%)으로 개업 건수 268건(1.7%)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2023년 1분기에는 폐업 건수(567건, 3.5%)와 개업 건수(547건, 3.4%)가 비슷했으나 2024년 1분기엔 폐업 건수(568건, 3.5%)가 개업 건수(473건, 2.9%)보다 100건 가까이 늘어났다. 최근 3년간 폐업률은 큰 변동이 없었지만 개업률이 급격히 감소했음을 알 수 있다.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대문구 소매점주들은 정부가 7월 21일부터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하 소비쿠폰) 덕분에 한숨 돌릴 수 있었을까. 이재명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이들의 만족도는 어느 정도일까. 추석 연휴가 끝난 직후부터 나흘간 현장을 찾아 상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봤다."소비쿠폰 효과요? FPA, 이스라엘에 제기한 '언론 봉쇄' 취소 청구 사건 심리 앞뒤로 성명 이스라엘 드론·탱크, 휴전 뒤에도 팔레스타인 민간인 살상 지속[미디어오늘 김예리 기자] ▲이스라엘군이 폭격으로 폐허가 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잔해 위에 서 있는 모하메드 사와프 팔레스타인 영화감독. 사진=사와프 감독 제공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서 활동하는 외신기자협회가 이스라엘에 국제 언론의 독립적인 가자지구 현장 취재를 거듭 성명을 내 요구했다. 이스라엘은 2년 간 외신의 가자지구 취재 접근을 금하는 한편 팔레스타인 언론인을 살상해왔고, 휴전 뒤에도 언론 봉쇄 방침을 해제하지 않고 있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서 활동하는 국제언론을 대표하는 외신기자협회(FPA·Foreign Press Association)는 지난 23일 성명을 내고 “우리는 가자지구에 대한 즉각적인 접근을 재차 촉구한다”며 “지난 2년간 이스라엘 정부는 기자들의 취재 활동을 차단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방해하려는 명백한 의도로 연이은 지연을 요구해 왔다. 정부의 입장은 여전히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서 활동하는 국제언론을 대표하는 외신기자 협회(Foreign Press Association) 성명 갈무리. 이는 이스라엘 대법원이 이날 기자들의 가자지구 내 독립적인 출입과 관련해 이스라엘 정부에 또다시 입장 제출 기한을 연기한 결정을 두고 나왔다. 이스라엘 대법원은 지난 23일 언론인의 가자지구 독립적 출입을 요구하는 협회 측 제소 사건을 심리할 예정이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대법원은 이날 외신기자협회의 청원에 대한 이스라엘 측 답변서 제출 기한을 늘려 한 달을 추가로 부여했다.협회는 성명에서 이스라엘 대법원의 연기 허가 조치에 “실망했다”며 “ 법원이 정부의 추가 연기에 단호히 맞서길 바란다. 이스라엘 정부는 오늘도 기자들의 입국을 막기 위해 지연 전술을 다시 한번 동원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2024년 이 청원을 제기했고,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 6월에야 첫 답변서를 제출했다. 지난 23일 심리는 짧게 진행됐고, 재판부는 이스라엘 정부를 대표하는 검찰 측에 휴전으로 인해 바뀐 상황을 재검토한 입장을 다시 제출하라고 했다.협회는 앞서 가자지구 휴전이 발표된 뒤인 지난 10일 성명에선 “전투가 중단됨에 따라 우리는 이스라엘이 즉각 누수전문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