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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다음주 초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2~3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등 강한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됐다. 갑작스런 추위는 체온을 떨어뜨리고 면역력 저하를 유발한다. 잠드는 시간을 평소보다 1~2시간 당겨 수면의 질을 높이면, 체온 조절 시스템 안정화로 강한 추위에도 더 잘 버틸 수 있다. 자율신경계가 우리 몸에서 체온을 조절한다. 자율신경계는 몸을 각성시키는 교감신경계와 반대 작용을 하는 부교감신경계로 구성돼 있는데, 추울 땐 교감신경 활성화로 열손실을 줄이고 대사 촉진으로 에너지를 낸다. 이 과정이 잘 작동하려면 '잠'을 잘 자야 한다.실제 날이 추운 겨울철엔 수면 시간이 길어지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가 있다. 디터 쿤츠 독일 세인트헤드윅병원 교환연구원 연구팀은 성인 292명을 대상으로 계절에 따른 수면의 질을 평가했다. 실험 참가자는 1년간 스스로 수면 시간을 측정했다. 또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의 수면의 질을 평가하기 위해, 실험실에서 3박 4일 동안 알람 시계가 없는 곳에서 잠을 자도록 했다. 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인간은 겨울에 더 길게 자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알람 시계 없이 잤을 때, 겨울철에는 얕은 수면 상태인 '렘수면' 시간과 신체 조직을 복구하고 재생하는 '느린 파형 수면 단계' 시간이 여름보다 약 30분 정도 더 길었다. 연구팀은 "날이 추워지면 자연스럽게 우리 몸이 회복을 위해 더 오래 자려고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일 년 내내 같은 수면 패턴을 고수하면, 가을·겨울철마다 1~2시간씩 잠이 부족해지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보통 기상 시간은 출근 시간에 따라 결정되므로, 연말에는 조금 더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고 했다.숙면을 취했는데도 견디기 힘들 정도로 춥다면, 우리 몸에서 열을 만드는 공장인 '근육'을 키워야 한다. 체열의 40% 이상이 근육에서 만들어진다. 또 근육이 부족하면 혈액이 몸 구석구석으로 퍼져나가지 못해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진 서울의 최저 기온이 4.8도를 기록한 지난 오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몸을 움츠린 채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1) 오늘 밤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됩니다. 경기 연천·포천, 강원 평창·횡성·철원, 충북 진천·음성, 경북 문경·예천·영주·봉화 등이 그 대상지역입니다. 기상청은 오늘(26일) 저녁 9시를 기해 이곳들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아래로 내려갈 것이 예상되고, 평년보다 3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됩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26일)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 -2도, 연천·포천 -1도, 평창·횡성은 0도로 예상됩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춘천 2도 △강릉 6도 △대전 5도 △대구 7도 △전주 6도 △광주 9도 △부산 10도 △제주 15도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고 예상했습니다. 내일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라권의 높은 산지(해발고도 1000m 이상)에는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눈이 조금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홍성규 기자 ho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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