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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돈삼 기자]▲ 메밀꽃밭과 어우러진 선학동마을 풍경. 마을 위쪽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다.ⓒ 이돈삼 메밀꽃이 활짝 피었다. 연초록 꽃대 위에 핀 하얀 꽃이 바닷바람에 일렁인다. 푸른 바다, 황금빛 들녘,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꽃밭이 동화 속 풍경 같다. 산들바람과 바닷바람에 일렁이는 꽃밭이 환상경을 연출한다. 지난 9일 방문한 장흥 선학동(仙鶴洞) 풍경이다. 꽃밭은 마을 뒤 구릉, 공지산 자락에 펼쳐 있다. 면적이 20헥타르 남짓 된다. 메밀꽃 핀 자리는 봄에 노란 유채꽃으로 채색된다. 꽃밭을 찾은 사람들 얼굴에서도 덩달아 웃음꽃이 피어난다. ▲ 하늘에서 내려다 본 선학동마을 전경. 파란 하늘과 바다, 황금 들판이 한데 어우러져 멋스럽다.ⓒ 이돈삼▲ 최귀홍 선학동마을 이장. 소설 속 마을을 현실에서 되살려낸 당사자다.ⓒ 이돈삼 "20년 전입니다. 임권택 감독이 소설 <선학동 나그네>로 영화 <천년학>을 만들었을 때죠. 몇몇 여행객이 우리 마을에 왔다가 '이런 데가 어떻게 소설과 영화 배경이냐'며 비아냥거리는 얘기를 들었어요. 얼굴이 화끈거렸습니다. 괜히 미안하더라고요." 그가 꽃밭 가꾸기에 나선 이유꽃밭 가꾸기를 처음 제안한 최귀홍(70) 이장의 말이다. 최 이장은 그날부터 주민들과 머리를 맞댔다. 때마침 경관보전직불제가 시범 도입됐다. 경관보전직불제는 주민이 마을을 가꾸면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제도다. 주민 손해 없이 마을 경관을 아름답게 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 섰다. 마을 살리기의 첫걸음이었다.주민 설득이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돈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였다. 최 이장은 '외지인을 찾아오게 하면 길이 열릴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장의 끈질긴 설득에 주민 일부가 동의했다. 꽃밭 가꾸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경관보전직불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3헥타르 이상 규모화시켜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탓이었다. ▲ 공지산 자락 메밀꽃밭. 선학동마을의 뒤태를 아름답게 보여준다.ⓒ 이돈삼 "노령화로 꽃씨 뿌릴 인력이 없었습니다. 이듬해 다시 도전했죠. 집집마다 다니 키릴 드미트리예프 X 캡쳐. [서울경제] 러시아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러시아 극동지역 추코트카와 미국 알래스카주를 잇는 해저터널을 만들자는 제안을 내놨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특사이자 러시아 국부펀드인 '러시아 직접투자 펀드(RDIF)'의 최고경영자(CEO)인 키릴 드미트리예프는 17일(현지 시간)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러한 사업을 제안했다.그는 머스크에게 "푸틴-트럼프 터널로 미국과 러시아, 미주와 아프로유라시아를 연결하는 것을 상상해보라"며 “70마일(113㎞) 길이의 이 해저터널이 통합을 상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드미트리예프 CEO는 머스크에게 “전통적 공법으로는 비용이 650억 달러(92조 원) 이상 들겠지만 더보링컴퍼니의 기술을 이용하면 비용을 80억 달러(11조 원) 미만으로 줄일 수도 있을 것”이라며 "함께 미래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머스크는 ‘더보링컴퍼니(TBC)’라는 터널건설 회사를 소유하고 있다.그는 애나 폴리나 루나(공화·플로리다) 미국 연방하원의원이 최근 공개한 기밀문서를 인용해 미국에 존 F 케네디 대통령, 소련에 니키타 흐루쇼프 소련공산당 제1서기가 각각 최고지도자로 있던 1960년대 초에 '케네디-흐루쇼프 세계 평화 다리' 구상이 제안된 적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진위나 변조 여부가 판명되지 않은 이 문서 가운데에는 '케네디-흐루쇼프 세계 평화 다리' 구상을 설명하는 지도 그림이 포함돼 있으며, 북태평양에 해당하는 여백에는 "케네디-흐루쇼프 세계 평화 다리가 알래스카와 러시아 사이에 지어질 수 있으며 지어져야만 한다. 당장"이라는 글이 적혀 있다.드미트리예프는 2011년 RDIF 설립 당시부터 CEO로 일해왔으며, 올해 2월에는 외국 투자와 경제 협력을 담당하는 대통령 특사로 임명됐다. 드미트리예프는 RDIF의 '북극 펀드'와 머스크의 TBC가 함께 사업을 벌이면 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이 제안에 대해 별다른 공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 백악관 오찬회동에서 볼로미디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났을 때 기자로부터 드미트리예프의 제안에 관한 질문을 받고 "흥미로운 생각"이라며 "생각해 봐야겠다"고 답했다. 최성욱 기자 secr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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