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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성용영성
    댓글 0건 조회 165회 작성일 25-03-0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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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는 높은 경제성장과 세계 4위 인구 등으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시장이다”.

    자카르타에 있는 ‘도미누스 인베스트먼트(Dominus Investment)’의 박성훈 사무소장(이사)은 인도네시아를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이 때문에 세계 각지에서 돈 많은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했다. 실제 2022년 미국 투자 기업 골드만삭스는 인도네시아가 오는 2050년에 세계 4위의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미누스 인베스트먼트는 한국 사모펀드 가운데 최초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투자 기업이다.
    회사원 영어로 박 이사는 인도네시아가 투자 매력이 큰 반면 복잡한 행정 절차나 느린 업무 집행 등 한국인들이 체감하기에 힘든 점도 많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시장을 철저히 파악하고, 다양한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고 말했다. 향후 계획으로는 “인도네시아에 있는 유망 기업들을 발굴한뒤 투자를 통해 기업 성장을 돕고, 인도네시아 경제 발전 퍼스트론 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박 이사와의 일문일답.



    도미누스 인베스트먼트 로고



    Q. 회사에 대해 설명해달라.

    A. 도미누스 인 신한카드자동차할부금융 베스트먼트는 한국의 대표적 중견 사모펀드다. 지난 2015년 인도네시아에 있는 한상(韓商) 기업에 투자하면서 현지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2016년 자카르타에 사무소를 열고 전환사채와 주식 형태로 400억여원을 투자했다. 특히 인도네시아를 해외 투자를 위한 ‘적격 국가’로 판단해 총 투자 금액의 일정 비율을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산업군에 재투자하며 성과를 내 제일모직 합병 고 있다.
    Q. 간단히 본인을 소개하면.
    A.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회사가 투자한 포트폴리오 기업들을 관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2016년 인도네시아의 시장 잠재력에 매력을 느껴 자카르타에 왔다. 사무소장으로 계속 있으면서 투자와 현지 투자기업 관리를 맡고 있다. 서울대 노어노문학과를 나와 1998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주 보험설계사 실업급여 식과 채권 중개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미국 UC버클리에서 MBA를 마친 뒤 국내 시티은행과 농협은행 글로벌 마켓 부서에서 외환 및 파생상품 영업과 기업 리스크 관리 컨설팅을 했다.
    Q. 인도네시아의 투자 매력은 무엇인가.
    A.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경제 규모가 가장 크다. 인구는 세계 4위인 2억7000만명으로 그만큼 내수 시장도 크다. 특히 젊은 층 비중이 높아 소비 잠재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석탄과 천연가스, 니켈 등 자원도 풍부하다. 최근 전기배터리 시장이 성장하면서 주원료인 니켈 수요가 커지고 있다. 정부의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 유치 노력도 매력적인 요소다. 산업특구 조성과 세제 혜택 등을 통해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이밖에 전자상거래와 핀테크 산업도 급성장하고 있다. 신행정수도 건설과 도로·항만 확충 사업이 많아 인프라 건설 수요가 큰 점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다.
    Q. 최근 5년간 인도네시아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추이는.
    A. 2020년 코로나19 이후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에는 전년 대비 43%나 증가했는데, 정부의 투자 유치 노력과 광물·자원 분야에 대한 투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4분기에는 250조루피아(약 153억 달러)의 FDI가 유입돼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Q. 회사의 의미있었던 투자 사례는.
    A. 재생 섬유(Fiber) 기업에 대한 투자다. 이 회사는 폐 플라스틱 PET병을 수거해 재생 섬유를 생산했는데, 두 번에 걸친 투자와 지속적인 경영 컨설팅을 통해 이후 매출이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이로 인해 2019년 한상 기업 최초로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상장됐다.
    또 다른 사례는 휴양지로 유명한 발리에 있는 호텔 개발 업체에 투자한 것이다. 다른 한국의 투자자들과 컨소시엄 형태로 해서 3개 신규 호텔 건설과 식음료 사업 확대를 지원했다. 코로나19 위기에서도 사업 재조정 등을 통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본인은 그 과정에서 이사회 멤버로 참여해 회사가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의견을 조율했다.
    Q. 인도네시아에서 투자의 어려움이 있다면.
    A. 복잡한 규정과 느린 행정절차, 잦은 비즈니스 규정 변화, 계약 위반 등이 외국인 투자자들로선 인내심을 잃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우리 회사 역시 곤란한 상황을 몇차례 겪었다. 원재료 수입 과정에서 상대방이 수입 관세를 예고없이 올리거나, 약속된 공사 기일을 자주 어기고도 계약서에 명시된 위약금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기도 했다. 하지만 투자의 불안정성은 어느 곳에나 있기 마련이다. 현지의 상황을 잘 파악해 미리 대비책을 마련해두면 어려움을 극복해낼 수 있다.
    Q.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는.
    A. 인도네시아에서 지속 가능한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다. 또한 투자만큼 중요한 것이 투자금의 회수다. 해외 투자에서 성공적인 사례를 남기기 위해 자산 관리와 회수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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