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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마지막 기록 재개발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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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onion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4-0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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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마지막 기록재개발이 시작되다.이곳의 왕으로 보이는 고양이 한마리가 보였다.전망 좋은 언덕에 앉아계셨을 주민의 모습이 그려졌다.그곳은 허물어져 가는 교회 건물이었다.70~80년대의 흔적들유난히 교회가 많은 곳이었다.미안한 마음까지 들었다.개인적인 사진 생활에서 서울 백사마을의 기록은 여기까지다. 곧 따스한 봄이 되면 철거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고 이곳은 좀 더 쾌적하고 위험하지 않은 곳으로 재탄생될 것이다. 어차피 사라질 동네를 기록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단편적인 정보가 아닌 다양한 시선의 기록들이 남아 후세에 전달되길 기대하기 때문이다. 후세라고 하니 뭔가 무겁게 느껴지긴 하지만 실제로 십여년전 기록했던 사진들이 지금도 검색되어 노출되는 걸 보면 허세는 아니라는 말을 하고싶다.사람을 그리워 하는 길고양이들이었다.서울 중계동 백사마을머리를 숙여야 들어갈 수 있는 낮은 문붙잡고 있던 카메라가 무거워졌다.그 질문에 나는 아무런 대답도 할 수 없었다.공간 전체가 유물슬레이트 사이로 빛이 떨어졌다.그들만의 계급이 느껴진다.골목마다 개와 고양이들이 가득했고열린 창문 사이로 이곳의 집 구조를 엿볼 수 있었다.서울 중계동 백사마을은 1967년 도심 개발 과정에서 청계천 영등포 등지에 살던 철거민들이 이주하면서 형성되었다고 한다. 1971년부터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다가 2008년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었고 주택재개발 정비사업구역으로 지정되었지만 낮은 사업성 때문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을 포기하게 된다. 그 후 재개발에 대한 여러 합의와 진통을 겪게 되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아닌 GS 건설이 단독으로 시공사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현재 백사마을은 대부분의 집들이 이주를 한 상태였다.8년만의 재회그리고 택시 회사 건너편에 이상한 건물이 보였는데아직 영업중인 곳도 보였다.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나는 왜 이곳에 왔고, 왜 사진을 찍으려 하는가?"이 좁은 길에 지나다니는 택시들이 많았다.지금도 생활하시는 분들도 보였다.대부분의 집들은 이주를 마친 상태였다.멀리 병풍같은 아파트 단지가 보인다.이곳의 고양이들은 유난히 사람들을 좋아했다.아기자기한 벽화로도 유명한 곳이었다.모든 것이 그러했다.사실상 등산에 가까운 경사를 보며 이곳의 겨울이 얼마나 혹독했을 지 짐작이 됐다. 하지만 모든 길과 집에 공평한 빛이 떨어지는 양지바른 곳이라는 느낌도 들었다. 어쩌면 이곳의 주민들이 오랫동안 이곳을 떠나지 못했던 이유는 따스한 햇살이 주는 여유 때문이 아니었을까 예상해 본다. 서울에서 이렇게 빛좋은 곳을 이곳처럼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곳은 없었을테니 말이다. 누군가의 마당에 놓여있는 의자는 아랫동네를 향해 있었고 그곳에서 집주인은 잠시의 여유를 즐겼을 것 같다.8년만에 돌아오다무너져 가는 집 그리고 파라솔로 막은 천장이런 경사에 집을 지었다는 것도 대단한 일이다.무너져 가는 집들이 겹겹이 쌓여 거대한 무덤을 보는 듯 했다.사라질 공간에 대한 기록빈집 창문 사이로 보이는 집 안의 구조를 보다.지금은 보기 힘든 70~80년대의 건축자재들을 볼 수 있다. 한 남자가 9일 일본 도쿄에서 닛케이지수 전광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일본이 고물가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전 국민에게 현금 지급을 검토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 등이 9일 보도했다.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와 여당은 소득에 상관없이 1인당 4만∼5만엔(약 40만∼50만원)을 지급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관련 재원을 올해 추경 예산으로 편성해 6월에 국회에서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요미우리신문은 자민당에서는 1인당 3만엔 이상을 지급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공명당은 최대 10만엔까지 올리자는 입장이다.일본이 대규모 지원금 지급을 검토하는 이유는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여파가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또 고물가가 지속되고 있어 조기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지난 7일 미국의 상호관세를 “일본에는 국난이라고 말할 만한 사태”라고 묘사하며 위기감을 드러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광범위한 무역 제한 조치는 미일 양국 경제 관계와 세계 경제, 무역 체계 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일본 야당에서는 감세 주장도 나온다. 다마키 유이치로 국민민주당 대표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관세 부과 조치로) 일본 경제에 미칠 영향을 피할 수 없다”며 소비세를 낮춰 국민 부담을 줄여주자고 제안했다.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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