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회원정보
로그인 회원가입
  • 질문답변
  • 질문답변

    CONTACT US 043)535-1980

    평일 09시 - 18시
    토,일,공휴일 휴무

    질문답변

    [이택민 기자]▲  영국 런던에 위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onion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7-05 22:31

    본문

    [이택민 기자]▲ 영국 런던에 위치한 왕립국제문제연구소ⓒ 위키미디어 공용 영국 현지시간 지난 2일, 런던의 왕립국제문제연구소(채텀하우스)에서는 '영국의 한반도 영향과 역할(Britain's impact and influence on the Korean Peninsula)'을 주제로 한 공개 패널 대담회가 개최됐다. 참석자는 사전에 신청하여야 했고 채텀하우스 행동강령(Code of Conduct)에 동의해야 한다고 적혀있었다. 이날 대담회에는 주한영국대사(2018-2022)를 역임하고 현재는 왕립국제문제연구소 러시아 유라시아팀에서 활동 중인 '사이몬 스미스(Simon Smith)'가 의장을 맡았으며, 그의 후임이자 현재 주한영국대사인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대사와 영국 외교통상개발부(FCDO) 북동아시아부 책임자인 '카렌 매덕스(Karen Maddocks)', 그리고 채텀하우스 한국재단 펠로우인 '에드워드 하웰(Edward Howell) 박사' 등이 함께했다.이날 행사는 공개 패널 대담회 형식으로 사전 신청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고 실시간 스트리밍되었지만, 대담회에서 언급된 내용과 관련된 기사는 역시나 한 줄도 찾아볼 수 없었다. 참가자들은 격식있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한반도를 둘러쌓고 있는 복합적인 국제 이슈에 대해 각자의 시각을 나누었으며, 정부의 공식 입장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이 진짜로 생각하는 바를 말하고 있었다. 채텀하우스 룰(Chatham House Rule) - "회의나 토론에서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지만, 발언자의 신원이나 소속이 외부에 공개되어서 안 된다.", "When a meeting, or part thereof, is held under the Chatham House Rule, participants are free to use the information received, but neither the identity nor the affiliation of the speaker(s), nor that of any other participant, may be revealed." 복잡하고 민감한 국제 현안을 놓고 다양한 입장을 허심탄회하게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는 것, 이것이 바로 '채텀하우스 룰'이다. 1927년 제임스 터렐의 2021년 설치 작품 ‘상상, 넓은 직사각형 곡면 유리(Imaginings, Wide Rectangular Curved Glass). 김민 기자 kimmin@donga.com “저는 여러분이 안개나 구름이 자욱한 곳을 비행하는 조종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럴 땐 앞에 보이는 것이 없으니, 계기판에 의존해야 하죠.또는 눈보라가 몰아쳐서 온통 흰색만 보이는 곳에서 스키를 탄다고 생각해 보세요.”미국 작가 제임스 터렐의 작품이 페이스갤러리 서울 개인전 ‘리턴’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이 전시는 ‘글라스워크’ 연작 4점과 신작 ‘웨지워크’ 등 설치 작품 5점과 판화 20점을 소개합니다.전시 개막을 앞두고 11일 한국을 찾은 터렐은 지평선이 사라지고 경계를 알 수 없는 어지러운 공간 속에서, 관객들이 내면에 각자 갖고 있는 ‘빛’을 발견하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 자세한 내용을 전해드립니다.나의 인식이 세상을 구성한다 James Turrell, After Effect. 2022, LED lights Site specific dimensionsRuntime: 79 minutes. 페이스갤러리 제공 터렐이 말한 내용 중 인상 깊었던 것은 ‘지평선(horizon) 없는 풍경’에 대한 비유였습니다. 안개나 구름 속으로 들어가는 조종사, 눈보라로 온통 흰 풍경 속의 스키 타는 사람처럼 관객이 느끼기를 바란다는 것인데요.터렐은 이런 공간에서 우리가 평소 당연하게 여겼던 세계관을 벗어나 ‘나’의 감각과 주변 관계에 집중하도록 만듭니다.“중성 부력 벨트를 찬 잠수부가 물속에서 어떠한 미동도 없이 고요하게 머물고 있는 상황을 상상해 봅시다. 여기서 잠수부는 땅에 서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디가 위아래인지를 익숙한 감각으로는 알 수 없고, 공기 방울이 올라가는 방향을 보면서 그것을 구분하게 됩니다. 터렐의 말을 챗GPT를 시켜서 그림으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지평선을 잃게 되는 경험’은 최근 우리가 자주 보고 있는 현실이기도 합니다. 우주 공간에서 무중력 상태가 확실히 그렇고요. 인터넷 공간에서 생각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인류는 지평선이 없는 풍경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