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답변
• 글쓰기
• 게시판 리스트 옵션
  • 수정
  • 삭제

"우크라 평화 구상 EU와 다르면 반대 "우크라 평화 구상 EU와 다르면 반대 최선"푸틴 "서방 파트너 안 믿어…우크라 부추겨"[무르만스크=AP/뉴시스] 미하일 울리야노프 빈 국제기구 주재 러시아 상임대표는 7일(현지 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EU 대표들의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 불참은 그들의 입장이 독단적(dogmatic)이기 때문에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사진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러시아 무르만스크의 잠수함 기지에서 열린 신형 원자력 잠수함 아르한겔스크 진수식에 참석해 연설하는 모습. 2025.03.28.[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 협상에 유럽연합(EU)이 참여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타스통신에 따르면 미하일 울리야노프 빈 국제기구 주재 러시아 상임대표는 7일(현지 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EU 대표들의 불참은 그들의 입장이 독단적(dogmatic)이기 때문에 불가피했다"고 밝혔다.그는 "EU는 우크라이나 평화 구상이 EU의 비전과 다를 경우 자신들의 반대 의사를 드러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갈등 해결을 위해서는 모스크바의 의견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빈 국제기구 주재 상임대표는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유엔안보협력기구(OSCE), 국제원자력기구(IAEA), 포괄적핵실험금지기구(CTBTO) 등에 출석하는 대사 역할을 한다.EU와 영국 등 유럽 주요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합의한 부분 휴전을 이행할 것을 압박하고 전후 다국적군 주둔을 논의하는 등 종전 협상 국면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영국 등 유럽 6개국 외무장관과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지난달 31일 공동성명을 내고 "러시아는 지연 전술을 멈추고 즉각적이고 무조건적 휴전에 동의하고 전면 이행하라"고 밝혔다.그러나 러시아는 미국과의 양자 회담에 전념하면서 EU의 협상 참여에 선을 긋고 있다. 오히려 상대적 우호국인 중국, 북한 등의 참여를 주장하고 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우크라이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북한과 협력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소위 '서방 파트너'를 신뢰하는 실수를 더 이상 하지 않기 바란다"며 독일·프랑스·영국 등 유럽 주요국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싸우도록 부"우크라 평화 구상 EU와 다르면 반대 최선"푸틴 "서방 파트너 안 믿어…우크라 부추겨"[무르만스크=AP/뉴시스] 미하일 울리야노프 빈 국제기구 주재 러시아 상임대표는 7일(현지 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EU 대표들의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 불참은 그들의 입장이 독단적(dogmatic)이기 때문에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사진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러시아 무르만스크의 잠수함 기지에서 열린 신형 원자력 잠수함 아르한겔스크 진수식에 참석해 연설하는 모습. 2025.03.28.[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 협상에 유럽연합(EU)이 참여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타스통신에 따르면 미하일 울리야노프 빈 국제기구 주재 러시아 상임대표는 7일(현지 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EU 대표들의 불참은 그들의 입장이 독단적(dogmatic)이기 때문에 불가피했다"고 밝혔다.그는 "EU는 우크라이나 평화 구상이 EU의 비전과 다를 경우 자신들의 반대 의사를 드러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갈등 해결을 위해서는 모스크바의 의견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빈 국제기구 주재 상임대표는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유엔안보협력기구(OSCE), 국제원자력기구(IAEA), 포괄적핵실험금지기구(CTBTO) 등에 출석하는 대사 역할을 한다.EU와 영국 등 유럽 주요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합의한 부분 휴전을 이행할 것을 압박하고 전후 다국적군 주둔을 논의하는 등 종전 협상 국면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영국 등 유럽 6개국 외무장관과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지난달 31일 공동성명을 내고 "러시아는 지연 전술을 멈추고 즉각적이고 무조건적 휴전에 동의하고 전면 이행하라"고 밝혔다.그러나 러시아는 미국과의 양자 회담에 전념하면서 EU의 협상 참여에 선을 긋고 있다. 오히려 상대적 우호국인 중국, 북한 등의 참여를 주장하고 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우크라이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북한과 협력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소위 '서방 파트너'를 신뢰하는 실수를 더 이상 하지 않기 바란다"며 독일·프랑스·영국 등 "우크라 평화 구상 EU와 다르면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