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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실내 전시장 이외에도 부산현대미술관의 정문에서부터 코로나19로 인하여 전시장 출구로 쓰이는 후문 앞 광장에 이르는 넓은야외전시장에서도 관람을 하실 수 있어, 자가를 이용하시는 분들의 경우 굳이 작품을 찾아 나서시지 않더라도 편안하게 감상하실 수 있으세요.하지만 부산현대미술관의 이번 전시가 지향하는 전시 주제와 목적 외에도, 전시 관람을 위해 자연의 숨결을 느껴볼 수 있는 을숙도를 방문하고 또 관람을 위해 미술관 주변을 거닐어보며 갑갑했던 도심에서는 벗어나 드넓은 낙동강의 풍경과 녹음을 감상할 수 있어 힐링 되기도 하였습니다.첫 번째로 만나본 섹션은 합판으로 만들어진 가벽 위에 걸린 부산현대미술관에서 소장 중인 한국미술계 거장들의 작품이었는데요. 본 작품들은 대부분 1980년대 전후 시기의 작품들로, 정치적, 사회적 혼돈과 혼란의 연속이었던 시기 속에 갈등과 갈망 사이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서민들의 모습을 여과 없이 드러낸 작품으로, 이에 못지않은 힘든 시기를 보내는 우리의 모습과 비교해보며 방안을 모색해 볼 수 있었던 작품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다만, 거장들의 작품들과는 상반된 뜻밖의 작품을 가벽 뒤에서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마치 쓰레기들이 가득 쌓여있는 듯한 보기 흉한 본 작품은, 이번 전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로, 사용목적을 잃어 폐기되는 부자재들의 모습을 통해 이번 전시가 지향하는 점을 다시금 재확인할 수 있었습니다.자연과 미술의 관계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짚어보고 이를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를 되돌아볼 수 있었던 이번 전시를 지금부터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이번에 소개해드릴 부산현대미술관이 위치를 하고 있는 을숙도는, 상업시설과 항만시설들이 가득한 부산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자연의 숨결을 느껴보며 동화되어볼 수 있는 생명력이 꿈틀거리는 생태계가 있는 곳인데요. 자연과 인간이 공유하고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도시 삶에 지친 부산 시민분들이 휴일을 맞이해 가족과 연인과 함께 힐링을 느끼고자 찾아와 주시는 곳이기도 합니다.이곳 야외전시장에 전시된 작품들은 대부분 나무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많았는데요. 마치 강물에 떠내려온듯한 나뭇가지와 버려진 폐목재를 가져와 하나의 거대한 조형물을 만듦으로써 생명력을 잃고 인간의 눈에는 그저 한낱 쓰레기로 비치는 목재에 다시금 생명력을 불어넣은 작품들을 통하여, 이번 전시가 말하고자 하는 방향성을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전시실 : 전시실 1, 야외이렇듯 기존의 상식을 벗어난 실험적이지만 작가의 명확한 의도를 파악할 수 있었던 개성 있는 작품들을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조형화된 물고기에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소품들을 가져와 입혀놓은 작품과 우리가 알게 모르게 가지는 일상 패턴을 수치화하여 표현한 작품 그리고 자연과는 괴리감이 있을 것 같은 인공지능을 사용해 만든 미디어 작품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세계 곳곳을 이어주는 대표적인 교통수단인 비행기. 하지만 대표적인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는 교통수단 역시 비행기인데요. 이번 두 작품은 비행기를 통해서 방문할 수 있는 이들 두 곳의 미술관을 영상으로 보여드림으로써, 불필요한 이동을 지양하고 환경을 보존하며 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었습니다.부산현대미술관에 들어오시면 입구에서 온열 체크 및 사전예약 확인 후 전시 관람을 하실 수 있으신데요. <지속 가능한 미술관 : 미술과 환경> 전시장은 넓고 쾌적한 1층 전시장에서 관람하실 수 있었고요. 큰 면적의 전시장을 가득 채운 각기 다른 분야의 전문가 및 예술인들이 제작한 작품들을 만나보실 수 있어 더욱 흥미롭고 재미있는 전시가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휴관일 : 월요일미처 알지 못하는 우리의 삶 이면에 숨겨진 것들을 여과 들추는 작품을 통해, 다시금 전시의 주제와 목적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팬데믹으로 인해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요즘. 이에 맞춰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의 작품 및 공연들을 안방에서 편안하게 감상을 하실 수 있는 작품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요. 김실이 작가의 <길 잃은 유전자>는 베를린의 한국인 안무가인 김정선과 함께 개발한 체조 영상으로, 이를 현재 문화예술이 지향하는 트렌드를 그대로 받아들여 언제 어디서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온라인 동영상 공유 웹사이트에 올려, 개인적으로는 유독 인상 깊었던 작품이었습니다.이번 <지속 가능한 미술관 : 미술과 환경>의 주제인 '자연'과 '미술'(혹은 현대 문명)을 은유적인 표현 없이 그대로 드러낸 작품들을 계속해서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특히 조형작품의 경우, 두 주제를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용품들을 사용해 제작되었기에 작가의 제작 의도 및 메시지를 더욱 명확하게 확인해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는 봄을 지나 무럭무럭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내린 마지막 봄비에 점차 푸르른색으로 물들어가는 을숙도를 보고 있으니 괜히 활력이 샘솟는듯한 느낌이 들었는데요. 그리고 이곳 부산현대미술관에서는 자연을 품고 있어 치유와 휴식을 선물해 주는 을숙도 못지않은 자연을 보듬고 있는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지속 가능한 미술관 : 미술과 환경>이 열리고 있습니다.이번에 소개해드릴 <지속 가능한 미술관 : 미술과 환경>전시는, 자연 속에서 일상의 활력을 느끼러 찾아오신 방문객과 살아있는 생태계를 보듬고 있는 을숙도와 상당히 잘 어울리는 전시가 아닌가 싶은데요.조재선 작가의 <되찾다>라는 작품은, 수족 속에 온실가스를 생산하는 대표 원인인 자동차 엔진을 넣은 것이었는데요. 산업화 시대를 대표하는 자동차 엔진을 계속해서 물이 분사되는 수조에 가두고 이끼가 덮여질 정도로 방치함하고 있었는데요. 새로운 방안의 자 과정을 드러냄과 동시에 기존 산업화 시대의 구조를 바꾸고 재정화할 새로운 자정작용이자 산업혁명을 제시하고 있는 작품으로 보이기도 하였습니다.#부산현대미술관#지속가능한미술관#미술과환경#자연#미술#을숙도작가의 작품 이외에도, 부산현대미술관이 제주도립미술관과 타이베이 현대미술관과 함께 콜라보로 제작한 온라인 생중계 방송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자본주의에 의해 지금의 위상을 이룩한 '미술관'. 이제는 지배하고 미술관(현재 문명 혹은 삶)을 위해 허비되었던 자연을 다시금 되돌아보고 가슴 깊이 되새겨보며, 현재 자연과 환경 그리고 미술의 상관관계에 대해 모색하는 한편 앞으로의 방향과 대안을 모색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 전시인데요.부산광역시 사하구 낙동남로 1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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