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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보도하는 일본 NHK방송


ⓒ NHK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일본이 협력할 분야가 많다"라고 말하면서 일본 언론은 한일 관계를 강조한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4일 이 대통령이 대출무직 빠른 시간에 일본에 한번 갈 생각이었는데, 일본이 선거 때문에 매우 바빠서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고 말한 것에 대해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 총리과 회담하는 것에 의욕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이 대통령이 북핵과 미사일에 대응하는 안보 문제나 경제적으로 협력하는 경우가 많고 민간교류도 활발해 서로 매우 중요한 존재라고 말한 것 앞으로 집값 을 강조했다.
일본 최대 일간지 <요미우리신문>은 "이 대통령이 실용외교 실현을 위해 일본을 중시하는 뜻을 나타냈다"라며 "과거의 대일 강경 발언을 둘러싼 일본 측 우려를 불식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 대통령이 야당 대표 시절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 관계 개선 추진을 비판했으나, 실용외교에서 한일관 9월 금통위 계 강화를 하나의 기둥으로 보고 '반일' 이미지를 없앨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 대통령이 한일관계를 중시하는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동맹이 불확실성에 빠진 것도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관세 협상과 주한미군 문제 등으로 트럼프 행정부에서 한미 동맹의 앞날이 졸업후취업준비 불투명해지고 있는 것도 일본과 협력할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라며 "한국처럼 미국과 동맹 관계인 일본과 협력해 현재의 국면을 돌파하려는 의도가 있는 듯하다"라고 설명했다.

아사히 "이 대통령, 보수 성향 강한 고령층서도 지지율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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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보도하는 <산케이신문>


ⓒ 산케이신문




우익 성향의 <산케이신문>도 "이 대통령은 과거 일본을 '적성국가'라고 부르는 등 일본에 반감을 가진 발언이 두드러졌으나, 윤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비상계엄을 선포해 탄핵 소추당한 것으로 전후해 한일 협력을 강조하는 자세로 돌아섰다"라고 보도했다.

특히 이 대통령이 일본인 납북 문제 해결을 위한 일본의 노력에 공감하고 한국도 협력하겠다고 말한 것에 주목하며 "남북관계를 우선한 문재인 정권 등 한국의 역대 진보 정권은 북한의 반발을 경계하며 이 문제에 소극적이었다"라고 짚었다.
이 신문은 일제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서도 이 대통령이 취임 당일 국가 간 관계는 정책의 일관성이 중요하다고 말한 것을 "윤 전 대통령이 제시한 해결책을 계승할 생각을 시사한 바 있다"고 다시금 전했다.
또한 이 대통령이 역사 문제로 서로 고통받고 있다는 인식을 나타냈고, 독도가 한국령이라는 '원칙론'을 내세우면서도 한일 협력과 뒤섞을 필요는 없다고 말한 것을 강조했다.
한편 <아사히신문>은 이날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5%를 기록했다는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특히 이 대통령이 보수 지지 성향이 강한 고령층에서도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다면서 "실용주의를 내세워 경제 성장과 생활 우선을 능숙하게 어필하는 면이 (보수층의) 거부감을 누그러뜨리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한일 정상이 정기적으로 상대국을 오가는 '셔틀 외교' 복원을 언급하자 일본 정부에서도 이를 환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