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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여기부터 들렀습니다."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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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onion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7-0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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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여기부터 들렀습니다."4일 오전 10시 40분 서울 중구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 9층.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에서 만난 중국인 관광객 클라리스(24)씨는 두 손에 마뗑킴, 스탠드오일 매장에서 구매한 쇼핑백을 든 채 이같이 말했다. 여행을 위해 전날 밤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온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키네틱 그라운드) 오픈 소식을 보고 한국 오면 꼭 들르자고 마음먹었다"며 웃음 지었다. 4일 오전 10시 40분경 롯데백화점 본점 9층 '키네틱 그라운드' 내 '트리밍버드' 매장 앞. 사진=박재현 기자 이날 롯데백화점은 새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를 개장했다. 문을 열기 전부터 롯데백화점 주변에는 '오픈런' 인파로 북적였다. 개장 시간인 10시 30분 전부터 입구에는 100여명이 줄을 섰다. 일부는 캐리어를 끌고 온 외국인 관광객이었다. 인기 브랜드 앞에서는 70명 이상 대기가 이어졌다. 벨리에(Belier) 매장 대기 줄에서 만난 김 모씨(26)는 "할인 폭이 크다는 소식을 듣고 오픈 시간에 맞춰왔는데, 2시간 넘게 기다렸다"고 말했다. '키네틱 그라운드'는 20·30세대를 타깃으로 롯데백화점이 새롭게 선보이는 K패션 전문관이다. 축구장의 4분의 1 크기인 약 1800㎡(550평)의 공간을 K패션 대표 브랜드들로 채웠다. '마르디메크르디', '마뗑킴'을 비롯해 '코이세이오', '트리밍버드' 등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K패션 브랜드 15곳이 입점했다. 여성 브랜드가 11곳, 유니섹스와 남성 브랜드가 각각 2곳씩이다. 더바넷, 예스아이씨, 999휴머니티 등 4개 브랜드는 오프라인 매장이 이번이 처음이다. 4일 오전 10시 40분경 롯데백화점 본점 9층 '키네틱 그라운드' 전경. 사진=박재현 기자 '정규 매장'과 '팝업 매장(키네틱 스테이지)'으로 구성된 이 공간은 내부 인테리어를 통일감 있게 설계했다. 정규 매장은 1년 단위로 운영되고, 팝업 매장은 2주에서 한 달 단위로 교체된다. 윤창욱 롯데백화점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른 3일 오후 1시경, 대전 유성구의 한 건설 현장에서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함성곤 기자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덥다고 무작정 쉴 수 있나요. 오늘 할 건 다 끝내고 가야 하니까, 짬 내서 잠깐잠깐 쉬는 거죠."폭염경보가 내려진 3일 오후 1시경, 대전 유성구의 한 건설 현장에서 만난 50대 노동자 A씨에게 '작업 중 휴식 시간이 보장되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이날 찾은 공사 현장에는 연신 굴착기와 덤프트럭이 오가며 흙먼지를 쉴 새 없이 일으키고 있었다.서 있기만 해도 땀이 등줄기를 타고 흘렀고, 작업자들의 얼굴에는 굵은 땀방울이 비처럼 맺혀 있었다. 목에 두른 스카프와 안전 조끼는 이미 땀에 흠뻑 젖은 상태였다.이날 체감온도는 35도를 웃돌 것으로 예보됐지만, 현장은 그늘은커녕 물을 마실 틈조차 없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었다.A씨는 "2시간 일하고 20분 쉬라는 지침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현장에선 대부분 알아서 쉬는 식"이라며 "지정된 시간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일하다가 스스로 판단해서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그의 말처럼, 건물 내부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들은 공정에 따라 계속 일을 이어나가기도 했고, 바닥에 앉아 잠시 숨을 고르거나, 휴대전화를 보며 짧은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해당 현장에는 휴게 공간이 마련돼 있긴 했지만, 대부분 실외에 천막을 쳐놓은 경우가 많아 휴식을 취하기에는 오히려 불편해 보였다.특히 현장이 넓어 휴게실까지 거리가 멀기 때문에 인근 그늘에 머무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현장 관계자들은 전했다.또 다른 근로자 B씨는 "며칠 전 근처 현장에서 일하던 여성 노동자가 더위에 쓰러졌다고 들었다"며 "지금은 괜찮은 것 같지만, 나도 언제 그렇게 될지 걱정되는 건 사실"이라고 덤덤히 말했다.이어 "여기는 그래도 건물이 올라가서 나은 편이고, 지하 공사는 바람도 안 통하고 습해서 훨씬 더 힘들다"고 덧붙였다.숨쉬기조차 힘든 더위 속에서도 현장 관계자들은 "마냥 쉴 수만은 없다"고 토로했다.휴식이 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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