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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프랑스 니스 박람회장인 '팔레 데 엑스포지시옹'에서 열린 랑데부 프랑스 2026 ⓒ 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니스(프랑스)=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전 세계 관광, 여행업계의 시선이 프랑스 '니스'로 집중됐다.
매년 프랑스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는 '랑데부 프랑스'(Rendez-vous en France)가 올해는 지중해의 관문 니스에서 20주년 행사를 열었기 때문이다.
1일(현지시간) 오전 9시 정각, 박람회장인 '팔레 데 엑스포지시옹'의 문이 열리자 1850명의 참가자가 일제히 릴게임하는법 움직이기 시작했다. 요란한 통제는 없었지만, 참가자들은 본인의 스마트폰 앱이나 배지에 있는 QR코드를 확인하며 예약된 704개의 부스로 흩어졌다. 이틀간 20분 단위로 짜인 2만 8465건의 미팅이 오차 없이 맞물려 돌아가는 현장은 관광 대국 프랑스의 비즈니스 시스템을 그대로 보여준다.
참가비 450유로의 가치…'소도시 인프라' 직접 누 바다이야기비밀코드 리기
본 행사에 앞서 5일간 진행된 '프리투어(팸투어)'는 프랑스 관광청이 박람회 참가자들을 위해 전국 60개 코스로 설계한 정교한 사전 답사 프로그램이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모든 바이어는 이 박람회에 참석하기 위해 450유로(항공 유류세 별도)의 참가비를 동일하게 지불한다.
적지 않은 비용임에도 업계 관계자들이 기 황금성슬롯 꺼이 지갑을 여는 이유는 단순한 관광이 아닌 '실질적인 인프라 확인'에 있다. 평소 개별 여행객은 가기 힘든 외곽 소도시들과 현지 네트워크 없이는 파악이 어려운 구석구석의 관광 자원을 상품 기획자가 직접 눈으로 살피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올해 한국에서는 대형 패키지 여행사와 주요 여행 플랫폼(OTA), 유럽 전문 여행사 실무진 등 40명이 황금성릴게임사이트 참가해 프랑스 전역으로 흩어졌다. 이들은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PACA), 상트르 발 드 루아르 등 최소 18개 이상의 프리투어 코스에서 현지 담당자와 상품의 실무적 가능성을 타진했다.
현장에서 만난 정은경 하나투어 매니저는 "다른 나라의 관광 박람회도 다녀봤지만 랑데부 프랑스는 규모부터 다르고 타임 스케줄이 오차 없이 정확해 관광 릴게임5만 대국의 노하우를 실감하게 된다"며 "과거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선호하지 않던 트레킹이나 소도시 한곳에 오래 머무는 '느린 여행' 수요가 요즘 급증한 것처럼, 이번 프리투어에서 직접 확인한 인프라가 곧 한국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랑데부 프랑스 2026에 참여한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 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관광청·지자체·민간의 '원팀'…한국 관광 당국이 봐야 할 거울
랑데부 프랑스가 20년간 세계적인 권위를 유지하는 핵심은 프랑스관광청 필두로 에어프랑스, 13개 지역 관광청, 파리 관광청이 철저하게 하나의 '원팀(One Team)'으로 움직이는 조직력에 있다.
지자체별로 칸막이를 치고 개별 홍보에 주력하느라 산만한 분위기를 연출하곤 하는 국내 관광 박람회와는 대조적인 풍경이다. 프랑스는 국가 차원의 큰 브랜딩 아래 지역 상인, 호텔, 운수업체 등 700여 개의 민간 셀러들이 치밀한 스케줄에 맞춰 전 세계 바이어들과 실질적인 계약을 맺는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었다.
강재언 젊은여행사 블루 대리는 "직접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설명하는 것은 고객에게 전달되는 디테일 자체가 다르다"며 "타 박람회는 워크숍 비중이 너무 커 지치기 마련인데, 랑데부는 집중도 있게 미팅을 소화할 수 있고 현지 담당자가 아니면 갈 수 없는 새로운 시설들을 만날 수 있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랑데부 프랑스 2026 환영 행사가 열린 '가르 뒤 쉬드'(Gare du Sud)는 ⓒ 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가르 뒤 쉬드'(Gare du Sud)는 과거 기차역이었던 유서 깊은 공간을 개조한 니스의 대표적 복합문화공간이다. ⓒ 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한국 워크숍 안내 전부터 참가 요청"…한국 시장 향한 佛 러브콜
한국 여행업계의 적극적인 행보는 프랑스 현지 파트너들의 즉각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정혜원 프랑스관광청 한국지사장 대행은 "서울에 있는 랜드사들에게도 참가 기회를 제공하며 현지 파트너들과 직접 부딪히니 파생되는 효과가 크다"며 "한국 여행사들이 활발하게 상품 활동을 하고 피드백을 주다 보니 현지에서도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고 전했다.
특히 정 대행은 프랑스 파트너들이 한국을 직접 찾아와 만나는 '한국 내 프랑스 관광 워크숍'을 언급하며 현지의 달라진 분위기를 설명했다.
그는 "과거 수년간 한국 시장에 따로 투자하지 않던 디종(Dijon) 같은 지역에서, 올해는 한국 워크숍 안내 서류를 발송하기도 전인 연초부터 먼저 참가하겠다고 연락이 올 정도로 반응이 빠르다"며 "지역 관광청들 사이에서도 어느 마켓에 투자하는지 정보가 공유되면서, 한국의 고품격 여행 수요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졌다"고 강조했다.
공간의 한계를 깬 기획…도시 전체를 '쇼룸'으로 활용
비즈니스 상담 못지않게 참가자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은 매일 밤 도시의 랜드마크를 활용해 진행되는 대규모 디너 행사다. 이는 단순히 한 끼 식사를 대접하는 자리가 아니라, 개최 도시가 가진 가장 매력적인 자산을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각인시키는 정교한 세일즈의 연장선이다.
이러한 기획은 랑데부 프랑스의 오랜 전통이다. 3년 전 파리 대회 당시 세계적인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와 센강의 바토무슈(유람선)를 통째로 대관해 전 세계 여행업계를 놀라게 했던 스케일은 리옹과 툴루즈 대회를 거치며 더욱 정교해졌다. 전시장이라는 물리적 공간을 벗어나 도시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쇼룸으로 활용하는 프랑스 특유의 노련함이다.
올해 니스의 기획 역시 압도적이었다. 첫날 환영 파티가 열린 '가르 뒤 쉬드'(Gare du Sud)는 과거 기차역이었던 유서 깊은 공간을 개조한 니스의 대표적 복합문화공간이다. 기차역 특유의 높은 철제 구조물 아래 펼쳐진 현대적인 푸드홀을 통해 니스의 역사와 현재를 동시에 보여줬다.
이어 1800여 명이 집결한 '오세아니스'(OcéaNice) 공식 만찬에서는 17개 프랑스 와이너리가 직접 부스를 차려 시음을 진행했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프랑스 13개 지역의 특색을 몰입형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니스 공항 인근의 대형 복합 쇼핑센터인 '캡 3000'(Cap 3000)을 프라이빗 이벤트 장소로 통째로 대관해 쇼핑몰 내부의 레스토랑들과 중앙 광장을 자유롭게 거닐며 네트워킹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seulbin@news1.kr
(니스(프랑스)=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전 세계 관광, 여행업계의 시선이 프랑스 '니스'로 집중됐다.
매년 프랑스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는 '랑데부 프랑스'(Rendez-vous en France)가 올해는 지중해의 관문 니스에서 20주년 행사를 열었기 때문이다.
1일(현지시간) 오전 9시 정각, 박람회장인 '팔레 데 엑스포지시옹'의 문이 열리자 1850명의 참가자가 일제히 릴게임하는법 움직이기 시작했다. 요란한 통제는 없었지만, 참가자들은 본인의 스마트폰 앱이나 배지에 있는 QR코드를 확인하며 예약된 704개의 부스로 흩어졌다. 이틀간 20분 단위로 짜인 2만 8465건의 미팅이 오차 없이 맞물려 돌아가는 현장은 관광 대국 프랑스의 비즈니스 시스템을 그대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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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행사에 앞서 5일간 진행된 '프리투어(팸투어)'는 프랑스 관광청이 박람회 참가자들을 위해 전국 60개 코스로 설계한 정교한 사전 답사 프로그램이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모든 바이어는 이 박람회에 참석하기 위해 450유로(항공 유류세 별도)의 참가비를 동일하게 지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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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데부 프랑스가 20년간 세계적인 권위를 유지하는 핵심은 프랑스관광청 필두로 에어프랑스, 13개 지역 관광청, 파리 관광청이 철저하게 하나의 '원팀(One Team)'으로 움직이는 조직력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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