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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용 알츠하이머 치료물질 경구용 알츠하이머 치료물질 R&D(연구·개발) 기업 뉴로비비(대표 이준희)가 충북 청년창업사관학교 '투자형'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우수 청년 창업자의 기술 개발과 시장 진입을 전방위로 지원한다. 특히 '투자형'은 민간 투자 유치 연계가 강점이다. 뉴로비비는 AI(인공지능) 기반 약물 탐색 기술을 활용해 우수한 알츠하이머 치료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경구 투여 가능한 신약으로 개발 중이다. 이번 투자형 선정으로 신약 연구·개발과 기술 이전 등 핵심 전략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뉴로비비 측은 "바이오는 초기 자본 투입이 큰 산업인 만큼 이번 투자형 트랙 선정은 기술 개발뿐 아니라 투자 유치 측면에서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경구형 알츠하이머 치료제는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 기업들이 주목하는 분야다. 복용 편의성과 치료 접근성 측면에서 강점이 있어 현재 널리 쓰이는 주사제 형태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충북 청년창업사관학교 15기 선정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뉴로비비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 국가성평등지수 연도별 변화 한국의 ‘국가성평등지수’가 사실상 처음으로 전년 보다 떨어졌다. 17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2023년 국가성평등지수’는 65.4점으로 2022년(66.2점) 대비 0.8점 줄었다. 국가성평등지수는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우리나라 양성평등 수준을 계량적으로 파악하고 정책 추진 방향을 수립·평가하고자 2010년부터 매년 공개된다. 남녀 격차를 측정해 완전 평등 상태는 100점, 완전 불평등 상태는 0점으로 나타낸다. 우리나라 국가성평등지수는 조사 첫해 66.1점을 시작으로 매년 상승해 2021년 75.4점까지 올랐다. 2022년엔 지표를 대폭 개편했는데, 새 지표로 다시 산출한 2021년 지수는 65.7점이었고, 2022년엔 그보다 0.5점 올랐다. 2010년 이후 2022년까지는 매년 지수가 전년 대비 상승하다 2023년에 사실상 처음으로 하락한 것이다. 그러나 여가부는 “지금까지 (점수가) 떨어진 적이 없는 건 맞다”면서도 “지표 체계가 2022년 크게 바뀌었기 때문에 동일한 선상에서 비교하기엔 어려운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3년 영역별 성평등 수준을 보면 교육(95.6점)이 가장 높았고, 건강(94.2점), 소득(79.4점), 고용(74.4점), 양성평등의식(73.2점), 돌봄(32.9점), 의사결정(32.5점)이 뒤를 이었다. 가장 크게 나빠진 영역은 양성평등의식으로 전년 대비 6.8점 떨어졌다. 특히 양성평등의식 영역의 세부 지표인 ‘가족 내 성별 역할 고정관념’은 60.1점에서 43.7점으로 16.4점 줄었다. 돌봄 영역도 33.0점에서 32.9점으로 소폭 낮아졌다. 이동선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성주류화연구 본부장은 브리핑에서 “‘가족 내 성역할 고정관념’이 정량 지표가 아닌 개인의 주관적인 인식을 반영한 특성이 있어 명확한 (하락) 원인을 분석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돌봄 영역의 점수 하락에 대해서는 “당시 코로나19 이후에 돌봄 기관의 미운영과 원격 수업으로 가족 내 가사 돌봄 증가, 육아휴직 등 육아 지원 제도를 주로 여성들이 많이 사용한 점이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해석됐다. 반면에 의사결정 영 경구용 알츠하이머 치료물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