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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x주식디비티엠전문❤️!-텔레MBE24➡️)❤️ [Ⓒ 챗GPT 생성][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KT가 삼성전자에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애저(Azure)’를 공급하는 파트너로 선정됐다.28일 관련업계 복수 관계자들에 따르면, KT는 최근 삼성전자에 대한 수백억원 규모의 MS 서비스 EA(Enterprise Agreement) 계약을 주관하는 공급사로 선정됐다. 정확히는 MS의 클라우드 약정 계약인 MACC(Microsoft Azure Consumption Commitment)다. KT는 MS의 라이선스를 대규모로 공급할 수 있는 파트너인 ‘LSP(Licensing Solutions Partners)’ 자격으로 이번 계약을 집행한다. 쉽게 말해 KT가 MS의 대리인으로서 삼성전자에 MS 클라우드 공급을 영업·유통한 것이다.이번 MS LSP 사업 입찰에 참여한 회사는 KT를 비롯해 SK텔레콤과 클루커스까지 총 세 곳이었다. KT는 그러나 자사의 일부 마진 포기를 감수하는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내세워 경쟁사들을 따돌린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는 대표적인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주력 고객이지만, MS 애저 클라우드 역시 연간 수백억원, 통상 3년 단위 계약으로 1000억원 이상 물량을 사용해왔다.KT가 이번 사업을 수주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MS의 예외적 판단이 있었다. KT는 당초 LSP가 아닌 관계로 원칙적으로는 대량의 MS 서비스를 직접 판매할 권한이 없지만, 양사 협의 끝에 KT가 특정 고객에 한해 LSP 기능을 부여받은 덕분에 가능했던 것이다. KT는 이 같은 방식으로 삼성전자 외에도 복수 고객에 대한 애저 공급 계약을 앞두고 있거나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MS가 KT에 대해 이러한 자격을 열어준 이유는 양사의 긴밀한 협력 관계 덕분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KT는 지난해 9월 MS와 2조4000억원을 투자하는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사실을 발표했으며, 최근에는 내부 부침이 있긴 하지만 전사 통합시스템을 MS 애저 중심의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내용의 일명 ‘카이로스-X’ 프로젝트를 약 1조6000억원 규모로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아직은 KT가 애저 공급사로서 운신의 폭이 좁다는 해석도 있다. 업계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KT가 신규 애저 고객을 발굴하기보다 기존 LSP 업체가 해오던 역할을 저가로 윈백(경쟁사 대체)하고 있다”며 “이는 MS 입장에서도 결코 원하는 그림은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일각에서는 KT가 MS와의 협력에 있어 애저 판매 중심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KT는 MS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클라우드 역량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