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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w맘카페문발디비❤️ㄱ➧텔DByeonguso☑️^✅ 내달 1일 미국 상호관세 유예기한 종료정부, 이달 31일 협상 예정…최종 담판농업계, 농·축산물 개방 가능성에 반발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진열돼 있는 미국산 소고기. ⓒ뉴시스[데일리안 = 김소희 기자] 8월 1일 미국의 상호관세 부활을 닷새 앞두고 한·미 통상 협상에서 농축산물 개방 여부가 민감한 쟁점으로 떠올랐다. 정부가 일부 농산물을 협상 카드로 사용할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농업계는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28일 정부부처에 따르면, 통상당국은 상호관세 시행을 불과 사흘 앞두고 미국과 최종 조율에 나섰다.당초 25일 열릴 예정이던 ‘2+2 통상협의’는 미국 베센트 재무장관의 일정으로 취소됐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해 베센트 장관과 협상에 나선다. 회담은 상호관세 시행 전날에 열리는 만큼 사실상 최종 담판이 될 전망이다.협상 테이블에는 자동차, 반도체 등 주요 산업 분야와 함께 농축산물 시장 개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지난 26일 “협상 품목 안에 농산물이 포함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쌀·소고기 등 특정 품목을 명시하진 않았지만 시장 개방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미국은 30개월 이상 소에 대한 수입 금지 해제, 유전자변형식품(GMO) 규제 완화 등 농업 전반에 걸친 시장 접근성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과도한 검역 기준과 비관세장벽(NTB) 철폐도 요구 목록에 포함된 상태다.일본과 호주 등 다른 국가들이 미국과의 협상에서 농축산물 개방을 일정 부분 수용한 것도 농업계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일본은 미국산 쌀 수입 물량을 저율관세할당(TRQ) 방식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호주는 20여 년 만에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농민단체들은 농축산물 추가 개방 가능성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한국농축산연합회,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농민의길 등은 28일 용산 대통령실 인근 삼각지파출소 앞에서 ‘한·미 상호관세 협상 농축산물 개방 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단체 대표들은 관련 건의문을 대통령실에 전달할 예정이다.이들은 “미국산 농축산물은 이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전면 개방된 상황”이라며 “여기에 관세 추가 인하와 비관세장벽 철폐까지 이어진다면 국내 농업 기반은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소고기 수입 연령 제한과 과일 검역 기준은 국민 건강과 직결된 문제로 결코 포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쌀·대두 등 주요 식량작물의 추가 개방 가능성에 대해서도 “쌀은 단순한 산업 품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