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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세대 패션모델’ 이희재, 담도암 투병 끝 별세···향년 7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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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행복이13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6-13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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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0~1990년대 인기 패션모델로 활약한 이희재씨가 담도암 투병 끝에 지난 9일 오후 8시6분쯤 별세했다고 유족이 10일 전했다. 향년 73세.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 중앙여고와 건국대 의상학과를 졸업했다. 대학에 다니던 1971년 대한방직협회가 주최한 ‘목화아가씨’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패션모델로 데뷔했다. 1979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국제모델콘테스트에서 3위를 차지했다.
    고인은 루비나, 김동수 등과 함께 당시 대중에게 생소한 직업을 알린 ‘1세대 패션모델’이었다. 1983년 모델라인 아카데미를 창립했고, 1990∼2002년에는 차밍스쿨 ‘와이낫’(WHY NOT) 원장으로 활동했다. 1993년~1995년에는 문화방송(MBC), Q채널에서 라디오 방송을 진행했다. 1993년 저서 <아름다운 여자 : 이희재 차밍스쿨>은 베스트셀러로 ‘이희재 다이어트’ 열풍을 일으켰다.
    1996년에는 동덕여대 여성사회교육원 메이크업디자인 과정의 주임교수로, 1998년에는 평택공업전문대 모델학과 교수로 교단에 섰다.
    20년간 패션쇼 무대와 방송에서 활발히 활동한 고인은 1990년대 후반 은퇴한 뒤 회화 작업에 몰두했다. 2002년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그는 2010년 첫 개인전 <루이와 레이>를 열고 화가로 데뷔했다. 2015년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전시회를 열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고인은 2022년 1월 담도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았지만, 2023년 암이 재발했다. 제부인 성악가 임산씨는 “늘 ‘다시 태어나도 모델이 되겠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모델 박영선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987년 (선배님을) 처음 뵈었을 때가 아직도 선하다. ‘아가’라면서 예뻐해 주시던 선배님,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시고 그곳에서도 멋지게 화려하게 활동해주시라”고 추모글을 올렸다.
    유족으로는 언니 이순재씨와 동생 이복재·이은숙씨, 형부 김낙현씨, 제부 임산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12일 오전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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