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간 고용·서비스업 위축에 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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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간 고용·서비스업 위축에 금리인하 기대 확산트럼프 "파월, 이제 금리 내려야" 또다시 공개 비판[워싱턴=AP/뉴시스] 4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민간 고용조사업체(ADP)는 5월 민간 고용이 3만7000건 증가에 그쳐 2년여 만에 가장 낮은 고용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5.06.05.[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미국의 경제 지표들이 경기 둔화를 나타내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4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민간 고용조사업체(ADP)는 5월 민간 고용이 3만7000명 증가에 그쳐 2년여 만에 가장 낮은 고용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역시 예상 밖의 위축세를 보여 경기 둔화 우려에 힘을 보탰다. 5월 PMI는 49.9를 기록해 4월(51.6)보다 하락했는데,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52.1)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PMI가 50을 하회했다는 것은 서비스업 활동이 위축됐다는 뜻이다. ISM은 이번 수치가 2020년 6월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침체 이후 네 번째 서비스업 위축이라고 설명했다. PMI 위축은 관세 영향으로 서비스업체들의 구매 비용이 상승했고, 신규 주문 및 재고 지수가 쪼그라든 결과다.ISM 서비스업 조사위원회 의장 스티브 밀러는 "응답자들은 장기적인 관세 불확실성으로 예측과 계획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영향이 명확해질 때까지 주문을 지연하거나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자주 언급했다"고 말했다.그간 미국 경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적인 무역 정책과 연방정부 지출 축소 노력에도 일정 수준의 회복력을 보였지만, 이번 고용 및 서비스업 지표 부진은 미국 경제가 둔화할 수 있다는 경고 신호로 해석된다.美 금리 인하 가능성 30%로↑…트럼프, 연준에 공개 압박 이에 투자업계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을 더욱 높게 내놓고 있美 민간 고용·서비스업 위축에 금리인하 기대 확산트럼프 "파월, 이제 금리 내려야" 또다시 공개 비판[워싱턴=AP/뉴시스] 4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민간 고용조사업체(ADP)는 5월 민간 고용이 3만7000건 증가에 그쳐 2년여 만에 가장 낮은 고용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5.06.05.[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미국의 경제 지표들이 경기 둔화를 나타내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4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민간 고용조사업체(ADP)는 5월 민간 고용이 3만7000명 증가에 그쳐 2년여 만에 가장 낮은 고용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역시 예상 밖의 위축세를 보여 경기 둔화 우려에 힘을 보탰다. 5월 PMI는 49.9를 기록해 4월(51.6)보다 하락했는데,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52.1)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PMI가 50을 하회했다는 것은 서비스업 활동이 위축됐다는 뜻이다. ISM은 이번 수치가 2020년 6월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침체 이후 네 번째 서비스업 위축이라고 설명했다. PMI 위축은 관세 영향으로 서비스업체들의 구매 비용이 상승했고, 신규 주문 및 재고 지수가 쪼그라든 결과다.ISM 서비스업 조사위원회 의장 스티브 밀러는 "응답자들은 장기적인 관세 불확실성으로 예측과 계획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영향이 명확해질 때까지 주문을 지연하거나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자주 언급했다"고 말했다.그간 미국 경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적인 무역 정책과 연방정부 지출 축소 노력에도 일정 수준의 회복력을 보였지만, 이번 고용 및 서비스업 지표 부진은 미국 경제가 둔화할 수 있다는 경고 신호로 해석된다.美 금리 인하 가능성 30%로↑…트럼프, 연준에 공개 압박 이에 투자업계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을 더욱 높게 내놓고 있다. 앞서 연준은 지난달 금리를 동결하면서,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얼마나 자극하고 성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불확실한 만큼,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로 회복되거나 노동 시장이 약화되는 뚜렷한 신호 없이 금리를 내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에 따르면 이날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7월 연준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약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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