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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지연' 북당진∼신탕정 345㎸ 송전선로 준공 [촬영 정윤덕 기자] (당진·서울=연합뉴스) 정윤덕 김동규 기자 = 국내 최장기 지연 전력망 사업인 충남 북당진∼신탕정(아산) 345㎸(킬로볼트) 송전선로가 사업 착수 21년 만에 드디어 준공됐다.태안화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충남과 경기 남부 지역에 공급하기 위한 핵심 송전선로로 계획됐지만, 지역 주민들의 반대와 지방자치단체의 비협조로 건설이 지연되면서 계획보다 '13년 지각' 준공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오후 2시 당진시 송악읍 서해대교 인근 해상철탑에서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준공식을 열었다.2003년 사업에 착수한 이 프로젝트는 충남 서해안 화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 1.3GW(기가와트)를 충남 내륙과 경기 남부에 공급하는 송전선로를 건설하는 내용으로, 애초 2012년 6월 준공이 목표였다.하지만 주민 반대와 지자체 인허가 지연 등으로 2014년 6월에야 아산 구간부터 공사를 시작할 수 있었다.우여곡절 끝에 총 44.6㎞의 선로 중 38.1㎞(85.4%)는 철탑 97개를 통해 지상에 설치했으나 나머지 6.5㎞(14.6%)는 주민 설득에 실패해 지하에 매설했다.전력 공급은 정식 준공에 앞서 지난해 11월 22일 개시됐다.이에 따라 서해안 지역에 1.3GW(기가와트)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발전 제약이 해소되고 연간 약 3천500억원의 전력 구매비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아울러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천안·아산 일대 차세대 디스플레이 투자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송전탑 및 송전선로 [안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공지능(AI) 혁명에 따라 반도체 클러스터, 데이터센터 조성 등 전력 수요 급증이 예상되지만, 원전·발전소 등에서 생산한 전력을 수요지로 공급하기 위한 전력망이 부족하다는 지적은 오래전부터 제기돼왔다.이날 준공한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외에도 신한울 원전과 연계된 500㎸ 동해안∼신가평 초고압직류송전방식(HVDC)과 당진화력발전소 전력을 실어 나르는 345㎸ 당진화력∼신송산 송전선로 사업이 각각 5년 8개월, 더불어민주당이 4·2 재보궐선거에서 텃밭으로 불리는 전남에서 사실상 참패했다.가장 관심이 집중됐던 담양군수 재선거에서는 조국혁신당 후보에 패배했으며, 고흥군의원 재선거에서도 무소속 후보에게 무릎을 꿇었다.그동안 호남에서 일당 독주를 해왔던 민주당은 내년 6월 예정된 지방선거에서는 혁신당과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반면 지난해 영광군수와 곡성군수 재선거에 모두 후보를 냈던 혁신당은 전남에서 3번째 도전 만에 민주당 아성을 무너트리고 1호 단체장을 배출, 향후 선거에서도 선전이 기대된다. ▲정철원 조국혁신당 담양군수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은 뒤 지지자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2025.4.02ⓒ프레시안(백순선) 2일 담양군수 재선거 개표 결과 정철원 조국혁신당 후보가 51.82%(1만 2860표)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상대인 이재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8.17%(1만 1956표)를 얻는데 그쳤다. 정 당선자는 담양군의회에서 무소속으로 3선을 이룬 풀뿌리 정치인으로,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와 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정 당선자는 당선소감에서 "담양군민 여러분의 용기 있는 선택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이번 선거 결과는 담양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신호탄"이라고 규정했다.이어 "조국혁신당 1호 단체장으로서 조국혁신당의 12명의 명예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호남정치를 바꾸고 담양을 지방자치의 새로운 모범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광양다선거구 이돈견 당선인(왼쪽), 고흥나선거구 김재열 당선인ⓒ선관위 또한 고흥군의원 나선거구 재선거에서는 무소속 김재열 후보가 3300표를 얻으며 득표율 54.07%로 당선이 확정됐다. 민주당 김동귀 후보는 45.92%(2803표)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패배했다.특히 문금주 민주당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은 자신의 지역구에서 열린 선거인 만큼, 소속 지방의원들을 총 동원해 선거전을 펼쳤지만 승리를 얻는데 역부족이었다.광양시 다선거구 재선거에서는 민주당 이돈견 후보가 득표율 63.04%(2998표)로 1위를 차지했다.이어 진보당 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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