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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onion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4-0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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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식인자동답변 래리 피트먼의 대표 연작 중 하나인 ‘알 기념비가 있는 반짝이는 도시 #3’(2023). 부화할 준비를 마친 알은 새로운 가능성, 생명력, 잠재력 등을 뜻한다. /전남도립미술관 제공 래리 피트먼(73)은 미국 회화에서 보기 어려운 특유의 밀도 높은 스타일로 남다른 시각적 미학을 개척한 작가다. 세계적인 갤러리 리만머핀은 2021년 서울 한남동에 전시장을 열 때 피트먼의 작품을 제일 먼저 걸었다. 복잡한 기호와 상징적 어휘, 혼돈 속 질서가 보이는 정교한 테크닉, 색채와 텍스트, 이미지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은 그의 독창적인 회화를 설명하는 특징이다.전남 광양 전남도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피트먼의 개인전 ‘거울&은유(Mirror&Metaphor)’는 미술 애호가들의 남도행을 재촉할 만한 전시다. 동시대 회화의 한 갈래를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기회란 점에서다. 국내 미술관에서 피트먼의 개인전이 개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피트먼의 회화는 미국 화단에서 흔히 보기 어려운 장식미가 두드러진다. 그의 정체성의 기반이 ‘혼종 문화’이기 때문이다. 미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유년 시절을 콜롬비아에서 보냈고, 1980년대 이후엔 멕시코시티에 자주 머물며 멕시코의 전통 미학에서 영감을 얻었다. 커다란 보석을 소재로 삼은 ‘디오라마’ 연작이나 패턴이 두드러지는 ‘후기 서구 제국의 진기한 물건들’이 대표적이다.전시장에서 만난 피트먼은 “앵글로·색슨 문화권에선 장식 요소가 작품의 내용을 방해한다고 보는 경향이 있지만, 라틴아메리카 문화에선 장식 요소가 있는 그대로 내용이 되고 또 이미지가 되기도 한다”며 “나는 미국과 라틴아메리카 문화의 하이브리드(혼종)적인 존재로 태어났기 때문에 개념과 장식미를 동시에 보여주는 게 가능하다”고 말했다.그의 예술을 설명하는 또 다른 중요한 정체성 중 하나가 페미니즘이다. 1970년대 캘리포니아예술대(CalArts)를 다닌 그는 당시 유행하던 1세대 페미니즘 미술에 큰 영향을 받았다. 백인·남성·서구 위주의 보수성이 강하던 당대 미술계에서 여성이나 흑인, 성소수자의 해방은 색다른 예술적 담론을 얻을 수 있는 창구였다. 피트먼은 “페미니즘이라는 렌즈로 2025 삼성호암상 수상자들. 왼쪽 사진부터 신석우 UC버클리 교수, 정종경 서울대 교수, 김승우 한국과학기술원(KAIST) 명예교수, 글로리아 최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교수, 구본창 사진작가, 김동해 사단법인 비전케어 이사장. 호암재단 제공 호암재단이 학술·예술·사회봉사 분야에서 혁신적인 업적을 이룬 ‘2025 삼성호암상 수상자’ 6명을 선정해 2일 발표했다.올해 삼성호암상 수상자는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신석우 UC버클리 교수(47),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정종경 서울대 교수(62), 공학상 김승우 카이스트(KAIST) 명예교수(69), 의학상 글로리아 최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교수(47), 예술상 구본창 사진작가(72), 사회봉사상 김동해 사단법인 비전케어 이사장(60) 등이다.신 교수는 수학의 중요한 주제들을 통합해 하나의 이론으로 설명하는 ‘랭글랜즈 추측’의 다양한 사례를 확립하고 이론적 토대를 구축해 현대 정수론 발전에 기여해온 세계적인 수학자다.정 교수는 파킨슨병 연구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세포생물학자다. 파킨슨병 원인 유전자의 작동 기전과 기능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고, 손상된 미토콘드리아의 선택적 제거가 파킨슨병 예방과 치료에 중요함을 증명했다.김 교수는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해 획기적인 정밀도 향상과 안정적인 제어가 가능한 초정밀 광계측 기술 분야를 개척했다. 이 기술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 공정에서의 결함 제거 등 다양한 첨단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최 교수는 임신 중 면역체계의 과활성이 태아의 뇌 발달을 방해해 자폐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규명하고, 면역 시스템을 이용해 자폐 증상 완화가 가능함을 밝힌 뇌신경과학자다.구 작가는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섬세한 예술적 감각과 탁월한 사진술이 결합된 실험성 높은 작품활동을 펼치며 한국 현대 사진예술 분야의 지평을 넓히고 개척해온 선구자로 평가 받는다. 예술상에서 사진 분야 수상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안과의사인 김 이사장은 2005년 저개발국 사회적 약자들의 시력을 보호하는 국제실명구호 비영리단체‘비전케어’를 설립했다. 국내외 의료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39개국 총 23만명을 치료했다.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다음달 30일 열린다.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 지식인자동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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